안녕하세요? 가입한지는 오래됐지만..글은 이번에 처음 올리네요.전 2003년 3월생 남자아이를 키우고 있는 직장맘입니다.태어나서 지금껏은 친정부모님께서 돌봐주셨어요.1주일에 한번씩 짐슐레와 미술재미를 1년 정도 다니고 있고, 가을부터는 프뢰벨 수업도 받고 있구요.그런데 이제 사정상 아이를 기관에 맡겨야 하는데, 정말 어떡해야할지 모르겠더군요.다행히 책 읽는 걸 좋아해서 이것저것 가리지 않고 책은 많이 본 셈인데요, 아직 말이 확 트이지는 않았어요. 조금씩 늘어가는 중이죠.. 대소변은 가리구요.. 성격은 순하고 차분한 편이에요.아무튼 봄부터 보내야할 것 같아서 여기저기 참 많이도 알아봤습니다.그러나 시설이나 환경..반 정원과 교사 수..이것저것 생각한 끝에 꽤 규모가 큰 영어유치원 영아반에 들어가게 될 거 같아요. 4층 단독 건물에 실내 수영장.. 야외 놀이터..실습재배지까지 갖춘 곳이라, 상가 건물 한쪽을 차지하고 있는 곳들에 비해 다양한 경험을 할 수 있을거란 생각이 들었어요.영아반은 2003년 1월생부터 8월생까지를 받는데 정원은 10명이고 교사는 2명(한국인, 외국인), 그리고 보조교사가 있대요.특히 개인별 CARE에 신경쓴다고 하고, 원어민 교사 수업시간에도 항상 한국인 교사가 함께라고 하더라구요. 수업시간은 9시 30분에서 오후 1시 30분..그리고 다양한 체험활동을 통한 교육을 한다고 해요. 돌아오는 오후에는 제가 퇴근하는 5시정도까지 지금처럼 친정엄마가 봐주실거구요.괜찮다..괜찮다..생각하면서 보낼것을 결정하려 하는데, 아무래도 마음에 걸리는 게 참 많네요.혹시 대소변 실수라도 하면 잘 돌봐줄까.. 밥 먹을때 옆에서 도와줄까.. 혹시 무섭게 하진 않을까..암튼.. 이것저것 걱정에 잠을 이룰수가 없네요.제가..너무 어린 아일 고생시키게 하는 건 아닌지..친구들이랑 잘 지낼 수 있을지.. 저 어떡하죠? 보내도 될까요? 그렇다고 직장을 관둘 수도 없고..제게 조금만 조언을 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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