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살된 남자아이와 14개월된 여자아이를 키우고 있어요...둘째가 태어나기 전에는 큰 애가 무척 의젓하고 순한 아이였는데 동생을 본 후로 많이 과격해졌어요..제 탓이 크죠...그 전에는 동화책 하루에 30권이상 읽어주고 영어 품앗이 모이도 하고.. 개인 홈페이지도 만들어 꾸준히 사진도 올리고 했었는데...이젠 완전 방임입니다... 큰아이 유치원 갔다가 돌아오면 좀 혼자 놀다가 티비나 비디오를 봅니다...못 보게 하면 안 보겠지만...4시면 동생 자는 시간이라 조용히 시키려고 제가 오히려 보여줍니다...게다가 동생이 울면 무조건 큰 애부터 잡습니다...나중에 보면 약아빠진 동생의 헐리웃 액션이였던 경우도 많은데...참 그럴때 미안하지만...그냥 제 화를 못 이겨 그러는 적이 많네요...물감놀이 하자고 할까봐 꽁꽁 숨겨버리고...가위는 동생이 있어서 손 안 닿는 곳에 넣어버리고...몇달 전에 사놓은 학습지는 10장을 못 넘긴채 그대로이네요... 일찍부터 영어동화를 읽어줘서인지 24개월쯤 brown bear what do you see, big green monster 같은 베스트 책들은 첨부터 끝까지 다 외워서 노래를 부르곤 했엇는데...영어책을 안 보여준지 언제인지 지금은 발음도 이상하고 중간중간 다 빠뜨려먹고...책 보자고 해도 잘 안보네요..다른 분들은 아이 둘 이라도 정말 온 몸으로 잘 놀아주시던데...전 시도조차 할 엄두가 안 나네요...이곳에 들어오면 자극이 되는 것을 넘어서 제 자신이 넘 혐오스러워질 정도랍니다.. 아이 둘 이신 분들...어떻게하면 살림, 육아, 아이교육, 자기개발까지 하시는지 노하우를 좀 알려주세요...어떤 글은 보니깐 일일 계획표를 짜서 아이랑 놀아 주라고 하시던데...정말 그렇게 하시나요??정말 님들이 넘 존경스럽습니다....ㅡ.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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