컴작업할일이 있어 늦게까지 앉아있다 님의 글을 이리 새벽에 읽게되네요.. 둘째를 가진 모든엄마들이 머리끄덕이며 수긍할만한 글을 올려주셔서 그냥 지나치기에는 너무 내일같아서리 ~~~ ^^ 저는 큰애 지홍이가 6살, 둘째 경찬이가 4살이랍니다.26개월 차이가 나요.그래도 개월수 차이가 덜나서 그나마 더낳은것 같은데..마리에따님은 지금 한참 힘드실때인것 같네요.. 제가 둘째가 돌무렵때 뭘했을까 돌이켜보니..저는 모임을 하면서 쌓인스트레스 등을 풀었던것 같아요. 모임을 하다보면 알게모르게 공동육아가 되거든요.다른 엄마들이 큰애봐주는동안 저는 둘째보고 뭐 이런식이요~~ 저도 둘째때문에 제일 안타까운 부분이 책읽어주는 부분이었답니다.그래서 가장 큰 목적이 둘째가 책을 좋아하게끔 만들어야겠다고 생각했죠... 무조건 같이 읽어줄려고 노력했고, 그노력이 통했는지 두돌무렵부터는 거의 형아랑 같이 책일앉아 보고있답니다.(요즘 경찬이의 책읽는 양은 하루에 약 1:30분~ 2시간 정도?? ) 그리고 둘째가 어리다고 놀이를 할때 참여안시키는게 아이라 거의 놀이에 참여를 시켰던것 같습니다. 모임에서나, 집에서의 물감놀이 등등.. 저는 집안일은 거의 다른 할일이 다 끝났다 싶을때 하는 스타일이라 집은 애구궁 ㅜㅜ 다행히 신랑이 그런걸로는 트집을 잡지 않아서 다행이지요~~~
둘째가 돌즈음일때 뭘했나를 자꾸 기억해보는데 기억력 제로에 가까워서 뭘했는지 생각이 잘 안나네요. 마지막으로 드리고 싶은 말씀은. 둘째때문에 힘들때는 학습에 너무 욕심을 내지 말아라~ 는 말씀을 드리고 싶습니다.놀이가 아닌 학습은 엄마가 옆에서 붙어서 해주어야 하는데 그게 안되면 엄마의 스트레스만 커지고, 좋을게 없더라구요.. 이제 그만 자야될것 같습니다.애구~ 요즘 신랑없다고 매일밤 올빼미. ㅜㅜ 마리에따님도 행복한밤 되셔요~~~~^^ (요즘은 두형제가 너무도 잘놀아서 참 행복하답니다.마리에따님도 둘이 노는 모습을 보면 언제 그럤냐 싶을꺼에요^^).: 마리에따님의 글입니다.
> 4살된 남자아이와 14개월된 여자아이를 키우고 있어요...
> 둘째가 태어나기 전에는 큰 애가 무척 의젓하고 순한 아이였는데 동생을 본 후로 많이 과격해졌어요..
> 제 탓이 크죠...
> 그 전에는 동화책 하루에 30권이상 읽어주고 영어 품앗이 모이도 하고.. 개인 홈페이지도 만들어 꾸준히 사진도 올리고 했었는데...
> 이젠 완전 방임입니다...
>
> 큰아이 유치원 갔다가 돌아오면 좀 혼자 놀다가 티비나 비디오를 봅니다...
> 못 보게 하면 안 보겠지만...4시면 동생 자는 시간이라 조용히 시키려고 제가 오히려 보여줍니다...
> 게다가 동생이 울면 무조건 큰 애부터 잡습니다...
> 나중에 보면 약아빠진 동생의 헐리웃 액션이였던 경우도 많은데...참 그럴때 미안하지만...그냥 제 화를 못 이겨 그러는 적이 많네요...
> 물감놀이 하자고 할까봐 꽁꽁 숨겨버리고...가위는 동생이 있어서 손 안 닿는 곳에 넣어버리고...몇달 전에 사놓은 학습지는 10장을 못 넘긴채 그대로이네요...
>
> 일찍부터 영어동화를 읽어줘서인지 24개월쯤 brown bear what do you see, big green monster 같은 베스트 책들은 첨부터 끝까지 다 외워서 노래를 부르곤 했엇는데...영어책을 안 보여준지 언제인지 지금은 발음도 이상하고 중간중간 다 빠뜨려먹고...책 보자고 해도 잘 안보네요..
> 다른 분들은 아이 둘 이라도 정말 온 몸으로 잘 놀아주시던데...전 시도조차 할 엄두가 안 나네요...
> 이곳에 들어오면 자극이 되는 것을 넘어서 제 자신이 넘 혐오스러워질 정도랍니다..
>
> 아이 둘 이신 분들...
> 어떻게하면 살림, 육아, 아이교육, 자기개발까지 하시는지 노하우를 좀 알려주세요...
> 어떤 글은 보니깐 일일 계획표를 짜서 아이랑 놀아 주라고 하시던데...
> 정말 그렇게 하시나요??
> 정말 님들이 넘 존경스럽습니다....ㅡ.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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