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도 작년에 참 재밌게 읽었었습니다.
원서 읽는 오프 모임에서 진행했던 책인데 울 꼬맹이 십대가 되면 꼭 읽게하고 싶은 책으로 꼽아놨었죠.
문제는...
이해가 안되는 부분이 딱 두 곳이 있더군요.
하나는 목이가 민의 일을 도와주면서 그의 아내로 부터 밥을 받아 먹는 장면인 34 페이지에서
Tree-ear sat on a stone under the paulownia tree and untied the corners of the cloth.
It held a gourd bowl filled with rice, whose whiteness was accented by a few dark shreds of savory dried fish and a little pile of kimchee- pickled cabbage vivid with seasonings of red pepper, green onions, and garlic.
고추는 우리 나라에 임진왜란때 일본에 의해 전래되었다고 알려져있습니다.
올 초에 어떤 박사분이 그 전부터 이미 조선에 고추가 있었다고 주장하시더군요.
그래도 역시 조선 시대 1400년대이더군요.
린다 쌤이 이 책을 집필하실 적엔 우리 나라에 고추가 전래 된 것은 임진왜란 때 즉 1590년대로 알려져있었습니다.
작년에 원서 모임에서 빨강머리앤님이 이 시기엔 김치에 고춧가루가 들어가지 않을 때라고 지적해주셨습니다.
- 로 연결되었기에 김치를 그냥 부연 설명해주면서 오늘날의 김치가 빨간 색깔의 모습이라서 그냥 저렇게 쓰셨을 수도 있겠거니...라고 추측도 해보지만...
잠깐 작가가 끼어들어서 아주 짧은 코멘트를 해주는 분위기로 받아들일 수도 있겠습니다만...
찜찜하군요 ㅠ.ㅠ
두번째 걸리는 부분은 목이가 길을 떠날때 아지매가 먹을 꺼리를 좀 싸주셨습니다.
떡이며 곶감이며...
목이가 이 곶감을 전에도 딱 한번 먹어 봤다는 부분.... 109 페이지
Tree-ear's eyes had widened in disbelief when he opened the packet during a break on the first day.
He knew what they were, the sticky orange rounds; a kindly monk had given him some gokkam one autumn many years ago, in celebration of Budda's birthday.
수년 전 가을에 어느 친절하신 스님이 부처님 오신날을 축하하는 의미로 곶감을 주셔서 먹어봤다는 내용입니다.
전 수악쌤이어서 그런지 부처님 생일날에 4월 8일이 떠오르고 그 순간 autumn과 충돌해버렸습니다.
음력 4월 8일이 절대로 가을이 될 수 없을 터인데... ㅠ.ㅠ
봄에 부처님 오신날 기념으로 주신 곶감을 목이가 잘 간직하고 있다가 가을에 먹었나????
아님 고려시대엔 부처님 오신날이 가을이었나?
아님 부처님 오신날을 봄 부터 가을 까지 오래도록 기념할 수도 있겠지 ㅠ.ㅠ
홍박사님~~~
갈챠주세요.
세미나 안가는 사람은 안갈챠주신다구요????
ㅠ.ㅠ
플리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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