좀 뒷북인듯 해서... 보시기 좋으라고 답글로 뺐습니다. ^^
드라마 보시는 것도 좋지만, 실제로 부딪히는게 가장 빨라요.
외국인 관련되는 각종 봉사클럽, 인터넷상의 영어회화 모임 이런데 들쑤시고 다녀보세요.
기본이 있으실테니...(영문과...나오셨다구요...^^), 영어가 '완성'되기를 기다려서 현장에 가려하지 마시고 엉터리 영어, 콩글리쉬, 문법적 실수, 어색한 발음 다 생각지 말고 현장에서 다듬으세요, 그러면서 부족한 표현법들에 조언하는 책들을 뒤져보는게 효과적일 거에요.
그냥 좀 바보노릇한다고 생각하고, 실수하는 걸 두려워하지 말고, 내 말을 못알아듣는 너희가 안타깝다는 자세로 현장에서 이루어지는 모임을 찾아다니세요. 현재 한국내 외국인이 많아져서 알아보면 정말 많을 거에요.
자투리 시간에는 Podcast나 인터넷 통해서 NPR(미국 내셔널 라디오; 시사토론 등 다양한 주제로 지식인부터 일반인까지 다양한 영어구사 들어볼 수 있어요)과 같은 영어방송을 자주 듣는 것도 좋아요. NPR은 미국드라마 못지 않게 미국 사정과 문화에 대해 감을 잡게도 하고 온갖 이상한 억양들(흑인 영어, 인도영어, 중국영어...서로서로 다 알아듣는데 한국사람만 잘 못 알아듣는)에 익숙해질 수 있는 좋은 루트이기도 하죠.
조금 더 고급영어를 구사하고 싶으시면, Economist / New Yorker와 같은 잡지를 자주 읽으시길 권해요. 큰소리로. 이건 제가 유학갈 때 영어회화 따로 할 시간이 없어 했던 방법이에요(근데 요 잡지들 쪼께 어렵긴 해요. 미국애들도 이게 뭔소리야 하는 글들이 좀 되요. 근데 타임즈같은 글은 개인적으로 별로라는. 차라리 아이들 책을 읽으셔요 ^^ 틴 대상의 챕터들을 읽으면 나중에 아이 친구들을 상대하는데 도움이 될 거에요) .
서바이벌 영어만 필요하시면 그대로 나가셔도 문제없어요. Sink and Swim 의 룰이 가장 잘 적용되는게 영어라지요. 그런데 그 서바이벌 영어라는 것은 돌아오시면 아무 쓸모도 없어지는 거구요. ^^
가장 드리고 싶은 조언은 님이 영어에 실수하는 것을 당연하게생각하시라는 거에요.
미국이란 땅에 가서 모국어 대신 영어를 쓰며 걔들 편의를 봐주는 거니까, 국제적 매너를 그 정도 갖춘 것을 당당하게 생각하셔요 !!!!! ^^
제가 아직까지는 울 딸(초3)보다 영어를 잘하지만, 딸냄이 영어에 많은 시간을 투자하거나 들이파는 것도 아니지만, 제가 그 놈에게서 나를 곧 뛰어넘을 가능성을 발견하는 것은, (책을 좋아하는 것과 더불어) 무쟈게 틀리면서도 아무렇지도 않게 온갖 감정 실어가며 애교 부려가며 흥분해가며 다음 말을 이어가는 것을 볼 때였어요. 저는 영어로 세미나도 많이 했지만, 아직까지도 문법적으로, 문화적으로 이상한 말을 하고 있구나 생각되면 머리가 좀 안드로메다로 가면서 다음 생각이 잘 이어지지 않거든요.
화이팅하세요. 영어는 말이니까요... 내 생각을 전달하는데 자꾸 이용하시면 됩니다.
: Please~님의 글입니다.
> 내년에 3학년되는 딸이랑 2년정도 미국을 갑니다.
> 아이 학교적응시키려면 학교도 가고 상담도 해야하는데 입이 안떨어집니다.
> 10여년전 영문도 모르고 영문과를 나와 고민이 많아요..
> 뻔한 제 실력을 아는 울 신랑 아주 신났습니다
> 딸아 엄마가 영문과나오셔서 넌 아무 걱정말아라.. 엄마가 다 알아서해주실게야~
> 요려고 옆에서 염장을 지릅니다.
> 인터넷도 좋고 학원도 좋고... 단기간 1년만에 영어실력 팍팍 느는방법 머 없을까요??
> 요즘 울 딸2.0대 챕터북만 봐도 긴가민가 하는 실력을 어찌하면 좋을지...
> EBS교재 한권 떡 하니 사고 방송을 못들으니 것도 깨끗합니다...^^;
> 회화잘하는건 아이나 엄마나 많이 듣는거부터하면 되나요??
> 어떤걸 들으면 도움이될까요?
> 위기의주부들같은 아줌마프로??
> 제발 도와주세요~
> Please~~~~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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