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 전 tv를 보다가 이다도시와 아이들이 이중언어? 또는 다중언어를 아주 자연스럽게 하는 것을 관심깊게 보았습니다. 이다도시는 프랑스인이니까 당연히 자연스럽게 불어로 아이들과 대화할 수 있겠지요. 근데 재미있는 것은 이다도시는 쉴 새 없이 불어와 한국어를 섞어서 아니 엄밀히 말하자면 불어로 얘기하고 한국어로 또 얘기하고, 책을 읽을 때도 한국말로 하고 불어로 읽고, 무지 수다그럽게, 그러나 교육에 대한 확고한 주관을 가지고 자연스럽게 하는 것을 보았어요. 수다!! 나에게는 없는 것입니다. 솔직히 전화도 용건만 간단히... 아이들을 가르쳤던 직업상의 이유로 실상 가정에서는 거의 말이 없었고 자연히 아이들에게도 수다스런 엄마가 되지 못합니다. 외우기는 hbhm열심히 외워도 사실 전 간단히 할 말만 하는 편이고요, 또 외출도 잘 안합니다. 당연히 저희 큰 아이는 말이 늦었지요, 그나마 책을 읽어준다거나 쑥쑥을 알고 아이와 놀아 주면서 좀 수다도 늘고, 유치한 짓도 서슴없이 하게 되었지요. 그래도 아직 많이 수다가 부족한 듯 합니다. 이다도시도 엄마표와 마찬가지로 번갈아 얘기하고 책 읽고 비디오보고, 영어도 하고 중국어도 하고.....자연스럽게 실생활에서 사용하니 아이도 자연스럽게 받아들이고 두 언어를 구분한다고 얘기하더군요.그리고 자신이 영어를 몰랐으면 남편을 만나지 못했을 것이고, 한국어를 몰랐으면 직업을 갖지 못했을 거라며 언어라는 것이 개인의 삶에 미칠 수 있는 영향에 대한 얘기도 했는데 공감이 가더군요.아이때는 언어의 방, 예능교육의 방등 뇌속에 방을 만들어 두면 성인이 되어서 그것을 토대로 즐길고 느낄 수 있다고 .... 이것도 tv에서 본 내용입니다. 집에서 tv만 보는지........어릴때는 피아노 치기 싫어서 맨날 도망다녔는데 커서 가끔 좋아하는 유행가를 악보집을 사서 치고...즐길 수 있는 바로 그런 것 말입니다. 만약 어릴 때 안 배웠다면 즐겨야 될 때 배워야 겠지요. 다 커서......우리아이가 커서 영어로 무언가를 즐기게 하려면 지금 영어의 방을 만들어 주기 위해 더욱 수다스런 엄마가 되도록 노력해야겠어요.늘 쑥쑥에 와서 반성만 합니다. 아무래도 닉네임을 반성맘으로 바꾸든지 해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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