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만 40개월 채운 아들 녀석이 유난히 영어에 관심을 보입니다. 영어라는 느낌없이 애기때부터 그냥 영어 그림책을 보고 있구요. 특별히 영어를 가르쳐 주지는 않았지만 영어 동요 따라 부르기나 단어 몇 가지는 저절로 터득한 것 같고 알파벳도 어느 새 깨우쳤더라구요. 부쩍 영어에 대한 관심도 많고 영어 노래 부르기를 좋아하길래 요즘 가끔 영어로 간단한 말을 건네거나 이제 슬슬 좀 더 알려줘야하는 떄인가보다 싶어그림책을 열심히 읽어 주고 있거든요. 그러면서 간단한 질문 해보구요. 알아듣기보다는 그냥 제가 해주는 말을 따라하고 눈치로 대충 대답하는거 같은데 이 녀석.. 영어로 하는 말을 흉내내고 싶은지 알 수 없는 말들을 마구 해대내요. 몬스터 주식회사를 틀어 줬더니만 거기서 나오는 마조스키.. 이런 말을 섞어서 한글도 아닌 것이 영어도 아닌 말을 자꾸 해대는데 물어 봤더니 영어로 막 말해보고 싶다고 하는데 영어에 관심이 늘을 때 나타나는 자연스러운 현상인건가요? 이제 시작하는 엄마로서 참 별것이 다 걱정스럽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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