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딸은 5살입니다. 27개월부터 영어나라를 시작해서 지금은 NET단계를 하고 있답니다. 그런데 시간이 지날수록 이걸 계속 이어나가야할지 말아야 할지 고민이 된답니다. 단어 5~6개씩 익혀 나가는게 아이에게 얼마나 도움이 될련지. 회화에 도움이될 짧은 문장이라도 더 많이 접해주었으면 하는데 솔직히 영어나라 선생님이 쓰는 영어라곤 너무 단순하고 항상 쓰는 말뿐이어서 엄마의 마음으로선 약간 실망스럽기도 하답니다. 아이가 그 짧은 시간도 너무 좋아하고 저도 아직 대체 방안이 안서서 계속하고있기는 한데... 어린이집에서 하는 영어를 무척 좋아하고 날마다 반복해서 듣고 노래하고 춤추고 그래서 차라리 어린이집에서 배우니까 영어나라를 그만둘까 생각도 해봤는데 잘 모르겠어요. 영어나라 선생님 말씀으로는 영어나라가 솔직히 회화를 유창하게 하도록 도와주지는 못하지만 영어의 체계를 잡아줄수는 있다고 하던군요. 정말 그럴까요? 가져다준 테이프 듣고 스티커 다 붙이고 나면 다시 볼려고 안하고, 막상 많이 접했던 단어들이 아니면 기억도 잘 못하는 것 같기도 하고. 그러면서도 영어나라 선생님 오실 요일은 잘도 기억하고 기다려요. NET단계는 또 예습을 하라고 내주고는 수업때는 그냥 읽고 지나가는 정도이고 끝부분에 나오는 게임하나하고 끝이 난답니다. 저라도 영어를 자주 쓴다면 모르겠는데 마음은 먹어보지만 막상 말이 잘 나오지는 않아서 영어나라를 아예 안하는것 보단 나으려나하고 하는데. 일종의 엄마의 위안 수단이라는 생각도 들어요. 정말 두서 없는 글이 되었네요. 그냥 마음속에 있던 말들을 생각나는 대로 적었더니 . 솔직히 이제 어떻게 해야할지 완전히 방향을 잃어버린것 같아요. 계속 해서 후회하지 않을까요? 그만 두고 어린이집에서 배운 걸로 반복해볼까요? 제가 어떻게 해야 우리 아이에게 도움이 되는 걸까요? 도와주세요. 정말 답답하답니다. 고민도 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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