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똑똑한 소비자로 키우기
'똑똑한 소비자'는 '소비를 하지 않는 아이'가 아니다.
소비는 돈으로 재화를 구입하거나, 용역(서비스)을 이용하는 행위다.
소비를 하지않고 살아갈 수는 없다.
소비는 반드시 해야한다.
그렇다면 가르쳐야 한다.
어릴 때 부터 가르치는게 좋다.
소비처럼 쉽게 습관으로 굳어지는 것도 드물기 때문이다.
소비교육에서 부모들이 가장 신경써야 할 것은 '합리적 소비'다.
비교하고, 알아보고, 생각하고, 그리고 소비하도록 가르치는 것이다.
소비는 체험이다.
올바른 소비교육, 똑똑한 소비자는 실제로 물건을 선택하고 돈을 지불하는 경험에서 탄생한다.
선택의 결과에 대해 스스로 평가하고 대책을 세우는 소비자가 똑똑한 소비자다.
많은 부모와 만나보면 자녀의 잘못된 소비습관 때문에 부모와 자녀간에 갈등이 쌓이고
서로 고통을 받는 경우가 많음을 확인할 수 있다.
그리고 이런일의 책임이 부모들에게 많음을 알 수 있다.
단적인 예가 ' 자녀사랑'이라는 미명하에 아이들이 소비할 기회, 소비를 배울 기회를
빼앗는 것이다.
신학기를 앞두면 학용품을 한꺼번에 많이 사서 필요할때마다 쓰게 한다.
책값이 필요하다가 말하면 그때 그때 준다.
그러다보니 실제 아이들이 자신의 판단으로 소비하는 기회는 군것질에 머문다.
똑똑한 소비자 교육의 출발은 아이들에게서 부모가 빼앗은 소비의 기회를 되돌려주는 것이다.
용돈에는 부모가 빼앗은 소비대상(군것질외에 책값,교통비,학용품 등)을 모두 포함시켜 정한다.
약속한 금액은 엄격하게 지키며
자녀들이 스스로 판단하고, 결정하고,구입하고, 후회와 반성을 하면서
바른 소비가 어떤 것인지 깨닫도록 기회를 주어야 한다.
어릴때 잘 가르치면 바른습관으로 굳어져 특별한 재교육이 필요없는 게 소비다.
그렇지만 잘못 가르치면 고치기 힘들고,
자칫하면 자녀의 삶 자체를 그르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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