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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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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어 도서관에서 빌려오는 책들은...

  • 정그림
  • |
  • 2009-05-08
9

자주 글을 올리지는 못하지만 언제나 쑥에서 힘을 얻고 가는 초1생 엄마입니다.

다독이 힘이다라는 여러 고수님들의 조언에 머리를 끄덕이며

4달전부터 영어 도서관을 다니기 시작했는데,

일주일에 4권을 빌려오면 간혹 어떤 책들은 한번 읽고 반납해야 하는 ^^;;(그림만 보는 ..ㅠㅠ)

이렇게 수박 겉핥기식의 독서가 도움이 될지...

제가 미리 단어를 체크하고 열심히 읽어 주려 해도 시간적 제약 때문에

(집에 두고 수십번 읽을 수 있는 책들처럼) 반복이 어렵다는 생각에

뭔가 알맹이가 없는 진행이 아닌가 싶어 자꾸 힘이 빠집니다.

책을 좋아하는 아이라 크게 편식은 하지 않는데, 오디오가 딸린 책은 스스로 다독으로 내용을 파악하는 것과 달리 도서관 책을 빌려 오면 내용이나 단어의 뜻도 자꾸 물어 봅니다.(저도 자꾸 설명하게 되구요)

 

쑥의 고수님들...

오디오 없는(제 발음이 시원치 않아서...)책들을 일주일 정도 빌려 봐야 한다면 어떻게 활용하는 것이 좋을까요?

아님 소량이라도 차라리 대여비를 모아서 책을 아예 사주는 것이 나을까요?

관심있는 조언 부탁드립니다.

 

* Lexile 200 정도의 읽기를 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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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준서맘
  • |
  • 2009-05-08 23:40
답댓글

저의 경우가 님 처럼

오디오가 있는 책은 시리즈로 집에 구비하여 듣고 읽는 식으로 하고

그림동화는 주로 도서관에서 대여하여 주욱 읽히는 식으로 하고 있습니다.

울 아이도 초등 1이네요..참으로 상황이 비슷하여라^^

책을 좋아하는 아이라니 부럽네요..

 

"일주일에 4권을 빌려오면 간혹 어떤 책들은 한번 읽고 반납해야 하는.... "

우리집의 경우도 당연 그렇습니다.

한번 읽은 책은 원래 반복해서 읽기를 좋아하지 않는터라 ㅜㅜ 더욱 그렇구요.

하지만 전 그런것에 대해 고민해 보지는 않았어요.

그 책 중 자기가 좋아하는 책은 반드시 다시 읽어 볼것이라는 생각 때문이지요.

실제로도 그렇구요.

도서관에서 책을 대여할 때 어떤 식으로 선택을 하시는지요.

혹시 엄마의 눈높이와 기준으로 선택하지는 않는지요.

저의 경우는 왠만하면 아이와 함께 가서 골라 오는데요.

자기가 꺼내어 든 책은 집에 와서도 반드시 잴 먼저 뽑아 들고 읽더군요.

아이가 책 선정하기가 힘들다면

엄마가 조금 도와 줄수도 있지요.

아이가 선택할 수 있도록 10권정도를 골라내어 그 자리에서 아이에게 다시 4권을 고르게 해 보세요. 

이렇게 골라온 책은 더 애착을 갖고 읽지 않을까 싶어요.

그림만 보면 어때요...뽑아들고 봐 준다는 것이 좋지요..^^

 

그리고 아이가 어떤 책을 봤을때

유난히 단어를 많이 물어 본다거나 하면 레벨에 맞지 않는 경우라는 말을 들었어요.

그림동화에 글이 아주 적은 것들도 많은데요.

생각보다 이해가 어려운 것이 아주 많아요.

한 페이지에 두세줄 뿐인데도 무슨 말인지 느낌이 쏙 들어 오지 않는 경우도 많구요. 

줄이 많은 리더스들 보다 어려운 것들이 꽤나 많다는 거지요.

우선 엄마가 고생스럽더래도 도서관의 그림동화들의 레벨들을 잘 살펴 보셔야 할 것 같아요.

 

설렁설렁 한번씩만 읽고 반납하더래도

나중에 또 반복하여 빌릴수 있어서 그런가 부다 합니다.

봐도봐도 넘 좋은 것들은 사서 소장하여도 좋구요.

아이가 그 책을 사달라고 하는 경우도 많구요.

 

집에서 나름 꾸준히 진행하시는 것만 충실히 하시면

그 기본에 그림동화까지 즐기는 바람직한?ㅎㅎ 책읽기가 될 듯하네요. 

 

그림동화들을 읽으면서

차차 아이가 책속의 그림의 공통점을 찾아 내고, 그 작가를 알아 맞추기도 하고

좋아하는 그림작가가 생기기도 하고...

때론 그림의 기법까지도 운운하고..

나중에 일러스트가 되어 볼까 꿈도 끼워보고 ㅎㅎ

그런 모습에 옆에서 보는 엄마도 흥이나고요.

엄마인 저도 마찬가지로 어릴때 영어동화책 읽기 엄두도 못냈던 사람이

이제 와서 아이로 인해 즐길 수 있게 된 것이 신기하기도 하고..ㅎㅎ 그렇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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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그림
  • |
  • 2009-05-11 10:03
글을 읽으면서 저희와 참 비슷하시단 생각이 저두 들었어요.^^*
저두 님처럼 아이의 읽기 레벨을 고려해서
아이가 멘토 수업을 하는 동안 여러권을 미리 골라 놔봐요..
그러곤 아이가 수업이 끝나고 책을 고를 때 제가 본 책들을 슬쩍 옆에 둬 봅니다.^^*
간혹 '엄마 이 책 정말 재밌다! 이 책 엄마가 골랐어요?' 하기도 하고
모조리 자기가 고른 책으로만 빌려 올 때도 있습니다만,
아이가 고른다고 해서 크게 자기의 읽기 레벨을 벗어나지 않는 책을 고르는 걸 보면 신기하기도 해요..ㅎㅎ
단지... 작가나 주제, 영역이 고르지 못할 때가 좀...(그래도 참습니다.^^;;)

한두줄의 그림동화...
간혹 어른이 보아도 너무나 철학적인 내용의 선문답같은^^ 책들과
한 장의 그림속에 모든 상황이 내포되어 있는
그림동화는 어렵다고 느낄 때도 있지만,
다시 볼 수록 그 의미가 아이에게 새롭게 느껴졌으면 바램도 생깁니다.

결국 반복이 아닌 설렁설렁 읽어대는 영어 그림책이
아이에게 얼만큼의 양분으로 쌓이게 될까....하는
집에서 반복하는 어스본은 줄줄 외는데...
한번 쓱~훑어 보는 영어책...(더구나 훌륭한 발음의 리더도 없는...)에 대해 고민이 되었습니다.
하지만 님의 마지막 말씀에
아이가 꼭 무언가를 결과물로 남기는 것이 당장 보이지 않더라도
작고 소중한 시간들이 쌓이고
엄마와의 도서관 나들이가 즐거웠다는 유년 시절의 즐거움이라도 남길 수 있다면
분명 행복한 영어가 되겠지요....? ^^*

간혹 길을 걸으면서도 이 길로 가면 그 곳이 나올까...하는
혼자 걸어서 외로운 길에 기댈 여러분들이 계셔서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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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빨강머리앤
  • |
  • 2009-05-08 11:53
답댓글

사서 충분히 활용하신 다음에 파세요.

이름 있는 책들이라면 중고로 잘 팔릴테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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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그림
  • |
  • 2009-05-08 12:04
네~~^^*
그런데 시리즈물이 아닌
단권으로 된 그림 동화들은 가격도 비싸고 아무래도...개인적 취향도 개입되는지라...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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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똥깡생맘
  • |
  • 2009-05-08 10:56
답댓글

저도 초1여아맘인데요, 초등학생이 되니, 아무래도 독서에 신경을 많이 써주게 되는데, 저같은 경우는 외동이라 대여사이트에서 전집과 영어책을 대여해서 보여줬어요. 근데, 직장맘이다보니 반납일 맞추는 것도 너무 힘들고, 아이에게 책을 읽으라고 스트레스를 주게 되는거 같더라구요. 저도 스트레스를 받고, 또 대여했던 업체가 친절한것도 아니고, 그순간부터 전집도 사들이기 시작했어요. 충분히 보고 되팔거나 하려구요.

영어대여는 꽤나 만족스러웠는데, 일단 대여자체도 비싸서, 차라리 사서 여러번 반복해서 보게 하는게 더 경제적일 거 같다는 생각이 들더라구요.한번보고 말기 아까운 책들이 많더라구요.  (저, 어제, 소장가치 있는 책 추천 부탁드렸던 사람 ^^)

magic tree house와 아서 어드벤쳐는 구입하고 싶네요..

 

저희 아이같은 경우는 아무래도 자기책이다보니, 책에 대한 애착도 생기고, 오히려 사주니깐 좋은거 같아요. 아이 컨디션이나 스케줄에 따라 자유롭게 볼수 있어서 좋고요.

기본적인 것은 사서 집에 소장하면서 도서관책 등을 이용하시면 아무래도 풍성한 독서가 되지 않을까 싶은데요? 영어책 반복해서 보는 것도 참 좋은거 같아서요. ^^

저희 아인 요즘 쥬니비에 푹! 빠져있긴 한데, 어스본이나, 리틀 프린세스등을 더 집중해서 보여주게 유도하려구요. 쉬운 책 많이 읽혀주고 싶어서요.!! ^^

 

영어책 사고 싶은게 너무 많네요..ㅎㅎ 너무 이쁘고 재미있는 책들이 많아서..ㅎㅎ

  • 글쓴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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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그림
  • |
  • 2009-05-08 12:01
기본적인 리딩북이나 유명한 작가의 그림책이나 챕터북은
쑥맘님들의 조언을 종합해 놨다가
기회가 될 때마다 아이의 수준에 맞춰 필요한 만큼 구매하고 있습니다.
사실 쑥쑥에 언급되는 정보만으로도 봐야할 것들이 너무나 많죠...^^

아직 아이가 어리다 보니 (조금 크면 그림책은 시시하다고 할까 봐서...^^;; 한글책의 경우 이미 그런 현상이 조금씩...)
한글책만큼은 아니어도 원서 영어 그림책을 많이 읽고 느끼게 해 주고 싶어서 시작했던 것이
슬쩍 제가 먼저 힘들다는 생각을 했나 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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