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요일 오후 늦게 출발해서 다녀왔답니다. 어린이 책잔치...
버스 방송에 입구라길래 내렸는데 2코스나 먼저 내린 거 거둔요. ㅠㅠ
많이 돌아다니진 못하고 김영사의 상설매장과 탄탄스토리하우스에서 공연 보고 왔어요.
출판사 순례는 딱 두 군데 밖에 못 가고 다리 아파하고 힘들어하면서 가자길래 나오다가 벼룩시장처럼 책 싸게 파는 곳이 있길래 몇 권 더 집어왔어요. ^^ 제가 사고 싶었던 건 oxford stroyland reader 만만한 8,9,10단계 구판 책을 3천원하길래 사고 싶었으나 데니스는 재미없다면서 안 산다길래 전 만지작거리다가 나왔는데 오늘 물어보니 엄마 돈 너무 많이 쓸까봐 그랬다네요. 책을 너무 울 아들한테 안 사줬나???? 울어야 할지 웃어야 할지 넘 착한 아들인지 아닌지 엄마는 살껄 하고 살짝 아쉬워하고 있는 차에... 걍 웃었답니다. 뭐라 그러겠어요. 막 사달라고 떼쓰고 그러진 않았는데 엄마가 넘 선뜻 사 줘서 놀랬나 이녀석이??? 하여튼 별별생각을
^^
김영사에서 앗 시리즈 2천원짜리 10권
지경사의 공룡의 세계 3천원(이거 오자마자 조금 읽더군요)
그리고 엄마가 사고 싶어서 산 책 프랑스 원리수학 30%해서 13750원이었나?
차를 가져갔으면 더 많이 사왔겠지만 무거워서 ㅠㅠ 눈물을 머금고 그냥 왔네요.
가져간 배낭에 정리하는데 갑자기 버스가 오길래 급히 탔는데 요 녀석이 제 교통카드를 가져간 줄 모르고 순간 어찌나 당황했던지 근데 2200원을 타야 하는데 200번을 타는 바람에 일산 시내를 뺑뺑 돌고 무지 오래 걸려서 거의 한시간.... 데니스는 푸욱 자 주시고 전 이클립스 읽다가 약간 졸고 넘 많이 걸었는지라 ㅋ
다녀와서 책 사진 인증샷 올립니다.
솔직히 이 앗!시리즈는 제 수준보다 훨씬 높은데 제가 좋아하는 것만 골라온지라 내키면 보겠지요.
어쩜 한동안 그냥 꼽혀있을 수도 있겠지만요.
한글책이 없어서 좀 사야지 했는데 싸게 사서 넘 행복했답니다.
얼마전에 어린이날 행사로 학교서 책 20% 세일하는 거 목록 골라왔길래 한 권 주문해줬더니만 그거 5-6학년용인데 앞의 1/3쯤 보길래 어허 이녀석 봐라~~! 속으로 그런 생각을 했거든요. 원래 글씨 많은 거 싫어하니
자기는 다 읽을 수 있다고 큰 소리 뻥뻥 치네요. 어쩌겠어요. 믿어야지요. ^^
집에 도착하니 7시 50분 후딱 밥 먹고 푸욱 쉬었습니다. 데니스는 차에서 넘 자서 안 자고 웬일로 한 40분 열독의 경지에 올라가 있더군요. 그러더니 잔다고 들어갔답니다. 데니스 책 볼 때 저도 책 보고 이렇게 가족이 모여 책 보니 참 좋더군요. ㅎ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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