젖먹이에게 밥을 먹일 수는 없습니다.
그렇지만 이가 다 나도록 죽을 끓여 먹일 수는 없습니다.
간혹 이가 다 낫는데도 씹기를 거부하고 잘 안 먹으려는 경우가 있지요.
그렇다해도 엄마는 무슨 수를 써서라도 밥을 먹게 하지요.
왜냐하면 이유식이나 죽이 밥만큼 영양을 제공해 주지 못하기 때문이고
밥을 먹어야 모든 소화기관이 나이에 맞게 발달을 하기 때문이지요.
너무 어린 아이에게 너혼자 책 읽어라. 이러는 것은 아이의 소화기관에 무리를 주겠지요.
아마 읽긴 읽어도 무슨 뜻인지 모르고 읽는 것일 겁니다.
그렇지만 다 큰 초등학생한테 스스로 읽는 양보다 많은 양을 엄마가 읽어주는 것 역시 올바른 영양섭취 방법이 아니라는 것입니다.
그렇다고 어느 날 아침 갑자기 이제 너는 스스로 읽을 나이가 되었으니 내 밑에서 하산하여라. 할 수도 없습니다.
그래서 이유 단계가 필요한 것이지요.
엄마가 읽어주는 양과 아이가 스스로 읽는 양의 비율을 달 단위로 점차 조절해보세요.
3:2 에서 2:3으로 1:4로..
그리고 초등생에게 계속 유아책을 읽혀서는 안된다고 봅니다.
그것 역시 이유해야죠.
유아책 대 초등책을
3:2, 2:3, 1:4 로..( 이유가 끝나면 유아책 보는 것은 놀이시간으로 간주하시고 독서시간으로 쳐주지 마세요)
아이가 밥 먹기 싫다고 하면 어떤 엄마가 그래. 먹기 싫으니 사흘이고 나흘이고 한 달이고 굶어라. 하시겠어요. 아이가 성장하기 위해선.. 아니 , 병에 걸리지 않고 장애가 생기지 않게 하기 위해서라도 필요분은 먹이도록 하지 않겠어요?
그렇다고 학교까지 쫒아가서 점심 시간에 숟가락 떠서 입에 넣어줄 수는 없잖아요.
계속 먹여줄 수는 없으니까 스스로 먹도록 연습도 시켜야 하고
왜 먹어야 하는지 설명도 해 줘야 하고 안되면 억지로라도 먹게 해야지요.
독서는 마음의 양식입니다.
아이가 싫다 한다고 언제까지고 읽어줘서도 안되고 안 먹게 그냥 둬서도 안되지요.
엄마가 먼저 본을 보인다.... ?유아기에는 엄마가 뭐 맛있게 먹으면 무조건 저도 먹겠다고 달려듭니다.
그렇지만 초등생들은 엄마가 뭘 먹는지 보고나서 맛있겠다고 생각되는 것만 먹지요.
그러니까 초등생에게는 그닥 절대적인 조건은 아니라도 여겨집니다.
그러나 독서 분위기는 연출해주어야 한다고 봅니다. 옆에 앉아 책을 읽으면 더 좋고 빨래를 개더라도 잔잔한 클래식 음악을 틀어주던지 하는 겁니다. 시끄럽게 하거나 티비등을 보아서는 아니되겠지요.
하루에 정해진 시간 만큼은 식사시간에 투자 하듯이 독서 시간에도 투자해야 함을 주지시키시고
날마다 같은 시간에 같은 분위기를 만들어 주는 것이 좋을 듯 합니다.
책을 너무 좋아하는 큰 딸과는 반대로 6세 작은 딸은 책 읽으라 그러면 꾸벅꾸벅 졸고 있습니다.
그래서 오늘 저녁에는 "우리는 무조건 30분 책을 읽을테니까 너는 책을 읽던지 아니면 그 시간 동안 벽 보고 서있어"라고 했습니다. 너무 가혹한가요? 저에게는 밥 안 먹는 것과 마찬가지로 속상한 일이라는 것을 이 아이도 알고 있기 때문에 가능한 말이었을까요? 어쨌든 저희 작은 딸도 글밥 수 작은 책을 가져오면 이건 5살이 읽는 책이니까 이 책 읽어도 스티커 못 붙인다.. 라고 합니다.
글이 길어지니 이만 줄일께요.
마지막으로 제일 중요한 것 !
아이가 평소보다 조금 책을 오래 읽었거나 책을 읽은 느낌을 한 번이라도 말 하거나
조금 긴 책을 읽었거나 등등 평소와 눈꼽만큼이라도 발전된 모습을 보인다면
온 몸을 표현해서 기뻐하고 칭찬해주세요.
뒤로 발랑 자빠지셔도 좋습니다. 네가 이렇게 하니까 엄마가 너무 행복해서 죽을 거 같아.. 하면서 말이지요.
엄마가 기뻐하는 것...
아이가 가장 하고 싶어하는 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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