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젯밤에 딸아이(언어쪽으로 잘하고 좋아합니다.튼튼영어하는데 지문을 금방 외웁니다) 수학고민으로 잠도 안오더군요..
초4(어리버리 막내)인데 방학마다 다음학기 개념문제집으로 한권을 풉니다.제가 채점하고 틀린 문제 다시 풀고 그래도 틀리면 제가 설명합니다. 그전에 수학책과 익힘책도 한번 보구요.
그리고 학기중에 개념위의 단계 유형 풀고,가끔 문해길 풉니다.경시대회니..올림피아드는 아이와 맞지않고 아이도 싫어해고 또 진행할수도 없습니다.
구몬 D단계하는데 (제학년 단계) 이번주부터 분수 나갑니다.하루 세장(구몬샘 말씀으론 수학을 못하진 않는다고...중간에서 조금 앞서있다시는데...)
제 고민은 도무지 풀었던 문제도 또 틀리고...늘 채점을 하다보면 틀린문제가 더 많고 어떤 방법이 좋을지 모르겠습니다.3학년때부터 궁여지책으로 익힘책 한권을 더 풉니다.. 가베,여러가지 수학교구들..퍼즐.큐브...도 하구요.
수학 하기 싫어하는걸 아는데 지금 제가 손놔버리면 우리딸을 누가 홀로서기하도록 지지해줄지...아니면 방과후 학교수업이나 학원선생님이 엄마(저도 수학 싫어합니다.어렵습니다)인 저보다 낫지않을지....남편과 상의해보면 학원은 아직 아니고 이해가 안가면 외우도록 기초문제를 계속 풀리라고 하네요.
위에 6학년 오빠가 있는데 확실한 이과성향입니다.대형전문수학학원에 올해 1월부터 다니는데 상장도 타오고 레벨업도 굉장히 빠릅니다. 오빠가 네다섯살부터 수학적으로 빠르고 사고력 문제도 좋아하고 잘하고 문제집 안풀고 셤봐도 백점 맞고...선천적이었는데 무지한 제가 같은 뱃속에서 나왔으니 같을거라고 생각했습니다.
3학년때 기말셤보면 14문제 틀리면 수학 7문제 틀리고 국사과 합쳐서 7문제 틀립니다.1학기때도 2학기때도 마찬가지였답니다.수학단원평가는 이번 4학년 1단원 큰수에서 80점 맞았구요.틀린것을 다 알고 스스로 오답했더군요.
얼마전 오빠학원에서 수학왕 뽑는 시험을 봤는데 결과가 기초는 안되었는데 사고창의력은 거의 최고 수준이라고...오빠보다 높다고 황당한 이야기를 하시더군요. 그래서 제가 항의했죠. 학교점수 안나오고 수학 자신감적다고 했더니..학원샘의 말씀이 학교수학이 넘 쉬워서 아이가 흥미가 없어서 그렇다네요.아이에게 맞는 수준을 주면 잘풀거라는데...이해가 안갑니다.
아이가 가끔 무서울정도의 집중력을 보일때도 있어요.예전에 피아노샘도 본인이 맘먹고 집중하면 다른아이들이 50분 수업해야 이해할것을 딸은 5분이면 된다구요...
유형문제집을 풀릴것이 아니라 아무래도 개념문제집을 한권 더 반복하는것이 좋을것같은 생각도 듭니다.아이가 독서(앗시리즈도 잘 읽습니다)는 좋아하는데 도대체 무엇이 문제일까요? 수학실력이 아주아주 조금씩 좋아지는것 같긴한데...문제집을 풀때 무수한 오답들은 어찌해야할지 괴롭습니다.
학교앞의 천재해법수학교실 같은데 확 보내버리고 싶을때가 많습니다. 도와주세요..Please...


쑥쑥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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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기훈 선생님의 책 < 어휘끝 >를 읽고 나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