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아이가 어느덧 5살입니다. 올겨울 4돌 되었습니다.
2돌지나면서 보냈던 단지내 놀이방에 지금껏 보내왔습니다. 한달에 28만원 (우유값이나 다른건
따로 내고요.)내고 다녔어요
그런데 첨에는 원장님이 다른애랑 우리아이를 비교하기시작해서 워낙 경험이 많은분이신데
우리아기가 심하게 외동티 내서 그런가 싶어서 참았습니다. 저도 아이를 15개월부터 키웠어요.
시댁에서 자라다가 그후 15개월부터 집에서 키우다가 24개월되던때에 재취업 하는바람에
놀이방에 맡기게 되었거든요. 우리아이 파악을 엄마가 제대로 못하나 의구심도
들었어요. 엄마가 보기에는 너무 겁많고 내성적이고 친구나 선생님한테 상처받아도 말로 표현을
잘 못하는 아이로 생각했었거든요.
비교라는게.. 처음 2돌때는 다른아이들은 책상에 잘 앉아있는데 하나는 책상에 앉아있질못하고
집중을 못하고 성격도 모가 났데요. 그래서 엄마는 2돌아이가 책상에 못앉아있는게
당연한거 아닌가요? 원장님왈 " 다른애들은 두돌이여도 다 앉아서 글도 쓰고 그래요"
황당했어요. 그맘때는 노는게 최고라고 해서 제가(넘 어릴때였는데) 16개월에서 24개월까지
거의 이틀에
한번꼴로 아동극에 데리고 가서 관람했거든요. 근데 아이가 정말 재밌어하고 45분 내내
집중하면서 따라서 춤추고 재밌어하고 집에서 책 많이 읽어주고 비디오 볼때도
늘같이 보면서 이야기 해주고 엄마랑 유아수업 듣고 그랬거든요. 2돌때까지 한번도 책상에 앉혀서
놀이 외에는 혼자 글쓰거나 학습 안했어요. 다른 부모님들은 아마도 책상에 앉아서 글 쓰기도
시키도 그런모양이에요. 저는 멀리봐서 앞으로 쭉 공부해야하는데 미리 책상에 앉히고
싶지 않아서 특별히 신경쓰는 영어회화 이외에 는 학습부분은 전혀 없었어요.
우리하나가 세돌이 지날때까지 거의 다른아이에 비해 떨어진다는 식이였어요. 세돌지나고
영어랑 가베 과학을 하게되자 원장님 왈 " 영어는 잘하네요" 이럽니다. 그러면서 다른아이들이랑
또 비교 하더라고요 다른아이들보다 모가 났다나요.
그러면서 하는말이 가관입니다. "사회생활하면서 모난돌이 정 맞는건 당연하잖아요"
하나가 모나게 행동하면 정맞는건 당연하다는 소리였어요.
우리아이가 놀이방 다니면서
무척 힘들어했거든요. 놀이방에서 7시 30분쯤에 퇴근후 데려오면 짜증이 심했어요.
왜그러나 정말 걱정이 되어서 10월달에 회사그만두고 아이 놀이방 그만 다니게했어요
원장은 무척 아쉬워하면서 오전반만이라도 다니시라면서 아이가 시작했으면 끝나는것까지
경험하게 해줘야 한다나요? 지금 제가 회사그만두고 데리고 있은지 3개월되면서
발레나 미술수업 데리고 다니면서 아이를 관찰해 보니 낯가림이 엄청 심해서 친구들과
이야기는 하고 싶은데 앞으로 나서지는 못하니까 아이들에게 약간 시비조? 로 이야기를 해요
아마도 다른 아이랑 놀고는 싶은데 친구에게 거부 당할지도 모른다는 두려움이 때문에
일부러 옆에가서 " 너랑 안놀아 -(정말 이렇게 이야기하는건 아니구요 대충 흐름을 보면)"
이런식으로 관심끌려는듯 보여요.
한 5분정도요. 그리고 나서 자기들 끼리 뛰어다니면서 놀기도 하고 수그러 지는것 같고
그뒤로 시간이 지나면 여느 아이들과 다름없이 잘 지내요. 그런 아이의 낯가림 으로 인한
약간 모난 행동이 원장님 말대로 모난돌이 정 맞을 행동인가요? 좀 심하게 혼내키시는
원장님이세요. (또래 아이들과 봤을때튀는 부분이 있다고 말씀하시네요.)
칭찬은 고래도 춤추게 한다는데 (저는 유아교육은 전공을 안했어도 경제학 전공 영어부전공 하면서 교육학도 들었거든요.)
유아 교육 전공한 사람이 아이여도 아이가 그런행동을 한다면 아이의 마음을 쓰다듬어주고
스스로 모나지 않게 행동하도록 격려해주는 부분이 뒷받침 되었어야 하지않을까 생각이듭니다.
사회생활 하면서 모난 돌이 정 맞는거 당연한거 아니냐는 말을 놀이방 원장(?)이 할말일까요?
놀이방에서 아이가 사회생활하듯이 정맞는 않는 행동을 해야지 당연한건지요?
우리아이를 그런 환경에 엄마가 1년 반 이상을 방치했습니다.
요즘 아이 데리고 있으면 그전에 아이가 잠 재울라 치면 왜그리 팔딱 팔딱 뛰었는지 이해가 갑니다.
우리아이는 임신했을때 10개월간 제가 불면증으로 고생해서인지 태어나서도 거의 잠을 안잘려고
하는 아이였어요. 어머님이 정말 힘들게 아이를 키우셨고요. 그치만 돌지나고선 그런대로
잠을 좀 잤거든요. 우리아이가 절대 놀이방에는안갈꺼에요. 그러네요. 왜? 엄마가 물었더니
"나는 자기 싫은데.맨날 재워요".그러고
말끝을 흐리네요.집에서 잠잘시간이 되면 정말 이상타 싶을정도로 반응이 그랬거든요. 그리고 아이에
게 왠지모를 피해의식이 생긴듯 해요. 오늘은 잠자리에서 "선생님이 나만 친창 목걸이 안줬어요.
선생님이 너는 아예 안줘! 그랬어요....;; " 뒷말은 못알아듣게 해서 엄마가 되물었어요.
하나는 아예 안준다고 그러셨어?
나만 안준데. 그러네요.. 제생각에는 아무리 상식없는 교사라도 아무 이유없이 설마 아이한테
무언가를 안주거나 하지는 않았을텐데 ........
언젠가 부터 아이에게 피해의식이 생긴것 같아요 . 선생님이 자기만 안좋아한다고 생각하는지..
뭔가 친구와 똑같이잘못해도 우리아이는 모난 아이로 인식해서인지 많이 혼난것 같아요.
또 친구가 발로 차고 괴롭힐때.. 선생님께 말씀드리면 네가 잘못해서 친구가 그런거지
그런다네요. 누가 잘못했건 일단 폭력적인 행동은 못하게 한뒤에 시시비비를
가려야 하지 않을까요? 모가난 돌이 정맞는건 당연하다니.. 정말 기가 차네요.
긴 이야기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여러 이유로 기관에 보내기가 넘 망설여 집니다.
간곡히 부탁드립니다. (여기는 도봉구 창동입니다)
여섯살아이를 품앗이나 또는 믿을만한 곳에보내고 싶습니다.
추천좀 해주세요. 또 아이의 다친마음을 어떻게 어루만져줘야 할까요? 놀이 치료 같은곳에
보내야 할른지요? 정말 답답해서 긴 글올렸습니다.


쑥쑥몰
체험이벤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