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직장다니는 맘이구요.. 제 아이는 어린이 집을 다니는 36개월 들어가는 딸입니다.어린이 집에서 너무 잘 알아서 해주시기에...집에서는 정말 아무것도 해주질 못했습니다.. 가끔 동화책 읽어 주는 정도... 어쩌다 가끔... DVD 틀어 주는 정도였죠.. 그런데.. 어린이 집에서 영어 교육을 조금씩 하는데 제법 한다더라구요.근데.. 집에서는 좋아하는 노래 조차도 부르지 않더군요..그래서 전 아직 이르니까... 안 하나부다 했었죠..그런데.. 그게 아니구, 엄마가 안 하니까 성현이도 구지 집에서 할 필요 없다고 여긴 것 같아요.. 이래선 안 돼겠다 싶어..노부영을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어린이 집에서 쓰는교재가 노부영을 많이 한다고 하시더라구요..처음엔 오디오를 틀여줘도, 율동 동영상을 보여줘도 별 반응 없더니..어느날 부터... 직접 오디오를 틀고, 그 책을 찾아와 혼자 앉아서 보더라구요..얼마나 기특하던지.. 이렇게 시작되나부다 싶었죠... 그런데 문제는...다 아시겠지만.. 노부영 오디오가. 처음에 로고송이 나오고, 본격적인 음악이 나오잖아요..근데 울딸.. 그 이상을 듣지를 않습니다.그리곤 바로 바꿔 버립니다. 어쩔 땐 한권을 다 보지도 못하고 바꿀 때도 있습니다. 동화책이란... 그 속에 있는 내용도 알고, 음악이 아니여도 책을 봐야 하는 거 아닌가 싶더라구요..그래야 그 문장을 이용해 말도 할 것이구, 그 책속에 나오는 단어 들도 알 텐데..엄마가 이것 저것 자료 모아 스토리 텔링 이나, 엄마표 교구를 만들어 주면...책과는 전혀 별개로 가지고 놀더라구요.. 스토리 텔링은 아예 들으려 하지도 않고요..사실 전 학교때도 그렇고, 지금까지도 영어와 담쌓고 살았기에.. 발음도 엉망이고, 잘 하지도 못하고, 잘 외우지도 못합니다. 그래서 맨날 컨닝을 하며 말하거든요...우리말 처럼.. 자연스럽지 않으니까 더 듣기 싫은가...??? 사실 핑계를 데자면... 직장을 다니기에.. 저녁시간 잠깐동안을 아이와 할 수 밖에 없습니다.그래서 집에서 이것 저것 일 하는 동안은 거의 아이 혼자 음악을 듣게 놔뒀었거든요..그리고 일이 끝나고.. 붙들어 앉혀서.. "이거 엄마가 보여줄께..."하면...혼자서도 잘 하는데... 혼자 해 볼거란 식입니다.사실 집안 일이란게.. 시간 가는 줄 모르게 시간이 가잖아요..그러다보면.. 씻기구 잘 시간이 되구요..글구 우리 아인.. 내가 옆에서 같이 안 자면.. 새벽 1시구, 2시구 안 잡니다.그래서 내가 빨리 집안 일을 끝내고, 조금이나마 같이 놀다가 같이 자는게 지금으로써 최선의 방법인데..같이 놀때마져도.. 아이 혼자.."내가 볼께.. 이거 싫으니까. 딴거 들을래..." 입니다.정작 엄마와 함께 책을 보는 시간은 없는 것 같아요... 그러다 보니.. 아이는 점점 책 보다는 오디오만 들을려고 하고, 엄마의 책 읽어 주기는 지루하고 재미없어 하는 것 같아 좀 걱정입니다.한글 동화책은 읽어 달라고 조르고, 한권을 5,6번 읽어 줘도 가만히 앉아 잘 듣는데..영어 동화책을... 오디오로 들을 때만 보니...제가 어떻게 해 줘야 할까요... 어떻게 해야 한글 동화책 처럼.. 읽어주고, 설명해 줄 수 있을까요..선배님들의 조언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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