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아침, "일루와봐... 우유주세요...!(울애 말 너무 느려서) 해봐...., 우유!" "....." "그럼 울랄랄라해봐" "울라라라라라라라라랄~ 크아아아앙~쿄쿄쿄....." 으이그 내가 또 미쳐..... 어찌 그런건 한번에 그리 잘 나오냐.... 하두 이빨 닦기 싫어하는 울애... 발가락을 이빨이라고 치고 ...구석구석 닦읍시다! 싹싹싹... 위 아래 간질간질 호호호.... 진짜 칫솔로 치약묻혀서 발가락을 허옇게 만들어 놨죠... 어디서 인형 눈(깔)하나를 주워왔길래 누구눈인가 찾아보자... 누룽지(울 거북이이름)꺼? 어 얘는 눈이 되게 작네... 곰돌이꺼? 얘는 눈이 디게 크네... 내껀가? 어,... 나는 2개다 있는데...? 까치꺼 참새꺼 비둘기꺼 멍멍이꺼 오전내리 그 눈(깔)놀이를 신나게 하고 지금 엎어져 잡니다 (동네 여자들이 저보러 좀 이상한여자라고 할 만하죠) 온동네를 그 눈(깔)들고 해집고 다니는데... 허나... 얼마나 재미있습니까? 전 거울을 잘 안보는데 가끔 큰 거울을 띠어와서 신랑이랑 앉아 한참 들여다 볼 때가 있어요 우리 모습을 좀 봐..... (영화 Far and away 에서 그들처럼......) 길거리를 지나가다가 번데기나 불량식품 소라같은거 보면 너무나 먹고싶고 아직도 쫄면에 목숨거는데(그렇다고 10대는 아님다....) 우리 모습이 어찌 이리 초췌할까.....(= 거지들...) 유난히 몸이 약한 저, 의사'짓'이 싫다는 냄편(post 소송사건 증후군).... 뜬금없이 냄편이 자기는 마라톤 선수가 되고 싶대나...? 지금 니 실력을 알고 하는 소리가? 미친나...? 니 미친나...!! 미친나! 그래이 좋대이... 투포환을 하든, 널뛰기를 하든 돈만 벌어온나...! 거기서 우리의 대화는 와장창 깨지고.... 서울에서 이제껏 살아도 외롭기는 마찬가지죠... 남편과는 이념(?)이 좀 달라서 깊은 얘기는 잘 못합니다. 제가 많이 변했거든요..... 친구들 만나도 (깍쟁이들....) 호호호.. 담배 필 데가 '내' 차밖에 없어~( 웬 내차..? 돈 많아 좋겠다..) 애들이 마인드(?!)가 없어서 같이 일하기 싫대나? ( 넌 더했어...) 아...~ 일상을 벗어나고 싶다... 어쩌구 저쩌구 (이 시점에서 울 애 얼굴이 아리 삼삼... 내가 뭐하고 있노?) so, 한마디 했슴다. "일상을 벗어나서 도대체 뭐할끼고?~" (써얼렁~) 그후로 연락완전 두절됐습니다. 주---욱 보고 싶은 애들 (male)- 자칭 타칭 '쓰레기들' - 도 있지만 너무 바빠 전화해도 길게 얘기할 시간도 없답니다 그래서 어쨌든... 울 콩알 딱지만한 애랑 시시덕 거리고 유치찬란하게 이러구 살고 있어요 일상을 벗어나고 싶다.... 그런 생각은 하고 싶지 않습니다. 시간이 지나고 때가 무르익으면 언젠가 내가 '내 자신의 삶'을 개척해왔다는 것을 알게 될것입니다. 반드쉬... 님의 말씀을 듣고... 참 기쁜 하루를 주시는군요... 지금이 전 참~ 행.복.합.니.다. 님도 행복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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