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요 며칠전까지 애 영어땜에 고민 올린 맘이에요.그런데, 어제 한 이틀 고민하던게 싹~ 날아가는 날이었네요...^^* 저는 직장맘이고, 저희 아이는 친정어머님이 저희 집에서 아기를 봐주고 계시죠.이번주로 만16개월 되었고요.한달전에 "마더, 널덕(옐로우 덕), 마미" 하고 몇번 하더니, 그 이후엔 영어단어 같은 말은 거의안했죠. 물론, 여기보면 이시기에 제법 많은 단어와 문장의 뜻을 알아먹는 애들도 있지만, 제가그리 많은 영어문장을 말해주는 것도 아니니 이젠 그런 기대는 좀 접어야해요...^^* 그런데, 이번주부터 몇단어 안돼지만 마더구즈의 "마더", 바바 블랙쉽을 근 몇주간을 얼마나 묻던지 그러더니 "바바, 파파, 빠빠, 아빠 아빠" 아빠는 정말 일찍부터 했어요. 한3개월부터? 하더니, 어제는 제가 일이 있어 도서관에서 공부(?)좀 하다가 늦게 왔는데, 8시에 잤던 애가 다시 깨서 근 이번주 새벽 1시 넘어서 자는데(그것도 아주 서러워 자죠. 더 놀고 싶은데), 어젠 놀면서 "에프, 애프~ㄹ,에프" 이러는 거에요. '에프? 에프? 애플?'...."성현아, 애플? 에프?" 마더구즈에 너무 빠져있어서 퇴근후 영어동화읽는 시간 비례 한글동화책에 너무 무관심한거 같아서, 어제 하루종일 고민했는데, 집에 가보니 왠한글 동화책들이 바닥에 다 널려있고, 안보던 책은 왜이리 다 꺼내서 넘겨대는지. 난, "애플이나 알파벳 에프(F)를 따로 가르쳐주진 않았는데..." 생각해보니, "Baa Baa Black sheep, have you any wool?" 하면서 그 책에 코키리가 나오면서 베이커 맨 라임이 있거든요. 그래서, 거기서 듣고 하는 말인가 싶어 "엘리펀트?"했더니 "에프, 에프" ㅋㅋㅋ 참 감동했습니다. 어제 그리 많은 시간을 한글동화때문에 고민하고, '라임에 빠져있는 울 애를 어째야하나'하는 고민이 싹 날라가는 순간이었죠. 힘도 얻고요. 조기영어는 아니지만, 유아영어 차분히 차근차근 재미있게 꾸준히 하렵니다. 정말 왜소한 단어 몇마디이지만 참으로 기분 좋았답니다. 쑥쑥맘들과 성실히 답변달아주시는 가은아빠님께 참으로 감사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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