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희 아이와 똑같네요.
직장맘, 초1 여아, SLP 그리고 매일 혼나고 자던 그 상황들...
저희 아이는 SLP랑도 멀어서 더 힘들지요.
게다가 초1이 되다보니, 유치원7세 기간에 너무 영어에만 치중하다보니, 수학,피아노,미술,체육 그리고 독서 습관까지 산재된 것들이 많아 보여서, 매일 엄마도 아이도 스트레스가 장난 아니였습니다.
영유다닐때보다 스피킹이 확연히 줄어드는 걸 보니,정말 너무 답답하더라구요.
게다가 학교 수업과 과제도 만만치 않게 해야할 것들이 있고...
5월이후로 집중력이 떨어져서 특히 많이 혼났는데, 저한테 한동안 끊임없이 혼나면서 계속 감기를 달고 살더라구요. 그래서 과감히 열흘을 학원을 뺐습니다.
영어학원과제는, 엄마가 보기에 불필요한 부분이라고 생각하는 쓰기는 과감히 생략시켰습니다.
엄마 오기전에, 책 2권(한글) 읽고, 영어책 반권 정도 읽고, 학교 숙제 해놓고, 그리고 여력이 될때 학원숙제 조금 해놓는거까지가 엄마와 약속한 숙제입니다. 그리고 못한 거나 어려워서 못했던 것은 제가 퇴근해서 돌아와서 딱 1시간안에 다 해결을 봅니다. 못하면 어쩔수 없고, 그리고 나서, 30분정도 CD들어가면서 읽거나, 소리내서 영어책 읽기를 합니다.
그리고 이 보다 더 우선인것이, 충분한 수면 시간을 보장(?)해주는 겁니다. (아이가 잠이 많아요.)
주말엔, 좀 부족한 dictation + 다음주 학원 숙제를 예습처럼 2일정도치 먼저 해둡니다.
이 패턴을 정착 시키는데, 3개월 남짓 아이를 참 많이 울리기도 했고 달래기도 했고, 자책도 많이 했습니다.
무엇보다 제가 좀 느긋해졌고, 아이 인생에서 초1에서 영어를 마스터 시키는 것이 목적이 아니라면, 좀 아이를 편하게 할수있도록 옆에서 도와주는게 맞다는 결론을 내려서, 너무 형식이나 규율(정확히 해내지 못하면 절대 안된다는 강박관념)에 얽매이지 않게 해주었더니, 요즘 많이 관계가 좋아졌습니다.
사실, 학원을 1-2주 학원을 빼도 그렇게 영어학습의 대세에 영향을 받지는 않는거 같습니다.
학원에서 대대적으로 준비하는 TEST기간... 저는 이때도 학원수업을 뺄 예정입니다.
초1아이에게 몇점 몇등 그게 뭐가 중요할까요?
어차피 앞으로 끊임없이 볼텐데, 차라리 집에서 책이나 더 읽고 뛰노는게 더 낫지 않을까 싶네요.
(돈도 굳고요 ㅋㅋ) 그돈으로 책을 사서 앵겨주는게 더 좋을 거 같습니다.
이렇다보니, 다른 애들은 한번도 안 빠지고 갔으니, 우리 아이보다 더 점수 잘나오는게 당연하지 하다보니, 아이를 많이 쪼지 않게 됩니다. 하지만, 영어책을 열심히 읽어가고 있으니, 내공이 쌓이겠지? 그런 만족감(?)으로 아쉬움을 대체하고 있지요.
너무 한두달전 저같아서, 제 방법이나 생각의 전환으로 얻은것을 적어 봤습니다.
영유1년 다녔으면, 영어에 씨뿌리기는 된 상태라 생각되어집니다.
너무 학원 수업 숙제에 연연해 하지 않으시면 좋겠어요. 개인적으로 학원의 수업이나 과제 내용이 참 불필요하거나, 너무 안일하다는 생각이라서요.
따님 잘하고 계신겁니다. 그정도면 ^^
우리 이쁜 딸들, 잘하고 있는 것들에 더 칭찬 많이 해주자고요.
홧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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