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른에게는 너무나 쉬운 듯 보이는 독해(reading comprehension)가 막상 어린이에게 가르치려면 어렵습니다. 우리가 책을 읽는 동안 우리의 두뇌는 독해전략(comprehension strategies)을 엄청나게 복합적으로 사용합니다.
reading teachers들의 가장 큰 임무가 바로 독해전략을 가르치는 거지요.
일단 많이 읽는 것 보다 더 좋은 방법은 없는데 간혹 독서왕인 아이가 독해 점수가 낮을 때 참 안타깝습니다.
기본적으로 등장인물과 배경, 그리고 시간 순서상 등장하는 사건의 나열, 그 사건 가운데 무엇이 문제이고 그 점이 어떻게 해결되어 결론이 나는가를 공식처럼 따져보는 훈련이 필요합니다. 이를 이야기 구성요소(story element)라고 합니다.
독해란 결국 자기가 알고 있는 지식과 경험을 바탕으로 이루어지는 것이어서 책을 많이 읽어 지식의 그믈망을 머리에 쳐놓으면 다른 책을 이해할 때 수월해집니다.
힘 내세요. 좋은 글 감사합니다.
: 뿡이맘님의 글입니다.
> 주변 여러학교가 이맘때쯤 독서퀴즈대회가 있더군요
> 울아이 다니는 학교도 임박했구요ㅠ.ㅠ
> 3학년 쯤 되다보니 이젠 독서퀴즈에 신경 안쓰는 집도 많아지고
> 책도 두꺼워져서 제대로 읽었는지 확인하는 작업도 쉽지 않더군요
> 저는 나름 정독에 정독을 거듭하는 이 기간이 아주 귀하게 느껴졌고
> 그래서 올해도 열심히 아이를 독려했지요
> 아이도 다행히 1,2학년때 항상 좋은 결과를 보여줬고 올해도 무리없이 읽어주는가 싶었는데..
> 오늘 이래저래 점검을 해보니 생각보다 이해 못하고 넘어가는 부분들이 꽤 있더라구요
> 어떤 책은 큰 메세지를 놓치는 경우까지 있더군요ㅠ.ㅠ
> 분분적으로 이해 못하고 넘어가는 일은 말도 못할만큼 다반사..
> 차라리 어느 부분은 이해한다기보다 외우고 넘어간다는 표현이 맞는것 같아요
> 영어책이든 한글책이든 어디까지 이해를 해야 읽었다고 할수 있는건지...
> 이해력과 어휘력,,이건 영어든 한글이든 끝없는 숙제같아요
> 어느정도는 언어에 대한 감과 문학적 사고력은 타고 나는거라는 생각이 들구요
> 그런 점에서 약간은 심난한 밤이군요ㅠ.ㅠ
> 그.나.마.
> 다행인건 이해력 떨어지는 울 아이가 뭔말인지 모르는 책도 열심히 읽네요
> 내용을 모르는데 어떻게 재밌게 읽는건지 신기할 따름입니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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