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희 아이들 진행기야 머 여러번 올리기도 했고 그간 머 뽀죡히 나아진것도 없이 그냥저냥....
이제는 별 재미도 없기도 하고...............ㅡ.ㅡ;;
그래서 며칠 전 여러분께서 많이 응원해 주신 신이의 진행기를 소개해 드릴까 합니다.
솔직히 저 요즘 신이때문에 많이많이 흥분되고 신이 납니다...
신이 엄마야 머 더 말할것도 없겠죠...^^
작년 5월 국제도서전에서 신이엄마는 언아이캔 1단계 20권인지 30권인지를 덜컥 구입했습니다.
그 때 신이는 저를 보고 눈도 안마주치고 인사도 안할 때 였습니다. (엄마를 제외하고 가장 친한사람이 저였는데도...)
그전에 엄마표에 대해 많이 말을 했었지만 솔직히 아무 반응없는데....하며 저는 조금 망설였는데..
언니는 그래도 그냥 사서 들려주겠다며 덜컥 구입하더라구요
절대 다른집에는 가지않고 말도 거의 하지 않는 신이에게 신이엄마는 매일 같이 영어테잎을 들려주기 시작했습니다.
그런데 신이가 카세트가 끝나고 난 뒤 '팅~~' 하고 꺼지는 소리에 너무 민감하게 반응하면서 끝날때즈음이면 문을 쾅~~닫아버리고 귀를 막고 도망쳐 버렸답니다.
그리고 한동안은 오디오소리를 싫어라해서 하루에 두세시간씩 영어책을 읽어주기도 했습니다.
다행히 엄마가 읽어주는 영어책은 너무나 좋아라 했다더군요..
그러나 엄마는 목아파가며 열심히 읽어줘도 책을 보고 가만히 듣는게 아니라 딴짓하고 절대 책 안보고...
그러면서도 책 읽기를 중지하면..........더 읽어달라고 하고..
물론 한동안 시큰둥해서 테잎도 안들려주고 책도 안읽어준적도 있긴 합니다.
우리도 아이가 아웃풋이 안나와요~~하면서 고민을 많이 하는데 아무 반응없는 신이에게 책을 읽어주는 엄마는 얼마나 힘이 들었겠어요.
그래도 꾸준히 도서관 다니면서
헬로리더,
아서챕터(신이가 요 아저씨 목소리를 너무 좋아라해서 한동안 줄기차게 들었더랬죠...) ,
리터러시(요거 한권 다 읽어달라고 해서 하루에 반권이상 읽어서 목 아프다고 하소연 한적도 있습니다 ^&^)
런투리드.....등등 많은 책을 빌려다 들려주고 읽어줬습니다.
그리고 낱권의 챕터북이나 영어책들 그냥 제가 구입할 때 한권 더 같이 구입하면서 한권 한권 영어책 쌓아가기를 했습니다.
정말 일년동안 도서관에서 영어책 3권씩 빌려서 들려주고 읽어주고 작년 여름방학때는 달력에 표시해가며 언아이캔 하루에 한권씩 꼭 읽어주고..
그런데요 솔직히 듣기를 많이 해줘라 듣기해라....라고 말은 하지만
신이도 잘 될지 기대하지 못했습니다.
좀 더 나아지면..........그때를 위해서 그냥 아이가 좋아하니까 들려주고 읽어준거였어요
지금 신이요???
지난번 신이 처음 영어 진행기 올리고 아직 2주도 채 되지 않았는데요.
벌써 리를크리쳐 레벨1, 3권을 읽었어요
.

오늘도 오디오없이 저한테 읽어줬구요.
지난주부터는 듣고 읽기까지 하는건 리를크리쳐로 하고 있구요.
1단계이긴 한데 글밥도 제법 되고 한번 듣는데 17분정도 걸리는 좀 긴 책이라서 2번듣고 한번은 엄마가 읽어주기를 하고, 리를크리쳐는 하루에 열번 듣기를 하고 있어요.
발달장애와 상관없이 처음 영어를 시작하는 다른 아이들에 비해서 듣고 따라읽기 하는게 빠른편이에요.
일년동안 열심히 오디오 틀어주고 목아프게 읽어준 신이엄마덕이겠지요.
듣기를 잘해서 조금씩 레벨을 올리려고 준비중입니다.
아서어드벤쳐와 다른책들^^
입학전 유아들이나 초등 저학년.. 느린 아이때문에 마음 졸이고 속상해 하시는 엄마들....
신이 진행기를 보고 희망을 가지세요.
저 요즘 만나는 엄마들마다 신이 자랑하느라 바쁩니다 ^^
막연한 기대가 아니라 환한 희망으로 이번 여름방학은 저희 아이들과 신이가 함께 합니다..
일년동안 밤마다 혼자 캔맥주 먹으며(ㅎㅎㅎ 앗 이건 비밀인디...^^) 속상함을 달래면서도 꾸준히 영어책 읽어준 신이엄마....
언니.............박수 백만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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