젤리님 많이 속상하셨죠???
미라벨님 말씀처럼 아직은 어린 아이인걸요..
저희 딸의 경우는 심리적인 문제가 있었습니다...
엄마의 주관적인 눈으로는 내아이는 부족한부분이 많고 어찌저리 느릴까...걱정이 되시겠지만
실제로 또래의 아이들을 보면 다 똑같습니다.
저도 딸아이만 바라볼때는 어리게만 보이고 부족해보이는데 막상 친구들이 놀러와서 같이 노는걸 보면 ㅎㅎㅎㅎ 별다를게 없더라구요.
질문의 경우 너무 여러가지를 한꺼번에 묻지는 않으시나요?
너무 어려운 질문을 하시는건 아닌지..
간혹 선생님이나 엄마들이 아이들에게 질문을 할 때...
..........니가 이걸 맞추나 한번 보자...절대 못맞출꺼다...맞추면 용치....(제 생각이 너무 사악한가요..ㅎㅎㅎ)
이렇게 어려운 문제 못맞출 문제를 내시는 경우가 있습니다.
그런데 저는...맞출 수 있게.. 잘할 수 있는 문제를 내고...
칭찬하고 용기를 심어주는 질문을 하고 거기에 조금의 사심을 섞어서 아이랑 생각할 수 있어야 한다고 봅니다.
저도 우리 딸과 똑같은 문제 수십수백번 반복하면 에네르기파를 발사하며 화를 냅니다..
그렇게하고나서 잠자리에 들어서는 급~~반성 합니다.
내 설명이 잘못됐구나...머리를 떼구르떼구르~~굴리죠..
한문제 한문제 풀때마다 아이를 혼내보세요...
아이는 손도 못대고 아는것도 못합니다...
한문제 한문제 풀때마다..굿~~잘하네~~~ 역시~~~ 최고~~~ 이런말을 해줘보세요..
지가 진짜 잘하는줄 알고 더 잘하게 됩니다..(요건 저희 딸아이를 대상으로 수천번의 임상실험 마친 결과입니다 ㅎㅎㅎ)
상상력이 풍부한 아이라고 하셨죠...
엄마가 자꾸 혼을 내다보면 그 아름다운 상상력에 문이 닫히게 됩니다.
다섯번 알려줘서 기억을 못하면 다섯번에 다섯번씩 더 알려주세요.
젤리님의 5살때를 떠올려보세요(기억 안난다굽쇼..엄마도 기억못하면서...ㅋㅋㅋ)
따님은 다섯살이에요... 주위 엄친아들 보지마시고 따님만을 바라보세요.
저는 아이들 학교친구들과도 친한데 엄마들이 자랑하는 아이도 사실은 그렇게 자랑할만큼 잘난것도 없구요..
엄마들 한숨에 땅이 꺼져라 걱정하는 아이도 그렇게 부족하지 않아요.
서서히 나아지냐구요???
아니요.. 확~~~나아집니다 ^^
7살에 가나다라 네글자 한달반만에 겨우 띈 저희 딸이 그렇구요
발달장애를 가져서 작년 입학 때 눈도 안마주치고 말도 안하고 공책에는 지렁이를 풀어서 절대 글씨 못알아보던 신이가 공책에 글씨가 저희 아들보다 훨씬 예쁘게 깔끔하게 잘 쓰고 한글책도 영어책도 큰소리로 잘 읽을 만큼 나아졌어요.
당연히 발전합니다..
한달동안 아이에게 기억했는지 이해했는지 확인하지 마시고 편안히 책을 읽어주고 신나게 놀아보세요.
한걸음 뒤에서 편안히 바라봐주시고...그래도 정말 안되겠다 싶으시면 검사를 받아서 정확히 내 아이에 대해 아시는것도 좋을거에요.
저는 아들 딸 두아이 다 심리검사를 했고 둘다 문제가 있긴 했으나 아이의 문제가 아닌 어른들의 문제로 나오더군요..
서울에 사시면 구청 가정지원센터에 문의해보세요.
무료로 검사와 미술치료등도 합니다.
뇌검사의 경우는 돈도 엄청 비싸고 실제로 이상이 있다고 나오는 경우는 아주 드물다고 합니다.
그냥 젤리님의 글만을 봐서는 엄마가 욕심을 조금 버리시고 기다려주시면 될 듯하네요..
앗...글을 쓰고보니 제 주위에 5살들....ㅡ.ㅡ;; 책 못읽고 맨날 뛰어놉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