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측은지심

  • 덤보엄마
  • |
  • 2009-07-04
3

 

마치 제가 완벽한 사람인 것처럼 글을 써서 엄청 훌륭한 엄마 , 부지런하고

교양있고 헌신적인 엄마,공신으로 만든 엄마라고 상상하고 어느 한 분이라도

자격지심을 느끼실까봐 두려워집니다.

 

주식투자의 달인이있어 그 사람의 친구가 그대로 따라 같은 날 같은 종목을 사고

같은 날 따라 팔았지만 ,번번히 실패하였답니다. 그 이유는 몇 초 차이였다고 합니다.

실재로 주식시장에서 비일비재한 일이고 저도 경험이있습니다.

홍수가 나면 오히려 먹을 물이 없습니다. 요즘 같은 정보의 홍수,

말세와 같이 거짓 선생,거짓 정치가가 날 뛰는 세상에서는 

정말 내가  또 우리 아이가 마셔야 할 생명수를 분별력있게 골라 내야하고

 남이 하는 말을 무조건 믿지 말고 참고만하여 내가 내 상황을 고려하여

판단 하는 것이 절실히 필요합니다.

 

사실 저의 둘째는 수학을 잘 하여 그 덕분에 전액 장학금을 모 기업에서 받고 미국 유학을 갔습니다.

저는 마치 그것이 제가 노하우가 있어 잘 지도한 결과라고 생각하여

몇년 동안 강의(?)와 설교를 주변 사람들에게 해 주었었습니다.

그러나 그렇게 방법을 잘 알고 있는 같은 부모를 두었으며 ( 오히려 더 좋은 방법을 알게 된 부모 )

더 좋아진 환경에서 사는 셋째는 겨우 학교 공부 따라 가는 수학 실력이기에 ,

그 동안의 저의 오만과 자만을 깊이 회개하고 저로 인하여

그 가정에 맞지 않은 정보로 인해 상처입었을지 모르는

주변 사람들에게 일일이 용서를 구하고 싶습니다.

 

요즘 아이들 한참 뛰어 놀아야 할 시기에 고 3 아이 얘긴가 하고 들어보면 초3 이고

초1 이기에 가슴이 아픕니다. 부모가 자식에 대해 가져야 할 많은 심정 중에 그 중에

제일은 측은지심이라 생각합니다. 곧 방학, 무엇보다도 측은지심을 잃지 않고 계획을

짠다면 최고의 계획이 아닐까요?

 "그나 저나 이제 시티홀이 끝나서 무슨 재미로 사나

그동안 차승원 보는 낙으로 살았는데... 아빠가 차승원이면 얼마나 좋겠니 " 하고 

푸념을 했더니 우리 아들 측은지심을 느꼈는지  "엄마 이제는 찬란한 유산을 봐

이승기도 잘 생겼어 합니다 " 우리 착한 아들 너는 나의 영웅이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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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민이맘
  • |
  • 2009-07-06 19:14
답댓글

홍수에 먹을물 없다는 말씀~정말 공감 백배입니다  온종일 책을 끼고 살고 신문 두 부씩 샅샅이 뒤져

읽는 제가 그렇다는 생각이 드는 요즘 입니다 어지간한일은 책 속에서 길도 보이고 하더만

좋은 엄마 되는일은 오리무중 입니다  그래서 책 적당히 덮고 명상과 기도로 저를 수련하려 하는데

요즘 덤보엄마님 글이 제 갈증을 시원하게 해주네요 아주 많이 고맙습니다~^^

내 아이에게 맞는 생명수를 찾으려면 욕심에 흐려진 제 마음 부터 씻어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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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일마레
  • |
  • 2009-07-05 13:14
답댓글

저두 가끔 놀란답니다..

초등학생인데도 중고등학생들한테나 어울리는 계획을 진행하고 있거나

그런 방법을 추천하는 글을 읽다보면...괜히 뒤쳐지는 것 같고..그러면서 불안해지구요..

하지만 덤보엄마님의 원칙과 조언은 기본적인 마음에 해당하는 것 같네요..

어떤 성과나 방법이 아니라..따라서 상처 받은 분들이 위로 받을 수 있는 글 같아서 좋습니다..

그런 생각마시고 계속 용기내셔서 생각을 많이 나눠주셨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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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주울
  • |
  • 2009-07-04 13:14
답댓글

마자여  한면만이 다가 아니니  여러가지  또  아이와 나의  현재를 충분히 고려하신다면  나중에도 후회할일을 적을거여요...

각자ㅏ 가정서 성공이라 부를수있는 아이의 미래에는  반드시 아이 자신의 힘도 절대적인거라지요..

부모의 완젼무결한뒷바라지로만은  이룰수없는 것이라 여깁니다...

많은분들이  맹목적인 따라하기가 아닌  균형잡힌 사고를 하시면 좋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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