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맘이신데도 불구하고 귀중한 토요일 오후를 내서 와주셔서 정말 고맙습니다. 호연이가 무척 힘들었을거예요. 그 나이에 1시간 이상을 가만히 앉아 있을 수가 없지요. 강의를 들으시고 아이랑 영어로 대화하기에 대해 희망이 보이셨다면 그 맘을 그냥 밀고 나가시면 되요. 엄마 되기란 정말 힘이 들지요. 저도 하루에 몇 번씩 한 숨을 내 쉬었다 들이셨다 한답니다. 아이가 클 수록 더 한 것 같아요. 하지만 엄마이기에 할 수 있다고 생각하면 힘이 솟더군요. 지금처럼 직장 생활에 충실하시고 또 시간 날 때마다 조금씩만 호연이에게 영어를 접해 주세요. 말씀하신대로 가랑비에 옷 젖듯이 호연이가 다 받아들여 나중에 효과가 나타날거예요. 그리고 직장생활하는 것에 대해서 자신을 자책하실 필요는 없어요. 전 직장맘은 직장맘대로 전업주부는 전업주부대로 자신의 삶에 충실하고 자랑스럽게 생각해야 한다고 생각해요. 그러면 아이는 그런 엄마를 보면서 스스로 잘 커나가리라 믿거든요. 저는 아직 인테리어에는 신경쓰지 못하고 있어요. 청소하고 돌아서면 벌써 집이 폭탄 맞은 것 같이 되서요. 하지만 나중에 아이가 커서 집 단장을 제대로 해야할 때 말씀하신대로 꼭 공짜 상담 부탁드리겠습니다. 그때까지 씩씩하게 직장생활 열심히 하시고 호연이가 어제 본 것 처럼 건강하고 씩씩하게 자라길 바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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