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에 민규맘이 쓰신 것 중에, 블럭놀이를 하면 영어가 무지 발전한다고 하셨나요? 음... 저 또한 블럭놀이 무지 자신 없는 맘입니다. 정말 공부가 제일 쉬웠어요... 라는 얄미운 책 제목처럼, 책 읽어주는게(한글책이건 영어책이건) 젤로 만만하고 쉬운것 같아요.(액티비티 말고) 저는 학교다닐때 제일 못하는 과목이 '미술'이었는지라 (저의 성적 중 가장 나쁜 과목이 아니라, 반에서 가장 미술 못하는 아이중에 속함) 그리기건, 만들기건 젬병입니다. 저는 full로 영어 대화 하는 것은 일찌감치 포기하고(아직도 말 못하는 둘째가 걸리기도, 그리고 *팔려서 딴사람 있을때는 못하기도.. 흑~) 어린이집 오가는 차 속에서랑(우리 둘만 있을때), 영어동화책 읽을때만 영어로 하고 있는데, 시간이 아쉬워 블럭놀이 할때 영어로 하려니, 무슨 말을 해야 할지.. 아니, 블럭을 어떻게 끼워봐야 할지... 난감... 그런데 그런 감각은 타고 나나봐요. 우리 아이들 봐주시는(둘째 아이 전담) 아주머니가 계신데, 제가 얼마전에 럭*블럭을 사 놓고는 지침서는 선반위에 올려두고 얘기도 안하고 갔는데, 저녁에 와보니 아주머니가 거의 지침서에 나오는 수준의 자동차니, 집이니를 만들어 놓으셨더라구요. 책도 안보시구요. 전에 레고 블럭으로도 매일 멋진 작품 만드시던데... 아주머니 어릴때 시골서 자란 분인데... 교육만 제대로 받으셨으면 교구 연구원 하셨어도 될 듯... 어제 영훈이가 럭*블럭을 하고 싶어하면서 부품중 막대기 하나를 들고, '엄마, 이거랑 똑같은거 주세요' 라고 해서 "Do you need one more?" 하고 묻고는 부품이 섞여있는 상자속에서 같은걸 찾아 들고는 "Do you want this one?" 하니, 끄덕이며 "Yes"하더군요. 그러더니, "또 two"하며 두개 더 달라고 해서 "Two more?"하고 묻고는 일부러 아까 그 막대보다 긴 걸 주면서 "Do you need this one?"하고 물어보니 받아 들고는 길이를 대 보더니 "Too long"하며 도로 주더군요. 블럭놀이는 능력이 안되고 부품 찾아주기만 겨우 해봤네요. 저도 더 분발해야겠네요. 맨날 시간없다 핑계 대지 말고, 짧은시간도 잘 활용하려면요. 아,, 어떻게 해야 여기서 더 탄력을 받을까나... 누가 저에게도 힘좀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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