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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래 2884번 인용글에 동의하지 않습니다

  • 세계샘
  • |
  • 2010-05-14
19

 

아래는 35명 기준으로 한 반을 편성했을 때, 등급과 실제 해당 학생 수입니다.


 

 상위 %

 

35명 기준

학급 등수

     실제 석차 인원 등수

 

1등급

4%

1.4등

1등 

2등급

11%

3.85등

2, 3등

3등급

23%

8.05등

4, 5, 6, 7, 8등

4등급

40%

14등

9, 10, 11, 12, 13, 14등

5등급

60%

21등

15, 16, 17, 18, 19, 20, 21등

6등급

77%

26.95등

22, 23, 24, 25, 26등

7등급

89%

31.15등

27, 28, 29, 30, 31등

8등급

96%

33.6등

32, 33등

9등급

100%

35등

34, 35등


아래는 등급과 등급에 해당되는 점수입니다.

시험이 쉽다고 할 경우에는 이 점수에서 +1점 정도 하면 됩니다.

등급

영어

국어

수학 가형

(자연계)

수학 나형

(인문계)

1등급

94

96

90

96

2등급

89

92

82

84

3등급

79

87

72

67

4등급

67

80

62

46

5등급

49

68

50

25

6등급

33

52

38

17

7등급

22

31

23

11

8등급

17

21

14

7

9등급

0

0

0

0

 

고등학교 내신 2등급이라는 것은 2.0에서 2.9등급까지입니다.

3.0은 아니라는 말입니다.

2등급이 공부 못하는 것입니까?

죽도록 공부해도 2등급 받기 힘듭니다.


특목고 아이들이 사고력이 없다고 하면, 일반고 아이들은 시체입니다.

특목고가 말고 많고, 탈도 많지만 중학교 전교 1등만 갈 수 있는 학교입니다.



문제 푸는 테크닉은 뛰어난데, 사고가 없다?

테크닉이 뛰어나다는 것은 문제를 풀어 정답이 되는 경우에만 해당됩니다.

정답을 맞추지 못하는데, 테크닠이 뛰어나다고 하지 않습니다.

문제 풀어, 정답 맞추면 되지 않습니까?

문제 질문 읽고, 생각해서, 정답 맞게 고르면 되지 않습니까?

정답을 맞추는 아이에게

테크닠은 있는데, 사고가 없다고 타박을 줄 필요는 없습니다.



그리고 아이들 교과서 안 봅니다.

인용글을 여러 번 읽어 보았지만,

글 쓰신 분께서 무슨 과목을 가르친다고 정확하게 말씀하고 계시지는 않지만,

언어논술 강사인 것 같습니다.

만약 영어과목이라면, 당연히 교과서 보지 않습니다.

수능 준비하는 학생이 영어교과서 가지고 공부하면 안 됩니다.

영어 교과서 가지고 고3 가르치는 학교

대한민국에 단 한 개라도 있습니까?



논술, 교과서만 충분히 이해하면 다 쓸 수 있다.

문제는 교과서를 학생이 충분히 이해할 수 없다는 것 아닌가요?

교과서를 충분히 이해할 수 있는데, 왜 과외다 학원이다 보충수업이다 하겠습니까?



초등 때 놀아도 중학교 때 따라 잡을 수 있다?

초딩 때 노는 아이가 중학교 때 놀지 않겠습니까?

인간은 습관의 동물입니다.

세 살 버릇 여든 가는 것입니다.



중학교 때 못해도 고딩 때 따라 잡을 수 있습니다?

중학교 때 잘 했던 아이들이 고딩 때는 놀기만 하나요?

중학교 때 잘 했던 아이들은

고딩 때는 상상을 초월하는 학습 탄력을 받게 됩니다.



초딩 때 교과서를 읽고, 자기 생각대로 공책에 한 번씩 적어 보라고 한다.

이것으로 충분하다.

이 초딩 학생이 진정 내 자식이면, 이렇게 하기 힘듭니다.

제가 이 초등학생의 친부모라면

최소한 문제집 하나는 풀게 합니다.

꼭 성적 때문만이 아니라,

공부하는 태도나 시험이 무엇인지,

경쟁이 무엇인지 가르쳐 주고 싶고

성실성이 또한 무엇인지 몸으로 배울 수 있도록

문제집 한 두 권 정도는 풀게 할 것입니다.

몰론 5권, 6권은 저도 반대합니다.



명품수학을 추천한다?

이 글로서 글 쓰신 분은 수학 강사는 아닌 것 같군요.

중학교 때 놀기를 바라는 분이 명품수학이라는 다소 뜸금 없는 말씀을 하시다니?

제가 아는 수학 책이라고는 개념원리와 정석 해법정도가 전부라서.....

딱히 반론도 쓸 수 없군요.



영어책 달달 외우는데 시험 못 치겠습니까?

실제로는 영어책을 달달 외우도, 90점 이하 학생이 더 많습니다.

이유는 교과서가 문제가 아니라, 시험 내시는 선생님의 시험문제가 문제입니다.

다음은 실제 중학교 1학년 시험 문제입니다.

다음 중 밑줄 친 단어의 용법이 다른 것은?

① What is this?

② What book is this?

③ Where are you now?

.....

이 문제는 아이는 캐나다에서 태어나서,

무늬만 한국인이지

언어 구사는 외국인이나 다름없는 중학 1학년 자녀를 둔

어느 학원 선생님의 글에서 본 것입니다.

그 분의 요지는

이런 문제를 어떻게 낼 수 있으면,

설령 정답을 맞춘다 하더라도 무슨 소용이 있겠는가 하시더군요.

위와 같은 문제는 교과서를 달달 외우도 소용없는 경우입니다.


  

중2 쯤되면 문법 나온다?

잘못 아시고 계신 것입니다.

초등학교에 영어과목이 있습니다.

과목이 있으면 평가가 있습니다. 즉, 시험을 칩니다.

무엇으로 시험을 치겠습니까?

읽기를 해서, 회화를 해서?

듣기 + 문법시험의 결합니다. 축소판 중학시험에 불과합니다.

인근 초등 학교 5학년 시험 문제에 감탄문 만들기를 요구하니,

학원에서 초등 4학년부터 문법반이 생기는 것입니다.

고등 내신 2등급 받는 아이는,

중 2때 문법 벌써 끝낸 아이들입니다. 시작이 아니라...



서점에서 제일 쉬운 문법책 사세요.

제일 쉬운 문법책이 구체적으로 무엇인지 모르겠지만,

문단열 선생님의 < 초등학생을 위한 영문법 무작정 따라하기-길벗 >

같은 책으로 도대체 무엇을 할 수 있습니까?

이 책 가지고 중학교에서 할 수 있는 것은 아무것도 없습니다.



어머님은 아이들 시간표 정해 주고, 체크만 하십시오.

몰라서 안 하는 것이 아닙니다.

시간표 정해 줘도, 체크가 되지 않고

체크를 하고 싶어도, 아이가 하지를 않습니다.

시간표 정해주면, 다음날 체크되는 아이라면 무슨 고민이 있겠습니까?

우리가 고민하는 아이는 현실속의 아이지,

상상 속의 very very good kid가 아닙니다.



EBS 정말 좋습니다.

ebs가 좋다는 것에 대해 반대하지 않습니다.

하지만 저도 간혹 ebs 강의를 tv로 보지만, 현실성이 너무 없습니다.

ebs 영어강의에서 가장 큰 전제 조건이 무엇일까요?

저도 간혹 보고 있는데, ebs 영어 강의가 성립하기 위해서는

전제 조건이 학생이 단어를 다 알고 있어야 합니다.

배울 내용의 지문 단어를 이미 다 알고 있는 학생.... 만나기 힘듭니다.



수능, 공부 엄청해서 치르는 것은 아닙니다.

공부의 원리는 간단합니다.

제 경험입니다.

저는 고등학교 시절 나름대로 최선을 다 했고,

몸이 아파도 억지로라도 책을 보면서 무엇인가 알려고 하였습니다.

엄청은 아닐지는 몰라도 노력은 했습니다.

그러나 결과는 좋지 않았습니다.

그리고 공부의 원리는 지금도 여전히 간단하지 않습니다.

공부는 여전히 힘이 들고, 솔직히 하기 싫습니다.



핵융합을 만듭니까?

고등학교 공부머리 필요없습니다.

핵융합은 지구인 99%에게 필요 없는 배움입니다

고등학교 교육과정에 공부머리가 필요 없다고 하시는 것은 동의하기 어렵습니다.

정말 동의하기 힘든 부분입니다.

고등학교 시절을 생각해 보면,

저 보다 월등한 두뇌를 가진 친구들도

언제나 공부에 부담을 가지고 힘들어 했던 기억이 납니다.



사교육 강사들 지 새끼 학원 안 보냅니다.

제가 아는 공교육 선생님들은 거의 학원이다 과외다

열과 성을 다 하고 있습니다.

아마도 매일 매일 보고 경험하고 있기 때문이 아니가 싶습니다.

초중고의 교육 성취도가 어떤 결과를 만드는지 누구보다 잘 알고 계신 분들입니다.


반에서 10등합니다. 해리포터 혼자 번역합니다. 엉터리지만.

해리포터 혼자 번역하는 영어실력인데

반에서 10등이면, 다른 과목 성적은 어느 정도일까

성적표 점수 계산을 해 봅니다.

해리포터 번역이 아니라, 해리포터 읽기만 해도

사실 제 기준에 비추면 영어 신동에 가깝습니다.

왜 이런 실력으로 기술/가정, 도덕 공부를 혼자 하지 않나요?



외고 같은 경우 영어시험 듣기와 영작만 친다는 것 아세요?

외고에 자식을 보내고자 하는 부모님들은 다 알고 있습니다.

그리고 하나 더

전과목을 다 잘 해서, 전교 1등이 되어야 한다는 것도.

진짜 외고에서 영어시험만 치고,

듣기와 영작만 한다면

왜 수행 전문 강사가 있고, 줄넘기를 못해서 밤을 새우겠습니까?

학생이나 부모님의 잘못이 아닙니다.

교육 행정의 잘못 아닌가요?



내신이 반에서 16%이니 2등급도 안 되죠.

일반 고등학교 16% 내신이면,

논술이 아니라 하늘이 두 조각이 나도

연고대 입학은 불가능합니다.


   

지금 고3인데 성적 안 나옵니까? 재수 1년 시킨다 생각하시고 혼자 하게 하세요.

세상에 마음대로 되지 않는 것이 3가지가 있다고 합니다.

돈 / 사랑 / 자식

말이 아무리 합리적이라도, 이 세 가지가 개입되면 소용없습니다.

부모님들도 누구보다 잘 알고 있습니다.

자식을 사랑하기에,

자식을 믿기에

자식이 만들 기적을 믿기에

합리적이지 않지만, 밀어 주는 것입니다. 그것이 자식 사랑 아닌가요?



하루에 30분만 투자해서 체크만 하세요

학원비 20만을 매달 마련하는 것도 솔직히 부담되고,

자식과 서로 다른 집에 사는 것도 아니지만,

매일 30분, 아들 딸과 시간을 마련하는 것은 더욱 어렵습니다.

그리고 체크라는 것도

그냥 문제집에 O X만 표시해 주는 것은 아니지 않습니까?

자식이 사회 문제를 물어보는데,

부모가 대답을 제대로 못하면 체면이 말이 아닙니다.

체크만 하면 된다고 하시지만, 질문하는 자식 입을 막을 수는 없습니다.

학원비 20만원보다, 더 귀중한 것이 부모로서의 권위입니다.

그래서 학원에 보내는 것입니다.

중1 아들 놈한테, 아버지가 쪽을 팔아야 겠습니까?


-----------------------------------------------------------------

저의 입장

과외/학원 효과에 대한 맹신에는 반대합니다.

그러나 2884번과 같은 인용글에도 역시 동의하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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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댓글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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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미정
  • |
  • 2010-05-31 11:40
답댓글
잘 담아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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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미정
  • |
  • 2010-05-31 11:40
답댓글
잘 담아갑니다.
  • 글쓴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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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빨강머리앤
  • |
  • 2010-05-19 20:47
답댓글

그 사교육 강사샘이 얼마나 답답하면 그런 글을 올렸겠습니까..

아마도 모든 아이의 교육을 사교육에 떠맡기는 엄마들에게 경종을 울리기 위함이 아니었을까요?

그 사교육 샘의 글에서도. 또 세계샘님의 글에도 반박하고 싶은 내용들이 있지만 그러지 않겠습니다.

왜냐하면 두 분의 글이 말하는 큰 뜻을 이해하기 때문입니다.

저 글 참 한참전에 돌아다니던 글입니다.

일년이면 교육계가 뒤집어 엎어지는 세상입니다.

원글이 어딘가에 올라가기 시작했을 때와 조금은 달라진 점도 한 몫 했겠지요.

 

여튼 결국에는 (긴 인생에서의 결국에는) 스스로 시간을 내어 자신의 손으로 공부하는 사람만이 진짜 공부한 사람일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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