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희 아이 꽉찬 4살입니다.
5세를 몇개월 앞두고 있는 이시점에서 저희 아이는 말이 안트이고 의사소통이 원활히 되지않아
제가 너무 답답합니다.
동생을 보느라 넘 바빠서 집에있으면서도 항상 바쁜엄마였던게 화근인거 같아요.
어느정도 어른이 하는말은 알아듣지만 본인이 그걸 말로 답변하는 능력이 많이 떨어져요.
가령 저희아이가 "엄마 아까 친구 순이 봤지? 이렇게 물어봐서
제가 "어.. 그래 아까 봤지. 어디서 봤더라? 하고물어보면 친구이름인 순이.. 라고 대답한다든가..
"엄마 동생이 자꾸 저것을 뺏어가요. 라고 말해서 제가 " 몰뺏어가는데? 라고 물어보면
좀 뜸뜰이던가 아니면 "동생이" 라고 엉뚱하게 대답해요.
한마디로 질문의 요지를 못찾는거예요.
의사소통이 잘안되니 친구와의 다툼도 많고 친구의 행동에 오해를 많이 사기도 하구요.
제가 오해를 산 상황을 말로 설명해 주면 이해를 안하려고 하는건지 이해를 못하는건지
고집을 부립니다.
또래아이들과 비교했을때 1년정도의 언어차이가 나는듯 보입니다.
근데 또 아이러니하게 저희아이는 문자에는 강한듯보입니다.
아이가 17개월경... 제가 집안일을 하고 있는데 제가입은 티셔츠에 영문자를 하나하나 짚어서 자꾸 물어보는거예요. 저는 아이에게 문자를 가르칠 생각이 전혀없었는데 알려주다보니 19개월경 알파벳 대소문자를
모두떼게되었고 23개월경에 시작한 한글도 제가 그냥 놀이식으로 조금씩 해주었을뿐인데 29개월경에 스스로
한글의 원리를 깨우치며 모두 읽기시작했어요.
현재는 한글책을 술술 잘읽습니다.
거기다 영어책도 쉬운 두줄 정도는 읽기시작해요.
사이트워드를 하면서 본인이 즐기며 책을보며 익히더니 똑바로 인지를 하였습니다.
새로운것을 계속 찾아하는것보단 반복하는걸 더 좋아하는 성격이구요,
"got" 과 "get" 같은 혼돈될수 있는 단어도 제대로 읽더라구요.
cd를 틀어주니 거기에 맞춰서 유심히 들으며 보더니 익힌것 같아요..
하지만 요즘엔 영어고 뭐고 다 집어치우고 싶고 우리말만 시키고 싶은 심정입니다.
생활자체가 아이의 의사소통의 원활함이 없으니 넘 답답하고 항상 일어나는
트러블을 제가 감당하기 힘들어지네요.
본인도 말을 잘못하니 손이 먼저 나가구요.. (동생,또는 친구)
혹시 이런아이를 키워보신 분 계신가요?
넘 답답해서 초등선배맘께 여쭤봅니다.
제가 이 아이를 어떻게 해주어야 될지요..
참.. 제 아이는 말수는 그렇게 많진 않지만 그 또래에서 보는 산만한 활발함은 없지만
듣고 보는건 유심히 관찰하는 편이며 새로운 무언가를 할때 낮설어 하는것도 있지만
일단 유심히 본다음
행동으로 옮기는 스타일입니다. (가령 선생님의 율동을 따라할때 아이들은 보면서 바로 따라하지만
저희아이는 두번이고 세번이고 일단 보구나서야 나중에 따라하는 타입이예요.)
바로 행동으로 옮기는 아이는 아니예요.
현재는 어디 보내는곳 없이 집에 데리고 있지만 내년부터 유치원에 갑니다.
쓰다보니 넘 길어졌습니다. 죄송해요,
많은 조언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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