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금 인터넷 기사에 올라온 존 트라볼타의 사진을 봤습니다
재주가 없어서 쑥으로 가져오지는 못했구요
말도 안되게 살이 찐 모습이었습니다
사진을 보자마자 짐작한 것 처럼 기사의 말미에 한마디 써있더군요
아들을 잃고 실의에 빠져 은둔생활 중이라고..
어디 자식 잃은 슬픔이 '실의'정도로 정리될수 있겠습니까..ㅠ.ㅠ
오늘 제 아이는 기대에 못미치는 성적표를 가지고 왔습니다
하지만 다른 무엇보다 한학기 개근을 했다는 사실이 정말 정말 기뻤습니다
가끔씩 답글에서 살짝 딸아이의 과거(?)를 언급했는데 그걸 기억해주시는 맘들도 계시더군요^^
지금 너무 건강하게 한학기동안 학교를 잘 다녀준 아이에게 너무 고맙습니다
아이는 존재만으로 기쁨인것을 자꾸만 잊게됩니다
많이 붙어있을 이 방학동안 매일매일 존재의 기쁨을 느끼게 되길 간절히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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