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슷 비슷하게 살아왔는데...
학교 다니고 틈틈이 취미생활하고...전국의 모든 아이들과 비슷하게 지낸 것 같은데,
16살쯤 되어 나름대로 자기가 관심있는 분야에서 이미 프로가 된 아이들이 있습니다.
예를 들어 '영화'에 관심이 있었다하더라도 영화 관객으로 머무는 아이가 있는 반면 같은 나이에 벌써 연출이나 촬영 기술을 습득하기에 이른 아이들도 있다는 거죠.
또 초등 저학년 때 로보트나 공룡, 천체에 관심이 있었던 것은 비슷했는데 얼마후 보니까 누구는 여전히 로보트 조립 수준이 조금 높아져있는 정도이지만 누구는 자기만의 로보트를 제작하는 경우도 있는 것 같구요.
분명 어렸을 때는 소질과 관심이 서로 비슷했는데 얼마 후에 다시 보니까 한 명은 제자리 걸음하고 있고, 다른 한 명은 쭉 나아가 있다면?
겉으로 보기에는 다들 교복입고 비슷한 가방 메고 하루 일과가 비슷하게 살아가는 것 같은데...
도대체 어느 사이에 그 차이가 점점 벌어져서 누구는 지극히 평범한 고1이 되어있고 누구는 타의 추종을 불허하는 청소년 프로가 되어있는 것인지...??
그 아이들은 학교 공부 때려 치우고, 혹은 학교 공부는 대충 하면서 자기 좋아하는 것만 했을까요??
수학이나 과학, 음악이나 체육, 미술 등은 학교에서도 배울 뿐더러 일반적인 사교육을 통해서 어느 정도 프로의 대열에 끼일 수 있을 테지요.
제가 궁금한 것은, 학교에서 정식으로 가르쳐주지 않는 분야(영화, 만화, 소설, 증시, 로보트...등) 에서 순전히 취미 생활을 하다가 프로가 된 아이들의 그동안의 '일상' 생활입니다.
그 또한 사교육을 받을 수도 있겠지만, 그렇지 않고도 자신의 관심을 쫗아가다가 어느 새 경지에 오른 아이들도 있을 것 같아서, 그 아이들은 과연 어떤 아이들일까 궁금합니다.
수학이나 영어의 경우에는 학교 성적과도 관계가 있으니까 본인의 순수한 관심과 학교 성적을 함께 겸할 수 있다쳐도, 학교 성적과는 무관한 분야에 몰두하는 아이들은??
음....아무래도 '틈틈이'가 달랐지 않을까 싶습니다.
'틈틈이' 지속적인 관심을 갖고 꾸준한 단련한 것, 그리고 '몰입'의 깊이가 결국 프로가 되게 한 것 아닐런지...
양적으로는 비슷해도 질적으로는 다른 일상을 보냈기 때문에 그런 결과가 나왔을 것 같기도 합니다.
그렇다면 과연 구체적으로 일상의 '어떤 작은 차이'가 프로와 아마추어로 갈라지게 한다고 볼 수 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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