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어 접한지 1년된 45개월 여아에요.사실 접했다고 말하기도 민망한데 언니가 듣는 튼튼 테이프, 노부영 테이프를 1여년 흘려 듣기 한것 뿐이랍니다. 두어달여 전부터 매직스쿨버스,비트윈더라이온스,티모시네유치원,리틀베어 같은 비디오를 보기 시작했는데 최근에 리틀베어를 매일 같은걸 반복적으로 보더니 낮잠자려고 누워있는데 옆에 와서 "Happy birthday, little bear." 그러더니 반대편으로 가서 선물을 주는 시늉을 하면서 "@%$~" 못알아 듣는 영어를 하고 혼자 쏼라쏼라 하는거에요. 또 저를 부를때 " Mother bear ~" 하고 부르고 혼자 놀면서 " Interesting. O.K. Cool. Watch out. " 등등 감탄사를 연발하면서 놉니다. 큰아이는 지난 1년간 테이프를 들려주느라 강요를 많이 했는데 둘째는 책도 안보고 (가끔 언니가 본 책이 거실바닥에 있으면 집어서 혼자서 끝까지 휘리릭 넘기곤하지만) 테이프도 가끔 듣고 하는데도 아는 영어가 늘어나니 참 신기하면서도 재미있네요. 첫째(초등입학)도 이렇게 더 쉽게 할 수도 있을텐데 싶어 반성이 되구요.첫째는 테이프의 음성이 엄마보다 더 좋다는 아이랍니다. 둘째는 테이프는 중요하지 않고 엄마가 읽어주는 책을 너무 좋아해서 첫째보다 오히려 책을 많이 읽어주는 편이기는 합니다. ㅎㅎㅎㅎㅎㅎㅎ 하여간 너무 좋아요. 힘들이지 않고 여기까지 온 것 같아서 너무 기뻐요.요즘 영어로 말하고 싶은데 그 표현을 몰라서 제게 많이 물어봅니다. 오줌누는건 영어로 뭐에요. 딸기쨈 만드는 건 영어로 뭐에요. 등등자칫 잘못하면 학습적인 영어로 이끌어 주는 성향이 다분한 엄마라 어떻게 아이의 욕구를 채워줄까 고민이에요. 첫째의 동화책은 둘째에게 약간 맞지 않을 수도 있는데(뜬구름 잡는 영어같아서) 쉽고 읽기만 해도 그 안의 내용들이 실생활에 활용할 수 있는 그런 책이 있으면 소개 해주셨으면 좋겠어요. 어차피 언니가 듣는 테이프를 계속 흘려들으니까. ort를 테이프 없이 2단계부터 사서 제가 읽어주면 도움이 될까요? 둘째는 자기 색깔이 분명해서 자기것이 확실하고 좋아하는 것은 지겨워 질때 까지 계속 반복적으로 듣거든요. 언니 것이 아닌 자기 것이 있으면 좋아할것 같아요. 물론 테이프도 있으면 더욱 좋겠지만. 언니와 함께 cd-rom 을 많이 놀아서 단어도 조금 아는 편이에요. 아니면 그냥 지금처럼 언니 비디오볼때 함께보고 테이프 들을때 옆에 있고 가끔 노부영 읽어주고 하는 정도로 충분한가요 ? 또 괜시리 욕심이 생기네요.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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