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가동안 호텔방에 누워 해 주는 밥 먹으며 책을 읽었어요.ㅋㅋ...
<쾌도난마 오쏘독스> 라는 책과 강의로 유명한 입시 영어의 달인 김찬휘 선생님의 인터뷰를 읽었는데
그분이 영어를 배운 과정 그리고 자녀에게 영어교육 시키는 글이 참 인상적이었어요.
숙제 많이 내주지 않는 학원,외국인과 말을 많이 하는 학원,아이가 원할 땐 언~제 든지 옮겨주고...ㅎ
고등학교 때 부터 영국인 영어가정교사에게 영어를 배우신 분인데,자녀교육은 학원표..
한국인에게 부족한 임계량을 단어암기로 채운다는 말씀에 공감을 했죠.
영어 전문가들은 임계량을 채워야 한다고 하는데,실은 쉽지 않은 아주 어려운 일이죠.
만약 자녀 공부에서 영어를 우선순위로 둔다면 이야기는 달라지지만요.
중이 제머리 깍지 못한다고 아이들 어린 시절 단어를 외우게 하려고 시도를 했지만 귀찮아서...
다행이 큰애는 스스로의 성실함으로 책을 읽으며 그때그때 모르는 단어는 외워두었다고 해요.
이 사실을 중2가 되어서 알았죠.작은 아이는 아주 가끔 50개 정도 외우라고 하고 테스트 해보는 정도죠.
그런데 제 오랜 경험에 의하면 단어쓰기와 암기가 시간이 흐르면서 저절로 되는 경우와 아닌 경우가 있어요.
어느 시기가 되면 눈으로 쫙~한번 보면 순식간에 50개 정도가 그냥 외워지는 아이가 있고,써서 외우며 노력
해야만 되는 아이들이 있어요.
요즘 학원레벨테스트 혹은 IBT를 제외하고 중요한 시험에 단어의 스펠,뜻을 묻는 중요한 시험은 없어요.
중학교도 단어시험 없고,수능 어법어휘도 미묘한 단어의 뉘앙스나 차이를 묻는 정도죠.텝스보카셤은 뜻을
정확히 알아야 풀 수 있지만,철자를 묻는 시험은 아니죠.아무튼 철자를 묻는 시험은 없어요.그러나 고급영어로 올라가면 철자 하나에 따라 뜻이 완전히 달라지죠.비슷한 철자지만 뜻이 다른 단어가 너무 많죠.
IBT도 스펠 조금 틀리는 것은 문제가 되지 않아요.문제가 된다면 중,고등하교 서술형 시험이나 작문에서죠.
그러나 철자를 정확히 익히고 외우는 훈련을 초등고학년까지 마치지 않으면 계속 고생이며,영어공부의 능률이 오르지 않습니다.
토플이나 텝스 토익등의 공인시험을 보려면 우선 시작하는 공부가 VOCA 공부죠.
단어암기 훈련이 잘 된 애들은 시험의 성격에 맞는 VOCA 책 한권사서 눈으로 죽~죽 읽어가면 되는데...
VOCA공부를 마치 공부처럼 하는 경우가 대부분이죠.
단어를 공부하다 보면 파생어 원리를 터득해서 한개를 알면 몇개를 아는 애들도 있고,재미있어 해요.
아이가 샬롯의 거미줄 정도를 자유롭게 읽는 수준이 되었을 때 혹시 부모가 파생어의 원리(?)를 아신다면
한권 정도 함께 읽으며 줄을 긋고 알려주시는 것도 어휘를 늘이는 방법입니다.
단어를 암기하는 것도 '때'가 있는 것 같아요.그 시기를 잘 잡아야 효과적으로 어휘를 확장할 수 있습니다.
책임감(?)을 가지고 지도하는 입장(학원,과외)에서는 단어암기를 필수로 시키죠.
몇년전 제 친구가 영어전용 민사고에서도 단어시험을 엄청나게 보는데,자기 딸에게 "너는 무슨 통뼈로 단어를
외우지 않느냐" 고 잔소리 했다는 기억이 나네요.요즘은 어떤지 모르지만...
미국에서 초등학교 다니는 친구 애들도 단어시험에 젤 스트레스 받고,미국 공교육의 목표가 철자를 정확히
쓰게 하는 정책이라는 글도 읽은 기억이 나네요.
단어암기 없이 영어를 완벽하게 구사하는 꿈을 꾸어봅니다.^^
: 수스님의 글입니다.
> 그런데 아이가 너무 싫어하면, 단어암기 시키지마세요.
>
> 그러다가 잘못하면 애 잡아요. 어떤 엄마가 엄마표로 매일 단어암기를 시켰는데,
> 아이가 잠자면서 헛소리하고 욕하고,
> 매일매일 스트레스 받으면서
> 엄마와 사이만 엄청나게 나빠졌대요.
> 엄마는 쉬운 단어인데, 아이가 스펠링 실수를 자꾸 하니, 아이를 잡게되고
> 아이는 엄마를 너무나 미워하고,
> 그런 악순환은
> 아이와 사이만 나빠지고 영어를 싫어하게 돼요.
>
> 아이가 어느 순간 자기가 어휘가 부족하다는 걸 느끼는 때가 있을거에요.
> 책을 읽다가,
> 이게 무슨 뜻이야하고 물으면
> 그때 같이 찾아주면서
> 단어암기하면 좋겠다 싶을때가 올거에요.
>
> 아니면, 영어인증시험 보면
> 요즘엔 쓰기 문제가 5문제 정도 나온답니다.
> 다 아는 단어인데,
> 스펠링이 헷갈려서 못쓴다면,
> 그때 서로 협의하에
> 단어암기도 필요할것 같다,
> 그러면 시키세요.
>
> 우리 애와 저는 서로 협의하에
> 한국어 어휘나 영어 어휘나 다
> 넌 좀 필요할것 같다, 해서
> 한국어는 초단비
> 영어는 문장 암기
> 이렇게 합니다.
> 아이는 이걸 하면 외적동기로
> 성취하는게 있어서 정말 재밌게 하지만,
> 아이마다 다 다를거에요.
>
> 그러니, 제일 중요한건, 아이가 영어를 좋아하게 만들고
> 아이마다 스타일이 다 다릅니다.
> 특히 남자애들은, 강제성 없으면 영어단어 암기? 싫어합니다.
> 여자애들중엔 얼굴에 성실 이렇게 써있는 애들이 있어요.
> 제 친구 딸이 그래요. 말 그대로 엄친아인데,
> 걔는 하라는 대로 다 공부하는 애에요.
>
> 혼자서 집에서 하라는대로만 해서
> 대치동에서 가장 높은 레벨 올라가고 영어 영재거든요.
>
> 다 스타일이 있고, 아이마다 달라요.
> 아이가 활동적이고 말하는거 좋아하고 그러면 암기 싫어할수도 있어요.
> 그게 다가 아니니, 엄마가 지혜를 발휘하셔서 잘 조절해주세요.
> 어쩜 영어인증제나 그런게 자극이 될수도 있을거에요
>
> 왜냐면 초등학교에선 시험이 그리 어렵지 않거든요.
> 어떤 목표가 너무 멀리 있거든요.
> 그러니 시험이나 인증제가 있다면 거기 도전하면서
> 내가 어디가 부족한가를 알게하는 것도 자극이 될수 있어요.
>
> 필요하면 나중에라도 영어단어 암기 다해요.
> 두바이 7성급 호텔에 몇억 연봉 받는 에드워드 권인가 그분도
> 가장 필요한건 딱 두가지.
> 요리실력과 언어였대요.
>
> 학교때 운동선수여서, 영어 단어 하나도 몰라서
> 어디 베이커리에서 만나자고하면 그 베이커리를 읽을줄 몰라서,
> 약속장소에 못나갔던 분이
> 작정하고 영어단어 암기해서
> 다른것도 암기하고해서 사시 패스해서
> 변호사가 됐드라구요.
>
> 아이들도 자기가 필요하면 다 하거든요.
> 그러니 필요한건 엄마의 지혜.
>
> 지금은 에디슨시대처럼 엄마가 다 가르쳐주지 않아도 돼요.
> 현대사회랍니다.
>
> 환경을 조성해주고
> 디브디도 보고 책도 보고
> 비 오는 날이면 누워서 만화책도 보고
> 디즈니채널도 보고
> 영어신문 읽으면서 문제도 풀어보고
> 쉬엄쉬엄, 재밌게 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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