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저널이라는 잡지에서 우리나라 직업별 신뢰도를 조사했습니다. 가장 신뢰를 받는 직업은 무엇일지 궁금하시지요? 조사 결과 한국인이 가장 신뢰하는 직업은 소방관입니다. 조사에 응한 사라람가운데 92.9%가 소방관을 매우 신뢰하거나 대체로 신뢰한다고 답했습니다. 그 다음이 간호사(89.9%)와 환경미화원입니다. 다음은 신뢰받는 직업 1-10위 순위이며 그 수입을 표시한 것입니다.

가장 신뢰받지 못하는 직업군은 예상대로 정치인입니다. 응답자 가운데 88.3%가 정치인을 신뢰하지
않는다고 답했습니다.

그러니까 업무 수행 과정에서 봉사나 희생이 필요한 사람들이 신뢰를 받는 것이고, 거짓이나 속임수를 쓸 동기가 있을 듯한 직업은 어쨋든 국민의 신뢰를 받지 못하는 겁니다. 위험을 무릅쓰는 소방관, 오물을 치우는 환경미화원, 생명을 다루는 의료인들이 전자에 속하지요. 저 역시 이분들께 한 표를 던졌을 것입니다. 안쓰러운 것은 이 분들의 수입이 넉넉지 못하다는 점입니다.
걱정스러운 점도 있습니다. 정치인은 그렇다치고, 법조인, 공무원, 심지어 시민단체 활동가, 목사가 신뢰도가 낮습니다. 그 양반들이 어째서 우리에게 점수를 그리 못 받을까요? 몇 마리 물 흐린 물고기 때문에 직업 전체의 위신이 떨어진 모양입니다. 항목 중에 군인이 없는 것이 좀 의아하네요. 여러분은 어느 직업을 가장 신뢰하십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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