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부하는 구먼요. 쑥쑥 열어놓고 공부가 될까? ㅋㅋ 나는 오늘도 격무에 시달리다 지금 막 퇴근 했어요. 도대체 지금 몇시야? 우잉~ 졸려서 가서 자야하는데 오는 택시안에서는 꾸벅꾸벅 졸다가 참새가 방앗간 그냥 못지나가니 잠시 들렀다 갑니다. 내일 아침에 일찌감치 회의가 있어서, 새벽같이 나가야 하니, 긴 야그는 담 날 또 하기로 해요. 근데 아까 주희가 10시 넘어서 전화해선, 엄마~하는 거야. 그래서 주희 놀아? 했더니, 아니 잘려구 누웠어요. 그러더니 10시도 훨씬 넘었는데, 얼른 돌아와야죠 하네. ㅋㅋ 우리집 잔소리쟁이!! 글구 참 신기한 게 내가 데리고 있으면 잠 잘때 마다 전쟁인데, (재우느라) 아빠랑만 있으면 우찌 그리 일찍 자는지...-- 얼마나 심심하게 했으면...ㅋㅋ 심심에 지쳐 우리 주희 잠. 들. 다.... ㅎㅎ 나도 자야지. 일찍 자요~~ 민규맘님의 글입니다. > 간만에 야밤 영어공부 좀 할까.....하는 맘에 책상에 앉았는데 > (공부하는데 쑥쑥은 왜 켜놓는 걸까요. ㅋㅋㅋ 병이라니깐요 -.-;;) > 이름석자(?) 콕 찍어 질문하신 현우랑님의 글을 보고 답글 답니다. > > 역시 중문과라 척하면 척입니다요. > 제 아이디 제 이름 맞습니다 맞꼬요.. (수진이 예쁜가요? 넘 흔해서리..) > 현우랑님은 그럼 혹시 *선미? ㅎㅎㅎ (제 과친구중에도 선미가 있는데. 애도 2000년 8월생이구여. 그런데 딸입죠. 현우랑님은 아드님 같은데.) > 민규는 2000년 7월말이 생일이구여. 에고고.. 또 수다를.. > > 言歸正傳! > 제가 사실 해주는 건 별거 없는데 '말'이 많아서 그렇게 바지런해보이나 봅니다요. 꿈보다 해몽이 좋다는 말 들어보셨나요? (난 전문 해몽가...) 의미 부여하고 기뻐하고 뿌듯해 하는게 제 전공입니다. -.-;; 그거 감안하심이.. 퇴근하고 집에 오면 밤 8시인데 그때부터 애 잘때까지 함께 할 수 있는 시간은 고작 2,3시간인데 해주면 얼마나 해줄 수 있겠습니까. 게다가 늘 한달에 한두번 지겹게 다니는 중국출장.. (지금은 SARS 덕분에 비즈니스는 안 풀리지만 출장 안가서 애랑 애 아빠는 좋아합니다.) 그것까지 가세한다면 정말 아이와 함께하는 시간은 절대적으로 부족합니다. 그런데 참 신기한게 아이는 그렇게 짧은시간 받은 자극일지라도 (색다르고 신기한지) 잘도 받아들이더라구여. 무서운 속도로 언어를 습득하는 그맘때 아이들이 보이는 특징인 것 같습니다. > > 민규가 태어나서 돌까지는 영어보다는 중국어에 비중을 많이 두고 중국어로 얘기를 많이 걸었습니다만, 쑥쑥과 더불어 유아영어와 영어그림책 재미에 포~옥 빠지고 나서는, 특히 민규의 영어 output이 나타나기 시작한 두돌 무렵부터는 중국어가 서서히 영어에 밀리기 시작하더니 급기야 요즘은 가~끔 생각날 때만 중국어로 쏼라쏼라 얘기하고 노는게 다네요. > > 제 기억으로 민규가 정말 어렸을 때는 중국어동요 많이 불러줬어요. 15,6개월정도 됐을떄부터 출장 갈때마다 사온 중국어낱말카드나 그림카드를 활용해서 (낱말카드 같은 거 활용하면 할 얘기가 많아지잖아요. ^^) 많이 놀았습죠. 두 돌무렵에 상당히 많은 량의 중국어 단어를 인지하고 있다는 사실을 알고나서 놀랐던 기억이 나네요. (지금이 딱 그때 그 수준 그대로입니다. -.-;;) 어린이중국어 낱말 카드 같은 건 요즘 서점에 나와 있는걸로 알고 있어요. 제가 주의깊게 보질 않아서 책 제목을 알려드릴 수는 없지만요. > > 그러다 28개월 무렵쯤 스토리가 있는 생활동화 그림책이 있으면 민규가 참 좋아하겠다 싶어서 출장가서 생활동화그림책을 좀 사왔어요. 확실이 그림책이 손 뻗으면 잡힐 책장에 꽂혀 있어야 그 언어를 자꾸 쓰게 되더이다. 아직은 우리나라 유아중국어시장이 유아그림책을 판매할 정도의 수준이 아니라 이 점이 좀 아쉽죠. > > 생각해보면 30개월까지는 거의 회화만 했다고 보시면 되겠네요. > 한가지 신경을 쓴게 있다면, 아이가 언어를 습득하는 과정 중에 '방대한 량의 단어'를 습득하는 시기가 있잖아요. 그 시기에 낱말카드를 많이 활용해서 놀았다는거. > > 도움이 되셨나 몰라요. > 중국어를 전공하셨다니.. > 중국어가 싫지만 않으시다면 아이와 즐겁게 중국어란 언어의 세계에 빠져보는 것도 괜찮을 것 같아요. ^^ 한자문화권에 있는 우리 아이들이니까 나중에 도움이 많이 될 것 같아요. 중국어를 배우면 文理 트는것도 조금 더 수월하니까요. (흠.... 글을 쓰다보니 제가 다 고무되네요. 중국어도 천대 말자. 아자아자아자. ㅋㅋㅋ) > >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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