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 맞습니다. 초중고에서 죽도록 공부하고 1등으로 서울대 들어와서 또 죽도록 공부하는 면에서는 세계최고라고 인정할 만합니다.
하지만 그 방식이 잘못됐다는 겁니다. 그 노력은 가상하나 죽도록 한 것에 비해 효율성이 떨어진다는 말입니다. 왜냐하면 제대로 가르쳐 준 사람이 없기 때문이죠.
한국은 아직 아마추어입니다. 아마추어들에게 잘못 배웠다는 겁니다.
세계무대에서 인정받으려면 한국아마추어들에게는 크게 얻을 것이 없습니다.
오서코치, 히딩크, 수많은 해외학자들에게 우리들이 배워오지 않습니까?
한국에서 완전무시당한 사람이 해외에서 인정받아오면 그제서야 호들갑을 떨지 않습니까? 아직은 제대로 판단할 수 있는 능력이 안됩니다.
프로의 눈으로 보면 서울대는 그리고 서울대교수들은 아직 아마추어들의 행진일 뿐입니다.
그래서 서울대를 나와도 노력하지 않으면 졸업장이 휴지조각인 것입니다.
그렇게 열심히 하는 한국학생들이 서울대가 아니라 만약 선진국의 유수대학에서 공부했다면 지금쯤 노벨상 몇 개쯤은 받지 않았을까 싶어서 좀 안타깝네요. 이것이 서울대의 한계라는 겁니다.
우물안 개구리들에게는 서울대가 대단해 보이는 것 당연한 거지요. 더 좋은 것을 못 봤기 때문에...
서울대는 선진국에서 보면 그냥 그런 이름없는 시골학교에 불과하다는 실상을 좀 아셔야 할 것 같네요.
한국사람들이 서울대, 일류대 들어가고 싶어서 난리치는 것이 그 학교가 질적으로 우수해서 라고 생각하십니까? 착각마세요.
서울대 출신들이 우리나라 정관계 요직의 대부분을 차지하면서 온갖 호사를 누리며 잘 살아온 것이 부러워서 내자식도 그 대열에 한번 끼어들어 잘 살아보세 하는 심산이지요. 어쨌든 일류대 출신인 그들이 특별히 창의적으로 나라를 바꿔놓은 거 없습니다. 패거리문화로 똘똘 뭉쳐서 제 식구 챙기기, 그리고 부정부패로 일관한 삶을 살았죠. 이곳에도 대승적으로 생각지 못하고 제 식구 챙기기에 바쁜 모습들 보이시는군요.
재벌들이 서울대를 못가서 안달이라구요? 큰 착각하시네요. 서울대는 한끗발 떨어집니다.
한국의 최고는 서울대 무시하고 외국대학 갑니다. 그게 안되는 사람들, 즉 돈이 없거나 정보 면에서 한 수 떨어져서 서울대가 최고라고 생각하는 개구리, 아님 외국나갈 용기가 없는 사람들이 서울대를 가는 추세죠.
큰 사업하는 사람들이 그 누구보다 세계정세를 빨리 읽습니다. 정보도 가장 빨리 흡수합니다. 그렇지 않으면 무섭게 변하고 있는 세상에서 살아 남을 수 없거든요. 그런 약삭빠른 재벌들이 바보라서 서울대를 목표로 하지 않을까요? 실력이 없어서가 아니라 그 쪽에 관심이 없습니다. 한끗발 떨어지는 우물안에서 뭘 배우라구요. 재벌들이 서울대의 아마추어들에게 안배우길 참 다행이라고 생각합니다. 세계의 프로들에게 배워서 안목을 넓혀야지요. 수천만의 생계를 책임질 큰 인물은 큰 물에서 놀아야 합니다.
제 자식이 서울대를 간다면 저 또한 일단 보낼 겁니다. 학교가 질적으로 좋아서 보내는 것이 아니라 실력만으로는 절대 살아남을 수 없고 썩어빠진 한국학맥패거리들에게 평생 변방으로 내쳐질까봐 겁나거든요. 본인이 길 필요없는 빵빵한 인맥의 재벌들과는 달리 저는 그 패거리를 무시하고 버틸만큼 빽이 세지 않거든요. 하지만 서울대에서 절대 시간낭비할 일 없습니다. 기회만 된다면 일이년만 공부하다가 외국대학으로 서둘러 보내서 프로의 세계를 배우게 해야겠지요.
수많은 유학출신 대학교수들이 있지만 진정으로 외국교육방식 배워올 틈이 없습니다. 한국에서 배운 휴지조각같은 정보암기능력만으로 박사논문쓰느라 너무 힘들어서 해외초중고 교육까지 신경쓸 여유가 없거든요.
선진교육이 어떻게 돌아가는지를 제대로 알려면 그리고 제대로 된 방식으로 가르치려면 조기유학으로 어릴 때부터 외국의 교육이 어떻게 돌아가는지 보고 와야 아는 거지요. 5년 10년으로 알 길이 없습니다. 조기유학의 폐단으로 말도 많고 희생양도 많지만 지금은 과도기라 한번 치루어야 할 홍역입니다. 조기유학부터 시작해서 대학, 박사학위까지 외국에서 공부해 본 사람은 한국교육을 바꿀 수 있을 지도 모르겠네요. 그런 프로들이 한국에 많아지면 더 이상 외국으로 안 가도 되는 날이 올 수도 있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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