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희 아이는 1주일에 30분 정도 하는 프뢰벨 은물과 영어 수업을 받고 있답니다. 사실 그리 큰 기대를 하는 것은 아니지만.... 그런데 문제는 아이가 갈수록 영어 수업을 지루해 하고 거부하는 듯한 느낌을 받는다는 겁니다. 수업하는 것을 지켜보면 알아듣지도 못하는 말을 떠벌이는 선생님에 별로 관심을 보이지 않고 오히려 선생님 앞에 앉아있는 것이 고역인 듯 보여 부모가 괜히 욕심 부리는 것이 아닌가하는 생각에 미안할 정도랍니다. 부모가 영어나 잘 하면서 시키면 떳떳하기라도 할 텐데.... 물론 아이는 한글 책도 좋아하고 영어 단어들도 좋아하고 알파벳도 다 알고 숫자를 셀 때도 하나 둘 셋 보다는 원 투 쓰리를 먼저 말을 합니다만 제가 보기엔 말을 전혀 알아듣지 못하니 흥미를 붙이지 못하는 것 같아요. 놀이방에 가서도 선생님 말에 의하면 영어 시간에는 잘 따라가지 못 한다고 하구요. 그래서 요즘은 영어 방문을 그만 시켜야 할지 아님 여기 올라온 글들처럼 제가 프뢰벨 영어 동화책을 읽어주어야 할지 고민이랍니다. 꼭 프뢰벨이 좋아서가 아니라 집에 있는 거라....(mother goose) 저는 한글 동화책만을 읽어주거든요. 영어 비디오를 생각해 보았는데 아이가 비디오에는 별로 흥미를 보이지 않습니다. 어려서는 mother goose비디오를 곧잘 보고 했는데 갈수록 비디오에는 관심이 덜해지는 듯 하더군요. 한글이든 영어든 간에.... 들어보니 아이가 영어에 거부 반응을 보이는 시기가 있다고 하던데 혹시 우리 아이도 이런 때가 아닌지....이 시기를 어떻게 극복해야 하는지 도움을 주실 수 있으신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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