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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어디 있었게요?

  • 미리내
  • |
  • 2002-06-10

치과..... 큰 맘 먹고 사랑니 뽑으러 갔지요. 오늘은 정말 심장마비 걸릴 것 같아서 보지 않기로 작정을 했지요. 어디에 있어야 소식을 모를 수 있을까???고민 좀 했습니다. 학교 학생들에게 의견을 물어보니 심장마비 걸리면 안되니까 그 시간에 양호실에 누워서 주무시라는 군요...아니면 산꼭대기에 앉아 있는 수 밖에 없다고...^^ 겨우 겨우 결정한 것이 그동안 숙원 사업이던 사랑니를 뽑으러 치과에 가는 것이 었습니다. 치과 분위기가 이 시간에 왠 손님??? 하는 분위기...-_-;; 마취하고 어쩌고..하는 사이에 게임이 시작되었는데 우리 의사 선생님 얼마나 애간장이 타셨을까? 치료를 다 마치니까 치과 로비에 10여명의 직원들이 둘러 앉아 TV를 보더군요. 어찌나 "안녕히 가시라"고 인사를 하는지...민망하게... 치과에서 나와서 보니까 차 열쇠가 없는 겁니다. 치과가기 전에 대형 문구점에 들렀는데 거기 두고 왔나부다...궁시렁 거리며 갔더니만 문 닫았데요. 문 앞에 "필승 코리아"라고 써 붙여놓고.... 그래서 택시를 타고 가방에 넣어둔 비상 열쇠 가지러 직장으로 와야 했습니다. 근데...거리에...택시가...뿐만 아니라 사람도 ,차도 거의 없데요.... 비도 오는데...한참 서 있었습니다. 겨우 택시를 타고 학교에 도착하니 3학년 학생들이 학교에서 응원전을 펼치느라 난리가 났습니다. 얼마나 자주 고함을 질러 대는지, 우리가 공을 넣었는지, 미국이 넣었는지???하며 애써 열쇠만 꺼내 들고 다시 택시를 잡아 탔지요. 역시 겨우 잡은 택시 안에서... 결정적인 찬스를 놓치는 장면이 라디오로 중계가 되더군요. 운전 기사 아저씨 흥분하셔서 택시가 날아가더군요. 죽는 줄 알았습니다. 오늘 애써 중계방송을 외면했더니 정말 이방인처럼 오후가 갔습니다. 그래서 다행히 심장마비 안 걸리고 살아 있습니다. ^^ 아,,,안 정환의 모습을 못 본것이 한이 되네요. 주번님의 글입니다. > 아쉽네요.. > > 정말 아쉽네요 > > 몇번이나 골을 넣을수 있는 좋은 기회가 왔었는데... > > 아...쩝쩝..정말 넘 아쉬웠네요. > > 오늘 경기를 보신분들은 모두 다 아쉬운 맘이 가득하실거에요.그쵸? > > 이 싯점에서 제가 또 게시판에 글을 안올릴수가 없지요.아흐.. > > 그래두 울 선수들 정말 잘 하던데요..한편으론 든든하기두 했구요. > > 황선홍선수의 부상만 없었다면..또 좋았을텐데.. > > 임산부가 보기엔 넘 가슴 아팠지요... > (미국 X도 머리를 부딪혔는데 왜 걔는 괜찮은건지..돌 머린가봐...)ㅋㅋ > > 그리구..어제 제가 미국과의 경기에서 꼭 이기기를 바라는 맘이 컸던지 > > 꿈을 꾸게 되었는데 > > 사실 제가 꿈을 잘 맞추는 편이거든요.. > > 오늘 꿈에 미국과의 경기에서 1;1 무승부 되는 꿈을 꾸었지 뭡니까... > > 그래두...혹시나..하는 바람이 간절히 있었는데.. > > 근데..참..희안하네요. > > 안정환 선수가 골을 넣는 꿈이었거든요. > > 제 꿈에서 아주 힘겹게 골을 넣었어요. > > 제가 우리 사무실 직원들에게 안정환이 후반전에 한골 넣을거라구 > > 염려말라구 한마디 그랬는데.. > > 정말 ..그런 장면을 목격하고 보니 참...신기하기도 하고 > > 이번 기회에 미아리에 돗자리 하나 깔라고 하네요...ㅋㅋ > > 아쉬운 경기였지만 안정환선수가 골을 넣구나서 > > 피겨스케팅 마임을 하는 장면에선.... > (오너야..이거 한방 먹어라)ㅋㅋ(임산부는 이런 나쁜 생각하면 안되는데..^^;) > > 그래두 동족의 뜨거운 사랑을 느끼네요.^^ > > 다음 멋진 경기를 또 꿈꿔보며... > (이길것 같은 예감이 팍 듭니다.뱃속의 아이두 발길질로 응원을 마구 하네요.^^ > > 16강이 보입니다요.... > > 계속 <img src=http://tkg.com.ne.kr/koreaflag256.gif> > > <font color= red size=3> > > 오~~필승 코리아!!!!!!!!!! > > 오~~ 필승 쑥쑥맘님들!!!!!</font > > > <font color= blue size=3> > > 근데..임산부가 축구 경기를 계속 봐두 태교엔 괜찮은건지... > 만약 울 나라가 16강에 든다면..나 주번은...어케 될까요? > (지금 제가 어디에 있는지 아시면 아마 기절 하실겁니다 ㅋㅋ > 기대하시라..개봉박두!!!</font > > >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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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맥도날드 못가서 섭섭한 우리 아이들
    • 히플러
    • |
    • 2002-06-10
    0
  • 미국을 응원하는 우리 아이
    • 지우
    • |
    • 2002-06-10
    0
  • cloth book에 대하여
    • 영욱맘
    • |
    • 2002-06-10
    0
  • 물어뜯는 헝겊책
    • 지니
    • |
    • 2002-06-11
    0
  • 이미지썸네일 58x58 cloth book에 대하여
    • 주번
    • |
    • 2002-06-10
    0
  • 이미지썸네일 58x58 ♥아..아쉬운..경기가..무승부이긴 해두
    • 주번
    • |
    • 2002-06-10
    0
  • 이미지썸네일 58x58 전 어디 있었게요?
    • 미리내
    • |
    • 2002-06-10
    0
  • 전 지금 짜장면 먹으며 폴란드를 응원하고 있슴당
    • 주번
    • |
    • 2002-06-10
    0
  • 이미지썸네일 58x58 미리내님.안정환 선수의 골세러모니입니다~^^
    • 원이맘
    • |
    • 2002-06-10
    0
  • ♥주번님 멋져용~~
    • 프시케
    • |
    • 2002-06-10
    0
  • 제가 맘이 맑다구요?울 신랑이 웃습네당
    • 주번
    • |
    • 2002-06-10
    0
  • 전 골넣는 장면을 못봣어요.ㅠ.ㅠ
    • 테오
    • |
    • 2002-06-10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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