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근해 쑥쑥에 들어와 권애영님 글을 보니 아침부터 머리속이 복잡해지네요... 각설하고, 참 훌륭한 엄마시네요. 님의 15개월된 아이도 이런 엄마 마음을 알고 아주 괜찮은 아이로 자랄 거예요. 음, 쑥쑥에 아주 훌륭한 분들이 많으니 선생님(?)해주실 분들 역시 많을거예요. 얼핏 떠오르기로는 리앤지님 등등... 글구요, 영어 기본이 없다는 생각에 넘 속상해하지 마세요. 전 대학에서 영문학까지 전공했지만 유아를 위한 그림책도 해석 잘 못하겠는 문장이 수두룩합니다. 오랫동안 영어를 손놓고 있던 엄마들이라면 얼마나 공부를 했나와 상관없이 모두 초보나 마찬가지란 얘기죠. 단어도 똑같아요. 예전에 보캐뷸러리(흔히 바퀴벌레라고 불렀던) 10000 이런 것 다 외웠던 시절이 정말 있었나 싶게 요즘은 'postpone'이 연기하다란 뜻인가조차 햇갈린답니다.(정말 최근에 그런 일이 있었어요, 옆자리 선배가 '야, postpone 뜻이 연기하다냐'하고 물어보는데 순간적으로 헷갈리면서 '그런것 같기도 하고 아닌 것 같기도 하고 잘 모르겠다'고 했더니 '너 영문과 맞냐'하데요. 당근 챙피 안했지요. 늘상 있는 일이걸랑요... 헤헤헤) 기본 문제보다 지금 얼마나 더 노력하는 엄마이느냐가 중요한 것 같아요. 어쨋든 권애영님을 앞으로 열심히 지켜보겠습니다. 멀리서나마 화이팅을 외치면서요.(사실 지금 뭐 하나 끝내야 할 일이 있어 무지 바쁜데 꼭 답글을 달고 싶어서 이렇게 두서없이 적고 있습니다.) (추신) 뭐줄까? 이거? 여기에 딱 맞는 영어표현이 뭔지는 저도 잘 모르겠구요, 전 그냥 "what do you want? this one?" 이런 식으로 물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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