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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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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번째 방학을 마무리 하며....

  • 스테디
  • |
  • 2009-08-31
10

 

 

   다들 개학 하셨지요?

   이 정신 없는 엄마는 개학하고 처음 맞는 토요일이 놀토인줄 알고,

   어제 (토요일) 아침 담임 선생님께서 전화가 왔지 뭡니까?

   '왜 학교 안오나요?'  ----> 띠옹.

    부랴부랴 챙겨서 학교 앞까지 바래다 주고...

    (세상에 이런 엄마는 저 밖에 없겠죠?

     처음으로 지각이라는 걸 해봤네요.)

 

    방학이 얼마 전에 시작한거 같은데 벌써 끝났습니다.

    학기중에는 방학만 벼르고 있었는데,,,

    맨날 야근 하는 직장맘 울애는 방학이라고

    도약할 수 있는 기회가 되진 못했던 거 같습니다.

    아마 첫방학이라 제가 방학에 대한 환상이 있었던건 아닌지..

 

    방학이 이렇게 짧은 줄도 몰랐고,

    학원도 보내지 않는 아이한테,  또 친척집이며,

    여기 저기 놀러도 가야 하는 아이 한테

    방학이 큰 계기가 되지는 않는 구나 라는

    아쉬움에 하소연 하게 되네요.

 

     게다가 ...

     아까 윗층 엄마가 제 핸드폰 번호를 어떻게 알았는지

     전화가 왔더군요.

     울 아들놈과 동갑인 여자 아이인데

     현재 원어민 선생님 한테 단독 과외를 받고 있는데

      (일주일에 두번 30만원)  

     같이 하는 건 어떠냐 면서 아이의 실력을

      물어 보더군요.(아니 학원 경력을 물어 보더군요.)

     

      학원은 한번도 다닌적 없고, 쓰기는 거의 안해봤다.

      하니까

     ' 아예 ~. 저희 애랑 수준이 안맞아서 힘들꺼

       같네요. 저희 애는 리딩 컴프리헨션 2 끝내 가거든요.'

  

       하면서 황급히 전화를 끊더군요.

       리딩 어쩌구 하는 책을 저는 알지도 못하거니와,

       학원 경력이 없는 거에 의아해 하더라구요.

 

       ' 그냥 천천히 하려구요. ' 

       사실은 애기 봐주시는 아줌마 월급 주면서

       영어 과외비 까지는 여유가 안될거 같아서...

       그렇게 말하긴 했지만,

        좀 심난했었답니다.

 

        혹시 그 어머님이 쑥쑥 회원이라면

       이글을 읽으실 수도 있겠지만,

       어쨋건 악의가 없다는 건 알지만,

       가뜩이나 불안한 마음에 불을 지피신거 같아서

       좀 야속하기도 하네요.

       (야밤에 일하면서 혼자 맥주 마시고 있슴다.)

 

        엄마표에 확신을 실어 주시던 '놀자' 님은 어디로 숨으셨는지...

        ( 엄마표로 경이로운 실력을 쌓았던)

 

        앞으로 이런 일들이 많이 있겠지요?

        귀닫고, 눈닫고 갈 수 있으려나...

       

        저녁에 애들이랑 놀이터 가서 앉아서 신랑한테

        하소연 했어요. 

 

        '내가 집에 있어서 애들 관리만 되도 좋겠다' 구요.

          

         산을 넘으면 또 다른 산이 기다리겠죠?

         그나마 쑥쑥을 알게 된 거를 감사하게 생각하며

          넋두리 해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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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현맘
  • |
  • 2009-09-02 15:25
답댓글

일하면서 아이 교육까지 ...많이 힘드시겠어요.

엄마표는 꾸준함이 힘이예요.

2학기 에는 힘내세요 ~~ 홧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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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betty
  • |
  • 2009-09-01 10:26
답댓글

반가워요 스테디님~

저두 1학년딸아이를 두고 있어서 더 반갑네요

저두 개학하고 맞는 토요일 ㅋㅋㅋ 놀토인줄 알구서 ㅋㅋㅋ

우리애가 놀토 아니라는데~ 저는 우겼지 뭡니까 ㅎㅎㅎㅎ

제 시간 맞춰 가긴했지만 저두 참 ㅋㅋㅋ

일 하는 엄마들의 고민은 다아 똑같은 것 같네요*^^*

저두 주말에 이사하고 정리하고 또 출근하고 ^^;;

쓰러지기 일보 직전이에요

 

9월의 첫째날

2학기~~

우리 모두 홧팅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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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주울
  • |
  • 2009-09-01 00:45
답댓글

스테디님 수면위로 나오신거여요?

자주 나오실거지요? ㅎㅎ

일하믄서 맥주마시면 음주work 가 되겄습니다...^^

놀자님 중국가셔서  인자 짐 푼지 얼마 안돼셨다네요...

엄마라며 맨날 허둥대는거 요번방학것만 말하재도  입도 벙긋못할정도여요..

다들 그러고 사는거쥐 모 ..

나는 주변 정리도 않하면서  애한테 늘 정리하라 잔소리할때  하는말 ..

엄마는  일하니까  니가 엄마몫까지 다 치워줘야해..

엄마가  모든일을 다 하지는 못해..알쥐? 

더 크면  엄마 밥도 해주고  알쥐?

요케  저랑  친정엄마랑  쇄뇌 중이어여..

저도 방학시작이 어제 같은데  넘 빨리 끝났다..

아무것도 한게 없다...

인제 부터 하면 되겠다...하지요..

아 자아~ 인제부터  또 열심히 하면 되지요 머...

다  사는게  그게그거 아니겄어요...

결국에 80살 되믄  그게다 그거랍디다...

자 열심히 힘내고 

좋은 9월 달 맞으시길 바래요 스테디님...

스테디님 홧팅..아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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