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학전부터 개인사정으로 쑥에 한~참~ 못들어왔는데...
간만에 들어와 남긴 댓글에 반겨주신 브죵님 종채맘님 넘 감사합니당^^ 꾸뻑~
방학전엔 참 많은 계획을 세웠는데 무엇하나 제대로 한게 없는것 같아요...
벌써 울딸의 2학년이 반년밖에 남지 않았네요...
한건 없는데 시간은 너무도 빨리 가는것 같아 참으로 아쉽습니당...
작년에 입학하면서부터 본격적인 엄마표로 진행을 했고...
(사실은 엄마표를 가장한 딸래미 혼자 셀프표랍니다~~ ㅎㅎ)
또 그때부터 쑥에 매일 출근하다시피했지요~~
많은 선배맘님들의 진행상황을 보아가며 늘 따라가기 바쁜 우리집...
오늘은 입학후의 모든 진행상황을 한번 기록해 보고 싶네요~~~
쓸데없는 잡담이 될지도 모르지만 이해해주실거지요?^^
1. 독서
무엇보다 제일 중점을 두는건 독서가 아닌가 싶어요~
영어말고 한글 독서요 ㅎㅎ
영어로 읽어줬으면 하는 엄마의 바램이 있으나 아이의 영어 수준이 미약하여~~
대신 한글책은 스스로 즐기는 편이니 다행이라 생각합니다^^
작년(1학년) 6월 22일부터 도서관을 처음 다니기 시작했어요
날짜를 어떻게 정확히 아냐구요? 도서관을 다니면서부터 독서록을 계속 적고 있거든요~
도서관뿐 아니라 집에서 읽은책 또 학교에서 읽은책 모두 기록을 하고 있고
또 처음만 기록을 하고 같은책을 두번째 읽을때 부터는 기록하지 않습니다~
오늘까지 일년 이개월남짓 읽은책이 1837권이네요~
영어책은 400권 정도 되구요~
두번 세번씩 읽은 책들도 많으니 그것까지 합하면 2000권은 넘을것 같아요...
다독 보다는 정독에 중점을 두고 있는편이구요...
독후감은 한달에 한두개 정도 써보고... 독후활동같은건 전혀 못합니다...
엄마가 워낙 게을러서말입니당~~ ㅋㅋ
[독서록 사진 함 찍어봤어용^^]
울딸아이가 매일 학교 도서관에서 두권씩 책을 빌려 읽고 알림장 뒤에 제목과 출판사를 적어오면
제가 독서록에 옮겨 적어줍니다... 집이나 도서관에서 읽은책은 그때그때 적어주구요...
제가 적는 이유는 아이가 어떤 책을 읽었는지... 제가 확인하고 싶어서요...
그리고 또 아무래도 제 글씨가 더 이쁘니까용~ ㅎㅎㅎ
파일이 책처럼 하나가득 꽉차서 두개째 쓰고 있는데...
딸아이가 독서록 볼때마다 본인이 무척 뿌듯해한답니당^^
오늘밤 잠들기전에 쓰다만 독후감을 옮겨볼께요~~ 제생각엔 제법 잘쓰는것도 같은데...^^;;;
"각시붕어가 이상해졌어요"를 읽고 지구의 환경에 대해 알게되었습니다.
전 샴푸와 린스로 머리를 감는데이것들이 물을 오염시키는 것중 하나라는 것은 생각도 못했습니다.
그래서 엄마께 머리감을 땐 샴푸와 린스는 가능하면 쓰지말고 세탁기를 이용할땐 하루전에 빨랫비누를
물에 담가 녹인다음 세탁기에 부어써야 환경오염을 줄일수 있다고 우리도 그렇게 하자고 하니
"생각해보고"라고 대답하셨습니다. "알았어"라고 말씀하지 않아 섭섭했지만 환경오염을 줄일 수 있다고
했으니 꼭 내말대로 해주실 것입니다......
이렇게 쓰다 잠들었는데요... 아까 책을 보여주며 샴푸린스 쓰지말자길래 도저히 그렇게 해줄순 없을것
같아 "생각해보고"라고 대답했는데 섭섭했나보네요....
아... 이일을 어쩐다.... 비누로 머리감을 자신 없는데 ㅠ.ㅠ
독서록 혹시 필요하신 분들이 계실까 싶어... 엑셀 파일로 올립니당^^
2. 영어
영어는 집중듣기 위주로 진행하고 있구요~~
얼마전 Rainbow Magic 21권의 집중듣기를 끝냈구요...
지금은 매직트리 31권째 또 제로니모... 4권정도 진행하고 있어요^^
dvd는 식사시간에 보는 편이고 하루 한시간정도는 꼭 볼수 있게 하려고 노력중입니다...
우리집 집중듣기는 한번들어서 끝나는게 아니라 딸아이가 스스로 내용이 거의 다 이해된다고
생각할때까지 한번이 될때도 또 열번이 될때도 있고... 대중이없지요~~
더듣고 안듣고 역시 온전히 딸아이가 선택하게 합니다...
처음엔 집중듣기 끝날때마다 북어드벤쳐에서 테스트를 했었는데... 10문제중 8,9문제는 맞길래...
요즘은 그냥 테스트도 없이 아이에게 맡겨놓고 있어요...
티아라도 들여주고 싶은 엄마의 바램이 있는데 울공주님께선 레인보우 나머지를 더 사달라고 하네요~~
이해하는지 어떤지 잘 모르겠지만... 집중듣기 시작하면 (제로니모의 경우 한시간이 넘는것 같은데도...)
꼼짝도 않고 듣다가 갑자기 일시정지를 누르고 와서 깔깔거리며 제게 자기가 읽은걸 설명하고
"엄마 정말 웃기지?" 하는걸 보면 기특하기도 합니다~~
매직트리는 하드커버가 시작되면서 훨씬 더 재밌다고 하네요...
프래니도 너무 재미있게 읽었는데 쥬니비는 좀 어렵다고 합니다... 왜그럴까요??
녹음이 좀 빨라서 그런건지...어딘가에 구멍이 뻥뻥 뚫려있어 그런건 아닌지... 걱정도 좀 되고... 그러네요..
울딸아이 blood도 얼마전에 첨 알았어요... (구멍 뻥뻥맞지요? ㅎㅎ)
제로니모 읽다가는 "엄마 블러드가 뭔지 알아?" 하길래..."피... 왜??" 했더니
"아... 엄마는 알고 있었구나...난 지금 알았는데..." "어떻게 알았어?"하니
책에 blood가 sticky하고 red하다길래... 피구나 생각했다는군요~
이렇게 뻥뻥뚫려있는 영어실력... 우짠다냐~~
그래도 겨울방학전까지는 집중듣기위주로... 또 스스로 하도록 맡겨둘까 합니다...
넘 느긋한가요?~~ ㅎㅎ
3. 수학
지난겨울 처음 선행학습이라는걸 해보고...
또 점프왕을 첨으로 접해봤지요~~
문제가 많은 기본문제집보다 문제수가 적은 점프를 좋아라하는 딸래미땜에 점프왕한권만 풀고
1학기 선행을 끝냈었는데요... 그래서인지... 학기중에는 수학문제집은 손도 안댔는데...
수학은 거의 틀린게 없었네요...
처음 치뤄본 수학경시대회... hme를 봤었어요~
결과발표가 나오기전 집에서 다시 풀었을땐 두개틀리두만... 결과는 더 많이 틀린 금상...ㅋㅋ
처음해본 omr답안지가 어려웠다네요...
메달은 첨 받아보는지라 어찌나 좋아하던지... 담번엔 만점맞고 트로피를 받으라니
너무도 쉽게 "ok"를 외치는데... 전 속으로 '그게 니 맘대로 되는줄 아냐???' 했지요~
이번 여름방학때도 그냥 2학기 점프왕 한권만 풀고 선행을 끝냈어요... 생각보다 빨리 끝나서
3학년1학기 점프왕도 진행을 했는데 방학숙제하느라 개학전에 4단원까지 밖에 진행을 못했네요~
학기중에는 가능한 선행은 진행하지 않으려고 합니다...
수학역시 영어와 마찬가지로... 딸아이 혼자 셀프표로 진행하고 있습니다.
그냥 문제집 윗부분에 조금씩 나오는 설명을 본인이 읽고 문제를 풀구요~
풀다가 틀리는 문제는 조금의 힌트도 없이 다시풀게 합니다.
그렇게 세번정도 다시 풀었는데도 못 풀때는 약간의 방법을 알려주구요...
또 다 풀었을땐 어려웠던 문제는 비슷한 문제를 몇개 더 내주고 다시한번 체크해준답니다.
이런식으로 진행을 해서 그런지... 가끔 한문제를 삼사십분동안 붙들고 있는 경우도 있는데...
모른다고 포기하는 경우는 거의 없는것 같아요^^ 궁디는 절 닮아서 큼직허니... 무거워요...ㅋㅋ
다음 사진은 울딸래미가 요즘 필꽂혀있는 르누아르책입니다...


르누아르가 처음엔 여자인줄 알았는데 남자라 무척 실망했다는군요...
이름도 여자같고 그림도 여성스럽다고 여자인줄 알았다네요...
왜 유명한 화가나 작곡가는 거의다 남자냐고... 여자는 없냐고... 투덜댑니다...
유명한 여성화가도 많은데 지가모를뿐인데... 그건모르고 투덜대기는... ㅎㅎ
별것도 아닌 제자신의 기록에 불과한 긴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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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만에 인사드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