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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주말 아이와 남편을 시댁에 보내놓고...마음을 살짜기 졸였습니다...
지난,금요일 학교 안내장에 "원어민과 함께하는 화상 강의"신청서가 있었습니다.
(강의료는 무료이지만 신청자가 많으면 듣기평가후 점수순으로 뽑는다는 조건...)
휘리릭 읽어보고는 한번 해보자였는데...
딸아이의 반응이..."엄마 내가 수준이 될까?"였어요...
느려터진 느림보에 말귀까지 어둡고,학교도 빨리들어간 딸아이라 내심 걱정은 하면서도
-엄마표 영어에 이 강의를 접목하면 한발짝 크게 뛰어오를 것 같은 영어에 대한 엄마의 욕심에-
일단은 적어보내고...
헉...
토요일 돌아온 아이는 "오늘 듣기 평가 쳤는데...다맞은거 같아"...
다맞은거 같아 하는순간 좌절이...
지난 1학년 학기말때도 다맞은거 같아 하며 엄마를 하늘로 붕 뛰우더니...결과는 반평균이었고...
올해 1학기 기말에도 어쩜...웃는 얼굴로 다맞은거 같은데 파티해줄꺼야??하더니...그러질 못했던 터라...
그러더니,다맞았다는 애가 하는말이 "엄마 굿바이처럼 쓰는말을 찾으라는데 하나도 모르겠던데..."
ㅋㅋㅋㅋ
그러면서 오늘 아침 "엄마 영어 통과 되면 좋겠다..."이럽니다...
학교 마중가는 순간 뭐 큰 시험인것 마냥 가슴 졸이며 물어보니
크게 웃으면서..."통과했어"입니다....1등이라나 뭐라나...
점수 가르쳐줬냐고 뮫자 아니라고하면서 그냥 자기 생각이랍니다^^
뭐 어찌됬든...엄마표로 진행하면서 걱정만 하고 리딩레벨이니 뭐니하면 가슴 졸아드는 엄마였는데...
듣기 평가로 한층 업되어...더 열쒸미 하기로 했습니다....
이 모두가 쑥에 들어오면 제마음이 전해지진 않겠지만 많은 도움 주시는 선배맘님들 때문입니다.....
하면 된다는,기다리면 된다는 그말에 힘을 실어주셔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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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주 시댁의 노 할머니께서 돌아가셨습니다...
다들 호상이라고 했다는...그런데,바로 옆 영정 사진을 보니...중학생 이더군요...
학교를 갔다가 다시 나와 교통사고를 당해...이제 중학2학년...
친구 문제인지 아니면 선생님께 혼이나서인지...학교있을 아이가 밖에서 사고라...
엄마는 실신하고...
같은 아이를 키우는 입장에서 보는 내내 가슴이 미어졌습니다...
건강하길 바라고 건강이 허락하면 공부를 바라고,공부가 허락하면 좀더 높은 점수거나 우월하거나...
하기를 바랬는데...일순간 모든걸 놓게 되더라구요...
더블어 지난주 위암으로 눈을 감아야 했던 영화배우 장진영을 보면서....
좀더 너그러워야지...
좀더 칭찬해야지...
좀더 기다려야지...합니다...
혼자 살아가기 힘들고 남과 보조 맞추기도 힘들고,
혼자 가는것도 그렇고 남과 함께하는것도 그렇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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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할머니와 중학생의 영정 사진을 보며 많은 생각이 교차했습니다...
각설하고,
영어 만큼은 영화를 보며 즐기고 ,파닉스 배운 발음데로 틀린 단어 써보며 영어를 알아가고
외국인 만나면 쑥스러워 말도 한마디 꺼내기 힘들지만...
그렇게 즐기며 해내는 엄마표 영어...
그렇게 즐기다 보면 되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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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운 여름이 자릴 내놓지 않아 더워지는 가을...
청정 지역 우리 마을엔 신종 플루 출현으로 낼부터 1주일 휴교라...
어수선한 맘 잡고...
쑥에 들어오시는 분들 건강 조심하시길 빌어드릴께요...건강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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