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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

컨텐츠

엄마표라는 거대한 울타리를 쳐주세요

  • 수스
  • |
  • 2009-09-08
18

 

언어학자들의 말도 그렇고

국내 영어 전공한 선생님들 말씀도 그렇고

 

11살이란 나이가

4학년이란 나이가 영어 말하기에서 어떤 기준이 되는 것 같애요.

다 커서 이민간 성인들의 경우나

영어를 전공했지만 말하기가 안되는 선생님들도

나는 말하기가 안되지만, 아이들은 스폰지처럼 빨아들인다고 하죠.

 

그러나 그건 그냥 이론이나 소수의 경험담일수도 있어요.

만약 근성이 있다면 나이와 상관없이 각고의 노력으로(아주 대단한) 영어 말하기가 능통하겠지요.

피할수 없다면 즐기면서 근성으로 해야겠지요.

 

11살 이전의 나이는 스폰지처럼 빨아들이기도 하지만

모방을 잘할수 있어요.

그 이후로는 한국아이들이 사춘기 직전이라 한국말도 말하기가 줄어들면서

영어 말하기도 기대하기가 힘이 들게 되지요.

11살 이후부터는 분석적이고 암기를 잘하는 뇌가 된다는데

이것도 사람 나름입니다.

 

결국은 엄마라는 울타리를 거대하게 쳐보세요.

압박하지 말고

엄마표라는 거대한 울타리에

이것저것 다 시도해보세요.

 

엄마표라고해서

나만이 우리 아이의 선생님이 될수있다는 함정에 빠지지마세요.

엄마표로 하는 애나 학원 많이 가는 그 집 애나

별로 다를바 없어보여도

우린 아직 결승점에 도달하지 않았으니

우리가 무엇을 장담할수 있겠어요.

 

 

작게 울타리를 치다보면

나도 외롭고 지치고

우리 애도 지루할지 모르겠어요.

 

에디슨은 엄마표로 대단한 발명가가 되었지만,

우린 지금 에디슨 시대에 살고있지 않습니다.

에디슨도 지금 시대에 태어났으면

adhd 치료를 받으면서 놀이치료와 더불어 그 엄마도 좀 편하게 의료혜택을 받았을지도 모르겠어요.

 

 

쑥쑥은 유아영어 게시판이 대단히 활성화돼있고

그 엄마들이 쑥쑥의 파워같아요.

그런데 간과하지 말아야할 점은,

 

초반에 너무 힘빼지 마세요.

나중에 지칠수도 있어요.

 

 

울타리를 운동장만큼 크게 치면

그 울타리 안이 넓어서

엄마도 아이도 지치지 않고

친밀한 정서적인 유대관계를 맺으면서

 

엄마의 욕심이나 바램이 아니라

그런 정서를 바탕으로

세부적인 로드맵을 만들수 있을 거에요.

 

아이도 자유로운 영혼과

엄마라는 울타리를 사랑하면서

 

그 다음엔 냉정하고 객관적인 데이타를 바탕으로 서로 로드맵을 짜세요.

무턱대고 남다른 유전자라고 생각하지 말고

정확한 판단을 해보세요.

 

언제나 중요한건

지금 내 아이에게 부족한게 뭔지를 아는 겁니다.

그리고 천천히 그 부족한 면을 메꾸세요.

 

이건 그냥 듣기 좋은 이상적인 멘트가 아니랍니다.

서두르거나 조급해한다고 내일 당장 뭐가 달라지지 않습니다.

엄마가 불안해하면

아이는 절대로 자기주도가 되지 않는답니다.

 

우선 나 홀로 공부하는 시간이 초등부터 필요합니다. 하루 30분이라도 영어 단어라도 보든지 나홀로 공부시간을 가지세요. 듣기는 다들 잘하니 듣기 제외하고 30분 정도 나 홀로 공부 강조합니다.

 

영어 듣기를 하는데,

따라 읽기 중요합니다.

한 콘텐츠당 10번이라도 읽으라는데, 그냥 3번이라도 읽게 하세요.

내 목소리로 들리는 그 영어발음을 아이들은 기억합니다.

그래서 따라 읽기가 중요하답니다.

따라 읽기하고 들으면 더 귀에 쏙쏙 들어옵니다.

 

화상영어에 말하기때문에 너무 속지 마세요.

화상영어 선생님중에

일부러 크게 웃으시고 별 말 아닌데도 과하게 오버해서 웃는 분 계세요

엄마가 옆에서 보면

우리 애가 드디어 원어민과 웃으면서 떠드는구나 기쁘죠.

그러나 자세히 듣다보면 웃을 얘기도 아니고 별 얘기도 아닌경우가 있더군요.

 

우리가 원하는 건 그냥 왓츠 업? 하는 인사말이 아니잖아요.

프리젠테이션하고 디베이트하려면,

 

말하기의 문법이 틀리지않고 (이것도 너무 신경쓰기보다는 자연스럽게 자신감도 중요하지요)

그 사람이 어떤 어휘를 쓰느냐에

그 사람의 클래스가 보이죠.

한국어도 그럴진데, 영어는 오죽하겠어요. 그 사람의 어휘가 그 사람을 빛나게 합니다.

 

여러분 희망을 가지세요.

대원외고에서 제일 잘하는 학생들은

거기 재학생 말로는 해외파가 아니라 국내파라고 하네요.

똑똑하다는 뜻이 원래

독하디 독하다는 뜻이랍니다.

 

독한 애들은 어디 가나 잘합니다.

그러나 대부분의 아이가 독하지 않습니다.

 

대부분의 아이들은, 놀 생각이 많고 행동형의 아이들입니다.

대부분의 아이들이 그렇습니다.

그래서 엄마가 울타리를 크게 쳐야합니다.

안그러면 사춘기에 그 울타리를 나가서

자기가 알아서 맘대로 살려고 할 겁니다.

 

세부적인 로드맵은 아이들마다 다르니

거대한 울타리 안에서 엄마표를 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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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댓글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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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물개사랑
  • |
  • 2011-04-15 14:10
답댓글
잘 담아갑니다.
  • 글쓴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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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조급맘
  • |
  • 2009-09-15 09:15
답댓글

오랜만에힘을 받는 글입니다.   조급한 마음을 달래고 멀리보는 여유를 갖게 해주어서 고맙습니다.

  • 글쓴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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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프리지아
  • |
  • 2009-09-10 15:26
답댓글

왜 저는 이 글이 엄마표에 대한 하나의 "시"같은 느낌일까요? 마치 시를 읽는것 같아요^^

아마 엄마표에 대한 깊이있는 통찰력으로 글을 쓰셨기 때문일까요?

언제나 냉정하고 현실적인 글 좋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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