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부터 엄마표시작했으니 6개월째 접어들고 있네요.
학원 끊고 처음 한 두 달은 시간이 어찌나 길게 느껴지던지요.
제대로 엄마표로 영어를 공부해 갈 수 있을지 몰라 갈팡질팡 하지 않았나 싶습니다.
지금 울 딸래미(초1)를 보면 어린이들 타겟으로 나온 영어명작동화 들을 주로 재미있게
보고 읽더군요. 플란더스의 개, 오즈의마법사를 아주 좋아해요.
그래서 여러출판사에서 나온 원서 명작들을 주로 선별해서 반복해서 읽혀주고 있어요.
같은 책을 여러번 반복해서 읽는 편이 아니라 제목은 같되 문장들은 약간씩 차이를 보이는
책들을 바꿔가며 읽어주는 식이죠. 책들 중에 주요 단어를 몇 개씩 골라 정리해 놓은 책들이
있는데 그거 좋더라구요. 아이가 그걸 관심있게 보고 단어의 뜻을 한 번씩 되새겨 보거든요.
대개는 그냥 책을 쓰~윽 읽어버리는데, 내용을 알고는 읽는지 참 빨리도 읽습니다.
처음엔 문장 하나를 짚으며 이게 무슨 뜻이야? (이런짓 하지 말라 했는데 꼭 하게 되더이다...-_-::)
하면 아이는 "잘 몰라" 말하곤 했어요. 물론 스토리 내용은 대강 알고 있었지만 엄마가 이렇게 꼭
짚어서 말하는 걸 아이들은 무척 싫어하죠...
그랬는데 지금은 아이가 문장을 이해하는 능력이 많이 늘었다는 생각이 듭니다.
얼마전 그리스신화 중 First Greek myths~ , <Icarus The boy who could fly>
라는 책을 읽었는데요. 30페이지 정도 분량의 그림책인데 문장도 짚어서 물어보면
잘 이해하고 있고 전체적인 이야기흐름을 잡아내더군요.
물론 100% 다 완벽하게 문장을 읽고 해석하지는 못할거예요.
하지만 우리 한글 동화책 읽을 때 일일히 단어뜻을 체크하고 읽지 않는 것처럼
영어책도 많이 읽다보면 저절로 알게 되는 것들이 많아질 거여요.
그래도 책에서 모르는 단어 10개 내외로 뽑아서 짚어 주려고 노력은 하는 편입니다.
아이 수준에 어렵다 싶은 책들은 과감히 빼고 그림이 좋고 쉬운 책들 위주로 갑니다
월드컴 명작동화 같은 것들 20권까지 재미있게 읽었어요.
갑자기 어렵지 않게 조금씩 단계를 올려간다 생각하고 있구요.
일단 영어의 문장구조를 자연스럽게 몸에 베일 수 있도록 요즘엔 영어책 읽기를
시키고 있어요. 30페이지 정도되는 책을 한 번 큰 소리로 읽게끔 하고 있습니다.
영어는 말로 많이 내뱉어야 스피킹에 효과가 있으므로
자꾸 반복해서 뇌에 인지를 시켜주어야 말이 나옵니다.
엄마표 하면서 제일 신경쓰이는 부분이 스피킹과 롸이팅이라
스피킹은 일단 테이프 듣고 따라 읽기 시키려고 노력하고 있지요.
리틀팍스를 좋아해서 리틀팍스 애용하고 있습니다.
요게 주기가 있어서 한 두달 하다가 느늣해지다가 한 달 정도 쉬면 또 찾고
그러더군요. 리틀팍스는 주구장창 듣기만 합니다.
만화보는 것처럼 재미있게 봅니다. 단계는 6단계 5단계 동화들을 주로 보는 것 같더군요.
코스북은 첨에 New Parade 4를 했었는데 중간에 포기했습니다 ㅠㅠ
이머젼리더스북도 65권정도까지 읽다가 그만 둔 것 같아요.
준비해야할 것도 많고 엄마의 역부족이지요..
요런 것은 역시 학원해서 선상님과 함께 해야지 싶어요...
다른 친구들과 프로젝트 활동도 하고 원어민선생님과 대화도 하면서 해야되는데
그게 안되니까 재미가 없어서 저도 아이도 못하겠더군여.
그래서 롸이팅교재로 지금I can write English 3 하고 있는 중입니다
I can write English 1, 2, starter 2 는 그전에 모두 끝냈고요
리딩교재로 easy reading 2 끝내고 3 들어갔습니다.
요거 끝나면 다른 걸로 바꿔주어야겠지요.
하루 듣기시간은 1시간 내외이고 테이프 듣고 집중듣기는
잘 안하려고 하네요. 에세이를 위해 매일 일기쓰기를 시켜보고 싶은데
아이가 거부감을 느끼지 않을까 염려되어 못하고 있습니다.
매일 매일 쓰는 것이 좋다고 하던데요....
매일 매일 피아노학원에 태권도 가는 것으로 하루가 어영부영 지나갑니다요.....
재미있는 영어공부를 위해 앞으로도 노력해야 겠지요...
매일 매일 하루도 빠짐없이 열심히 꾸준히 시키시는 맘들 보면 부러워요.
저는 그렇게 몬하거든요....
지금은 제가 엄마표로 하고 있지만 내년 3월쯤에는 학원에 보내야 하지 않을까
생각하고 있습니다. 6개월 정도 보내서 자극도 주고 어느정도 공부패턴에 긴장감도
주어야 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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