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말 지금까지 뭐하고 살았나 모르겠네요..
아이데리고 그 먼거리를 오가며..놀이학습 위주로 했었는데..
지금와서 생각해보니...아이가 공부 못하고 학교 적응못하는 게..
제 탓인 것만 같습니다..
올해 8살된 남아인데요...부끄럽지만...학교수업을 못따라 가고 있어요..
외동으로 키울거라...나름 노력한다 했는데...
학습위주로 공부를 해오지 않아서 그런건지...
집중력도 없고...뒤늦게 공부 가르친답시고...애를 잡아서...공부랑은 영영..멀어지게 생겼네요.
영어는 6세부터 원어민 수업했어요..
그러다 7세에 영어유치원에 다녔구요.. 어느날...지금부터 영어로 이야기하지하고....
한국선생님 발음 들으면 ...이상하다하고...
정말 요 시기만 잘 지났으면....말문이 트였을지도 모르겠네요..
근데...늦게 가진 둘째출산과...교통사고...이런이유로 거의 일년을 영어랑 담쌓고 살았아요..
지금 울아들은...영어를 꼭 한국말로 풀이를 하거나..
영어를 듣고 한국말로 뭐냐고 묻거나...
영어로 이야기할라 치면...답답하다며...영어 쓰지말라고 합니다..
예전에 원어민 발음을 똑같이 따라햇는데..지금은 조금 다르게 발음하고요...
한국식발음영어가 꽤 되네요...아마 학교서 한국선생님이 가르치는 영어때문이라는 생각이 들어요..
돈도 돈이지만...그동안의 수고가 헛수고가 되었어요..
파닉스도 가물가물..발음도 그렇고..
수학은요...제가 따로 공부시킨 게 없긴하지만...
집중력이 없다보니...학교에서 수업을 듣지 않는 모양이예요..
1학기평가 빵점을 맞았어요...너무 황당해서...혼도 안냈어요..
그날밤 자는 아이보면서...왜 그렇게 눈물이 나는지...
다 제가 공부방향을 잘못잡고....출산과 사고라는 상황때문에 못봐준게 원인인 것 같아서요..
국어도 보나마나..
이러니 학교에서 적응못할 수 밖에요...
아는 것 없고..모를때마다 혼만나니...
요즘 선행학습 다 하고 오는 아이들앞에 창피도 많이 당했나보더라구요...
실은...제가 너무 낙심이 되서...뭘 어떻게 해줘야 하는지...
제 자신이 방향을 못잡겠네요..
또 제가 결정한 선택이 잘못 될까봐서요..
저에게 도움 좀 주심면 안될까요? 이렇게 울고 주저앉아있을 수 없으니까요..ㅜㅜ
자식일인데...
파닉스를 다시 해줘야 할 것 같은데요...
쑥쑥에서 훅드 온 파닉스 추천해주셨는데...
이거하면 정말 효과가 있을까요? 오디오로 읽어주진 않는다고 해서..발음이 조금 염려스럽네요...
비용도 풀셋에 15만원정도 하던데...
꼭 비싼 교재 아니더라도...저렴하게 공부할 수 있는 좋은 교재나 DVD 추천해주세요..
리딩북도..옥스포드나 런투리드..밖에 아는 게 없네요..
수학은 기탄 책만 사다놓고 하다 말았네요...아이가 지겨워해서요..
주산을 가르치면 어떨까요? 지금 시작하면 늦지 않을런지요..연산도 많이 부족해서요..
국어나 수학 문제집 좀 추천해 주세요...
늦둥이 키우느라 하루가 너무 힘들고 바쁘다보니...인터넷하기도 힘들어서...
죄송스럽지만...도움을 부탁드려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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