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언제쯤인가 리딩타운 무료레벨 테스트로 하루가 멀다하고 우리아이 레벨테스트 봤어요~~~ 라는 글이 올라왔다.
솔직히 그 때는 우리 아들이 영어공부를 시작한지 몇달 되지 않았고, 큰아이들도 일년이 채 되지 않아서 겁이 났었다.
무료라면 양재물도 먹어야 하는 우리의 오랜 전통을 무시하고 버텨야했다.
레벨이라는게 나올리 없었고, 무너져 내릴 내 마음을 추스를 자신도 없었다.
실망하고는 아이를 잡을것이 분명했기에 부럽고 아깝지만 참아야만 했다.
그저 묵묵히 내공을 쌓을 수 밖에..... ㅡ.ㅡ;; (공짠대.................ㅜ.ㅜ)
언제부터인가 눈에 띄게 발전하는 모습이 보이지 않는 요즘...
아이들의 레벨이 궁금하기는 하다.... 겨울방학즈음엔 어떤것이 되었든 인증시험 하나 봐야겠다..
리딩타운레벨테스트가 너무 안좋게 나와서 실망했다는 딸아이친구 엄마의 이야기를 듣고 사이트에 접속했다..
어라.,,레벨테스트가 무료가 아니네............에엣 관두자..
다시 한번 마음이 동했다...
결제..........아깝다.. 연수다녀와서 곤히 자고 있는 신랑 핸드폰을 들고나와서 휴대폰결제를 했다. (어차피 내 핸드폰 결제도 신랑이 하는데 왠지 내 폰으로 하면 아깝다..ㅎㅎ)
샤워하고 나오자 마자 젖은 머리 제대로 말리지도 않은 아이를 컴앞에 앉혔다.
으~~~~ 분명 옆에서 알려주지 말라는데 속터져 죽는줄 알았다...
저~~~뒤에서 허벅지를 꼬집으며 참았다..
2C... 초3 아들, 영어를 시작한지 1년 5개월만의 첫 레벨테스트 결과이다 (앗.. 조 위에 스피킹 레벨테스트 며칠전에 한번 했구나...)
이 레벨이 갖는 의미는 잘 모르겠다. 아니 수준을 잘모른다는게 더 맞는 말일거다.
그저 다른곳으로 눈 돌리지 않고, 흔들리지 않고 듣고 읽기만으로 달려온 길이었다.
앞으로 가야 할 길은 한참이나 남았다......
솔직히 다시 한번 보면 좀 더 낫지 않을까...라는 욕심이 생기긴 한다. 머리라도 제대로 말려놓고 설명이라도 좀 하고 볼걸.....에고.....ㅡ.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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