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윤엄마 안녕하셨어요? 재윤이의 고충이 느껴집니다. 무슨 소리냐고요?
2학년은 애기입니다. 나름 저도 잘 하고 싶긴한데 새로운 과외그룹에서 적응하기도 어렵고
엄마는 자꾸 감시하듯, 따지듯 물어보지요.
왜 필요한지도 모르겠는 영어 때문에 인생이 괴로울 겁니다.
표현은 못 하지요. 아직 뭐가 뭔지 모르니까.
제가 답을 다 알기야하겠습니까만 나름 재윤이 입장에서 생각해본 것은 이렇습니다:
1.
이미 결성되어 있는 집단에 재윤이가 새로 들어가 이방인 느낌을 받는 모양입니다.
과외그룹에서 자신감을 잃었거나, 잃을까봐 두려운 거지요.
우선 천권 읽기는 제쳐두고 그 과외를 따라가도록, 혹은 앞서가도록 도와주세요.
이유는 자신감을 주기 위해서입니다.
엄마와 미리 공부하고 가면 잘 할 수 있다고 설득하세요.
숙제를 꼬박꼬박 도와주고 배울 내용을 미리 읽혀보내세요.
사실 과외를 보내는 이유가 알아서 가르쳐달라는 것인데
현재로선 재윤이가 적응하도록 도와주자는 겁니다.
2.
쓰기를 싫어하면 다음처럼 퍼즐을 먼저 시도해보세요.

종이에 문장을 쓴 뒤 단어별로 잘라 섞은 다음 다시 맞추기입니다.
그냥 종이에 쓰는 것보다 훨씬 재미있고 잘 합니다.
그 다음 퍼즐해본 문장을 기억해 쓰는 겁니다.
위 숙제의 첫 문장을 쓴 뒤 의문문 문장도 써서 띠처럼 늘어놓고
첫 문장의 once가 How often과 관계있음을 손으로 집어 움직여 알게하세요.
3.
초2와 7세가 같이 할 수 있는 방안이 무엇일까 생각해봐야겠네요.
같은 리더스인데 동생은 아래레벨, 딸은 위 레벨을 함께 읽기하는 등.
재윤이에게 반장 혹은 선생 역할을 주어 동생의 학습을 챙기는 책임을 줘보세요.
읽기 기록장을 만들어 재윤이 거 동생 거 함께 점검하게 하셔도 좋습니다.
동생도 재윤의 공부에 적극 참여해야 보상이 있게 전략을 짜세요.
아직 시간이 있습니다. 엄마의 불안감이 아이에게 전달되면 아이는 죄책감을 갖습니다.
더 자라면 반항을 합니다. 지금 영어단어 몇 개보다 더 중요한 것은 사춘기를 잘 넘기게 돕는 것입니다.
지금 아이와 유대감을 좋게 형성해 놓지 않으면 그때 가서 무척 힘들어요.
아이가 마땅찮음이 은연 중에 자꾸 드러내시면 안 됩니다. 지금 재윤이가 그걸 느낄 수 있습니다.
난 엄마의 기대에 못 미치는 아이야...하면서 말이죠.
!재윤맘이 태도를 바꾸고도, 재윤이가 과외를 몇 개월 계속 하고도 변화가 없으면 방법을 바꿔봐야죠.
그 때까지 더 지켜보시고 종종 진행기 올리세요.
잊지마세요.
지금 단어 한 두 개 더 익히는 것보다 더 중요한 건 지속적으로 공부할 수 있는
바탕을 만들어주는 것이 엄마의 역할임을. 홧팅!!
: !재윤맘님의 글입니다.
> 엄마표가 좋은 건 알겠는데, 저는 애하고 매일 싸우게 되서 잘 진행이 안되네요.
> 지난 번 홍박쌤 클리닉 강의 듣고 너무 초조해 말고 천천히 1000권 읽기 진행을 하려고는 합니다.
> 제가 데리고 하려니, 집에서 할일은 왜이리 많은 지,
> 또 두 녀석을 하려니, 한 애 가르치고 있음 다른 애는 딴짓하고..
> 결국 초2 딸아이를 집중으로 하고 7세아이는 거의 방치네요..ㅎㅎ
>
> 문제는, phonics reading 정도는 어느 정도 되는 초2딸아이,
> 사실 단어도 많이 모르고 writing은 거의 하지 않았습니다.
> 그런데 최근 기존 소수과외 그룹에 넣었거든요.
> 친구 엄마가 자꾸 같이 하자고 해서.
> test를 받았더니 읽기는 별 차이가 많지는 않다고 하여 무리없겠다고
> 하셔서 시작을 했는데..
> 애가 영어 숙제만 하려고 하면 뒤로빼고.. 점점 자신감을 잃어가는 느낌이랄까요??
> 제가 보기엔 쉬운 writing인데..
> 예를 들면, How often do you ~~(뒷부분 완성하는 거네요)
> -> I clean the room once a day.
> : How often do you clena the room ??
> 빨간 부분만 뒤로 붙이면 되는데 말이죠... 아예 볼생각도 안하고..
> 자기는 친구들한거 써오고 자기가 한거는 틀렸다구요.
> 그중 한 아이는 그다지 많은 차이가 나지 않는 것 같기는 한데..
> 나름 1년여 함께 한 멤버사이에 끼는게 버거운지..
>
> 일단 집에 오면, 영어학원에서 집중으로 배우는 tape을 계속 흘려듣고,
> 2번정도씩 읽게 하고,
> 문장 6개정도 외우게 하고,
> 집에서 읽는 쉬운 reading 교재 3번정도 읽게 하네요.
> 자신감 좀 갖게 하려구요.
>
> 매일 싸우는대신 좀더 편안하게 지켜봐야하는데..
> 이제 좀 있음 3학년이 되고, 자꾸 뒤쳐지는 것 같아.. 제 맘은 초조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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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빈 워크시트 다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