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두 아들 둘에 6세, 9세 랍니다.
반가운 맘에 답글 남기고자 로그인을 했지요.
저희 집 경우는 큰애가 영어책 듣고 읽는 동안 작은애는 그림을 그린 답니다.
물론 방해가 안 되게 작은 애는 거실서, 큰애는 애들 방에서 문을 열고 오디오를 작동하지요.
나름 흘려듣기 형식이 되니 시간낭비는 아닌 듯 해요.
그리고 워낙 그림 그리기를 좋아해서 이건 꼭 시킨건 아닌데 자연스럽게 되었지요.
작은 애가 책을 볼 땐 그 반대가 되지요. 우리 애들은 그리그리기를 무척 좋아해요.
책의 난이도를 달리 해야 할텐데 둘째가 형 보는 책 보겠다고 고집을 부려서
어쩔 수 없이 같은 교재로 하다보니 흘려듣기 할 땐 좋아요.
중간중간 아는 대목을 따라하기까지 하지요.
오히려 읽을 땐 버벅거리지만...
아무래도 둘째는 큰애보다 흡수력 면에서 많이 딸리지 않나요?
이해하는 수준도 차이가 크더라구요.
아이가 원하니 그냥 진도는 나가고 있는데요.
디비디도 구별 없이 함께 보여줍니다.
많이 보던 디비디는 내용을 완벽히 이해했으리란 기대는 안합니다만은,
중간중간 먼저 대사를 읊지요.
위의 책읽기 방법은 나름 두 애들에게 효율적이긴 한데 시간을 많이 필요로 해요.
지금 베렌스타인 베어스를 진행중인데요.
1권으로, 3번 오디오 듣고 1번은 저에게 읽어주는 형식으로 하고 있어요.
거의 한 애에게 1시간 정도가 필요하니 +-2시간가량 소요되요.
그러니 제가 먼저 지쳐버릴 때도 있어요.
아무튼 몇번의 수정을 거친 후 총 4번으로 하고 있지요.
물론 앞으로도 계속 수정에 수정을 거듭하겠지만요.
조만간에 오디오를 하나 더 장만해서 해드폰을 이용해,
동시에 진행할 수 있도록 할까 고민 중 이랍니다.
이 방법은 예전에 신문에서 봤었거든요. 그 집은 애가 셋이더군요.
둘도 영어가르치기 힘든데 셋을 동시에 그렇게 하더라구요. 대단해 보였어요.
암튼 도움이 되실지 모르겠지만,
동시에 하지 않는다면 큰애나 둘째가 서로에게 피해가 없는 방법을 찾는게 급선무 일 듯 해요.
아무래도 어떠한 형태로든 책 보고 있는 애에게 방해는 안 되어야 효과가 클 테니까요.
이 방법 이전엔, 한 애가 애방에서 문을 닫고 오디오를 듣고
다른 애는 안방에서 문 닫고 컴터로 영자신문을 듣게 했지요.
근데 애들이 둘 다 딴 짓을 하더군요.
이 방법은, 애들이 시키지 않아도 알아서 하는 애가 아니라면 추천드리고 싶지 않네요.
울 애들이 효과를 못 본 것도 있지만,
아마 대부분의 애들이(특히 어릴수록) 긴장 할 수 있도록 노출을 시켰을 때 효과가 크지 않을까 싶어요.
저도 엄마표 초보인데 도움이 안 될지도 모르겠네요.
이 곳에 들어오면 저는 한없이 작아만 져서, 늘 새로운 각오만 하고 나가곤 하지요.
그러다 이 때다 싶으면 응용하려고 하기도 하구요.
고수님들이 조언 많이 해 주실테니 기다려 보셔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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