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에 남한산성에 놀러갔을때 초등학교가 보이더군요.
사람들이 살기엔 너무 북적거리고 가게들도 많고, 주거시설도 좀 낡아보이고...이런 산꼭대기 초등학교에 아이들이 다니나? 했는데 그 궁금증이 어제 PD수첩을 보며 풀렸네요.
그 초등학교에는 입학철마다 많은 엄마들이 들어가고 싶어 줄을 서는 아주 유명한 학교더군요.
아이들이 너무나 즐겁게 공부하는 학교래요.
등교해서 선생님들과 등산을 하고, 수업시간에도 산에서 술래잡기를 하며 자연을 느끼고 더불어 살아가는 천진난만한 아이들의 모습.
그러면서도 호기심에 가득차서 묻고 알아가는 모습이 너무 감동적이더라구요.
그곳 아이들에게는 학교 가지마라는 말이 제일 무섭다네요.
수업도 80분 수업이고 쉬는시간이 30분인 기존 공교육과는 조금 차별화된 방법으로 운영되고 있는데 80분 수업동안 선생님만 혼자 떠들수없기에 아이들의 참여도도 점점 커가고, 어떤 주제에 대한 결과를 낼수 있는 충분한 시간이기에 아이들이 시간에 끊김없이 사고하고 결론을 내려가더군요.
또 아이들이 학교의 가장 좋은 점을 들라면 쉬는시간이 많아서 좋다고하는데 사실 자투리 10분씩을 모아 30분을 준거라서 같은 시간임에도 아이들은 충분이 논다는거죠. 저희아이도 첨에 학교들어갔을때 쉬는시간이 제일 좋다고 했었거든요.ㅋㅋ 넘 짧아서 문제지...
졸업생들도 나왔는데 그 초등시절이 평생동안 긍정적인 삶의 힘의 원천이 될꺼라며 그 행복했던 추억은 과거일뿐 아니라 미래에까지도 영향을 줄꺼라 하더군요.
요즘 특성화교육을 통해 이런 학교들이 많이 늘어간다는데 아이들이 자유롭게 뛰어놀고, 배우고 배움에 대한 동기부여를 충분히 받을수 있는 그런 날이 빨리 왔으면 싶네요.
그래서 저도 아이를 좀 더 놀려야겠다 싶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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