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시판에 올라오는 글들 중에서 중학교때 정말 영어와는 담쌓고 지냈는데 아이 때문에 다시 영어를 접하게 되었다는 글을 읽을 때 입가에 미소가 지어 집니다. 여전히 영어가 싫지만 아이 생각하며 도전해본다는 글을 읽을 때 함께 화이팅도 외쳐 주고 싶습니다. 싫었던 영어가 정말 재미있어 졌다는 글을 읽으면 괜히 제가 기쁩니다. 학교 다닐 때 공부하기 싫었던 마음, 어떤 건지 너무나 잘 알겠기에 아이 때문에 그것들을 극복하고 다시 책을 잡는 엄마들.....정말 사랑하고 싶습니다. 아이를 키우다 보면 아이만을 사랑하게 되는 것이 아닌 것 같습니다. 그 아이가 사랑하는 엄마인 나 자신도 사랑하게 됩니다. 그래서 나를 발전시키고 싶구요...내가 괜찮은 사람이 되어가는 것을 스스로 격려하며 기쁜 마음도 가져지더라구요. 쑥쑥에 오면 처음보다 훨씬 더 멋있어지고 발전되어가는 분들 많이 보여 정말 기쁩니다. 권애영님도 정말 아름다운 분이시고 더 발전하실거예요. 자신을 사랑할 이유가 충분히 있는 분.... 권애영님의 글입니다. > 눈물이 나네요... > ........ > 님들 글 읽으면서 얼마나 맘이 행복한지, 이렇게 뿌듯한 마음.. > 그리고 진짜 열심히 해야겠다는 사명감? 같은것도 느껴집니다. > 역시 잘한 일 같아요... > 저 쑥쑥을 알게된지는 두달정도 됐어요. 매일, 아니 하루에도 몇번씩 짬날때마다 글 읽고 또 읽고...(집에서는 컴터 할 시간이 거의 없어서) > 헬로우 베이비 하이 맘도 읽구요.. 책보면서 문장을 외우다보면 그때는 그 문장을 알것 같은데 비슷한 상황에서 응용이 전혀 안되고 > 하루라도 그 문장 복습안하면 까맣게 잊어버리고.. ㅠ.,ㅠ > 더 중요한건 말했듯이 책에 없는 문장은 단 한마디도 영작이 안된다는거죠... > 사실 잠이 좀 많아서 밤늦은 시간 학구열을 불태울만한 열정은 못되구.. > 한동안 혼자서 속만 태우다가... 문득 그런 생각이 들었어요눈으로만 읽고 맘속으로만 되뇌이니 내것이 안되는건지도 모른다고..(아마 게시판 글중에 그런말이 있었을거에요) > 남편앞에서조차도 공부 얘기는 의식적으로 피해왔던 저... 베이비라는 단어조차 발음이상하다 할까봐 말하지 못했던 나.. > 그게 제일 먼저 벗어나야될 내 문제라는 생각을 했어요 > 그렇게 맘먹고 제일 먼저 한일이 남편에게 솔직하게 내 수준을 말하고 저녁마다 귀찮게 말도 않되는 질문을 하기 시작했죠(남편은 10시 넘어야 와서 대화 별로 못함) > 어제 저녁엔 남편이 나땜에 많이 웃었죠.. 발음기호를 보다가 제가 그랬거든요 > "어? V 거꾸로 엎어논게 아 발음이 아니라 어로 적혀있네?" 그랬더만 "그게 왜? 맞잖아!" > 저 왈.. 왜 삼성글자보면 V거꾸로 엎어놓고 삼성이라고 읽으니까 난 아 발음인줄 알았는데? ㅡ.ㅡ; > 우리의 영어에 관한 대화수준은 유치 그 자체입니다 ㅡ.ㅡ; > 첨엔 남편에게 얘기하면서 얼굴이 빨개지고 눈물도 나고 그랬는데 지금은 많이 당당해진것 같아요 > 많은 분들 앞에 나를 드러내고 나니까 좀더 자신감도 생기는것 같고요.. > 스스로를 부끄러워 한다는것! 그게 저의 가장 큰 적이었던것 같아요 > 이제 정말 당당하게 질문도 하고 그러고 싶어요 > 저 중1학년부터 시작하면 정말 단순한 질문 올려도 도움 주실거죠? > 쑥쑥을 알게되서 너무 다행이에요.. 여러분들을 만나게 되서 너무 행복해요.. > 마지막으로 제가 너무 사랑하는 내 아이 얘길할께요 > 울딸은 지금 사과가 쿵! 책을 제일 좋아해요 > 보통 한권으로 2주정도?보다가 다시 그정도 그 책을 멀리했다가 다시 보여주면 또 좋아하고 그러는거 같아요 > 정확히 14개월 반 됐는데 요새 말 배우려고 준비중이죠.. 제 발음을 따라하거든요 > 그러다보니 내가 발음연습하느라 단어 말하는것도 아주 가끔이지만 따라하더라구요 ^^* 물론 부정확하죠 우리말이든 영어든(어차피 아이한텐 구분도 없겠지만) > 얼마전에 헬로우 베이비~ 책 내용중에 거울보면서 내용을 외워서 거울앞에서 노는 아이에게 말을 걸었더니 나를 이상하게 쳐다보다가 도망가더라구요 ㅠ.ㅠ > 내 아이가 무슨일에든, 비록 학교에서 꼴찌를 하더라도 스스로 당당한 모습으로 살아가는 아이가 되었으면 좋겠어요 > 오늘, 나 스스로 내 맘을 다잡는 마음으로 글을 올렸는데 너무 큰 선물을 받은것 같아요.. > 저 오늘의 이 기분을 잊지 않고 정말 정말로 열심히 할께요.. 정말 약속할께요.. > 쑥쑥의 모든 분들께 정말 감사드려요... 정말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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