앤서니 브라운의 행복한 미술관.
원작 shape game을 일고...
아이 손 잡고 미술관에 갔던 일이 떠 올랐습니다.
아이에게 뭔가를 설명하면서도 마음속에서는 이건 뭐야. 마음으로 그림을 보지는 못했지요.
큰 아이는 뭔가를 열심히 찾는 눈치였지만 작은 녀석은 그저 지루해 하던 모습.
그런 작은 아이의 모습이 충분히 마음으로 이해가 되었지요.
남편과 큰 아이는 정말 즐겁게 보더군요.
작은 아이를 데리고 휴게실로 자리를 옮겨 멍하게 앉았다 오곤 했지요.
그런 기억 때문인지 미술관 그림 하나하나에 재밌는 생각을 했던 어린 시절 앤서니 브라운의
눈이 아주 재밌게 느껴졌습니다. 그림 속 사자가 뛰어나오고 직접 그림속으로 자신을 옮겨 놓았던
어린 앤서니 브라운은 그 때부터 그림게임(shape game)을 계속했지요.
이 책을 덮고 온몸에 소름이 돋았습니다.
바로 이 건데... 무릎을 쳤습니다.
정말 행복한 사람이구나.
자신의 직업을 게임으로 표현할 수 있는 것이 부러웠습니다.
저도 오늘 큰 욕심을 마음에 품었습니다.
자신의 일을 행복하게 할 수 있는 아이들이 되게 해주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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