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생각하고 짐을 바리바리 싸서 광주에서 서울병원으로 왔습니다..
신랑 목이 좋지 못해 인공뼈, 인공관절삽입, 목디스크부문 제거..
병실에 들어와보니 젊은 사람부터 나이든 어르신까지..
2인실은 좁고 답답하여 넓은 4인실로 오면서 사람들과 부대끼며 지낼일을 걱정했는데
오히려 맘이 푸근합니다..
바깥분들을 정성스레 간호하면서 틈틈히 젊은 새댁이라고 챙겨주시는 넓은 아량이 감사하고
나이들어 병든 부모님들을 자식들이 돌아가며 대.소변 받아내는 모습이 사뭇 마음 절입니다..
서로에게 피해 안주려고 소곤소곤 이야기하며 조심하는 병원예절도 참 반갑습니다..
날마다 밥하고 반찬해서 가져오시는 작은아빠,작은엄마가 넘 감사합니다..
같은날, 같은시각에 같은 담당의에게 수술받은 옆 아저씨 회복이 늦어 마음이 안타깝습니다..
새벽이면 조용히 일어나 보호자들끼리 연대 산책하면서 줍는 도토리가 참 싱그럽습니다.
많이 불편하고 답답할거라고 지레 겁먹은 병원생활에 많이 배우고 느끼며 잘 보내고 있습니다..
근데 담당의 앞에서 주눅드는 건 왜 일까요?
워낙 유명한 분이시라 그럴까요?
하얀피부에 매력있는 웃음과 억양으로
괜찮죠?
아..네...^^;;
실은 궁금한게 많탄 말이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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