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의 첫애가 초3이예요.
튼튼영어를 한 1년 반저옫 한 정도 했는데 아이가 흥미가 없어서 겨우겨우 따라온 경우입니다. 여전히 테잎 듣는 것도 건성으로 하구요, 몇 달 전부터 선생님이 일주일에 5개 정도 단어 외우라고 숙제 내주는 것도 힘들다, 힘들다 하면서 억지로, 어떨 땐 그것마저도 안해요. 제가 철저하게 챙기지 못한 것도 있지만 워낙 아이가 흥미가 없어서 이것마저 끝겠다고 고집피울까봐 눈치를 본 것도 사실입니다.
여전히 영어에 흥미를 보이지 않습니다. 그래도 이제는 영어는 싫어도 해야된다는 인식이 조금 생겼나봐요.
제가 엄마표로 할 자신이 없어서 튼튼영어를 의존해서 하려고 하는 마음이 많았는데 이제는 이 방법이 아이에게는 너무나 효과가 없다는 생각이 듭니다. 왜 그렇게 영어가 싫은지 아이와 이야기를 나눠보니 정확하게 아는 것이 없어서 그런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기초적인 단어조차 잘 모르니까 너무 자신이 없는 거예요. 게다가 동생이랑 단어게임을 하면 매번 동생이 오히려 이기니까요.
그래서 천천히 가더라고 제가 엄마표로 해 볼까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레츠고 교재를 이용하거나 아님, 튼튼영어 주니어(집에 책이 있는데 아이가 이 수준의 단어나 내용도 정확히 몰라요) 부터 한 권, 한 권, 단어를 정확히 외우면서 문장을 외우며 확실하게 알고 가도록 하는 것이 어떨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여기는 영어를 잘하는 아이들이 너무 많은데 우리 아이의 이야기를 쓰려니 좀 그랬는데 그래도 고수님들이 많으니까 용기를 내서 한 번 글을 올려 보았습니다.
저는 욕심내지 않고 하루에 한 단어나 한 문장(아는 단어가 많은 문장은)을 외우게 할 생각입니다. 테이프를 15분 정도만 집중 듣기를 하고 나머지는 흘려듣기를 할 생각인데 괜찮은지요? 또 교재는 어떤 것이 나을지요? 이렇게 해도 효과가 있을까요?
한심하겠지만 그래도 도움글을 주셔서 저를 격려해 주세요. 부탁드릴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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